남자친구의 사소한 선물들

이게뭐야2018.10.05
조회73,804

꼭 조언이 듣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제대로 된 연애를 2번정도 했어요.
둘 다 제가 먼저 좋아한 건 없었구 남자쪽에서 좋다고 한 거였는데 한번은 3년 이번 연애는 2년 다되어 갑니다..

그런데 저는 나쁘게 말하면 경제관념이 없는 건지..
남자친구가 그냥 지나가면서 흘린 가지고 싶다고 말한 것들 비싸든 안비싸든 제 생활비가 없어도 사주고싶어서 사서 주고싶어요.

남자친구가 이벤트해주는 성격도 아니고 기념일도 안챙기는 성격에 사소한 선물도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기념일도 항상 저만 챙겼어요. 이벤트는 바라지도 않아요.
제가 무언가 해주는거에 빠져서 생각도 못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랑 씨씨라서 남자친구 동기들이랑 저랑도 자주 모임을 가지는데
한 분이 내년에 결혼하실 여자친구분께 3백만원 정도의 가방을 사주셨다 말하면서 저한테 하는말이..
'너(쓴이)가 ㅇㅇ(제남자친구)이랑 사귀면서 절대로 받을 수 없는 거야~'
이러는데 저 그런 가방 바라지도 않아요.
생각도 해본 적 없고 지나가다가 내 생각 나서 사는 쫀쪼니 정도로도 만족하는 사람이에요..

남자친구가 그렇다고 돈을 아예안쓰는건 아니에요. 학생때는 5대5였고 지금은 남자친구가 직장인이 되어서 본인이 조금 더 내려고 하는게 보여요. 제가 돈내면 미안해하고요..
꽃사고 쓸데없는 인형같은거 살바에 그돈으로 맛있는 것들을 한 번 더 먹자는 건데..
사실 저도 꽃 필요없어요 인형도 예쁜 쓰레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말했다시피 뭐 엄청난걸 바라는게 아니에요.
저는 지나가면서 양말만봐도 아 남자친구 저번에 보니까 양말사야할 것 같던데 하면서 사고..
차에 이거하나 달면 예쁠거 같은데 하면서 사고..
그런건데 남자친구는 그런게 길 다니면서 한번도 없었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아주조금 서운하네요..
그런데 두명 다 같은 스타일의 남자였어서 솔직히 연애의 기준도 저는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잘 못 된걸까요..
사실 써놓고 보니까 횡설수설해서 뭐어쩌라는 건지 싶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