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제사 안가도 되나요?

새댁2018.10.05
조회114,199
5월말 결혼하고 임신초기상태에요

시댁은 제사가 많아요

시증조부 시조부 시조모 시외조부 시외조모 숙부

6분이네요

시댁에서 챙기는건 4개 시외가제사는 방문합니다

지금껏 2번의 제사가 지나갔어요

시부모님도 시누도 잘해주십니다

남편이 문제네요ㅎ

어제 제 할머니의 제사였어요

20년을 함께 살다 제가 20살때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어릴땐 거의 할머니손에 키워졌구요

13년전 아빠가 돌아가시고 10년전 할머니까지 돌아가시고

종교적인 문제로 인해 제사는 작은아버지께서 모시기로하고

친척들과 왕래는 거의 장녀인 큰언니밖에 없었습니다

10년동안 제사에 참석하지않았지만

이번에 결혼을 하면서 고모들 작은아버지 찾아뵙고

대화도많이하고 감동도 많이 받고 좋은분들이라는것도 알게되고

결혼을 하면서 가족애가 더 생기더라구요

결혼할때 아빠없다고 기죽지말라고 작은아빠도 아빠라고

결혼하고 엄마도 상차려줬는데

작은엄마 상다리휘어지게 상차려주시고

너희도 우리자식이나 마찬가지라고 결혼축하하고 잘 살라고

암튼 잘해주셨는데

작은 엄마 이제 60 되니 힘드시다구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 합치려한다구

섭섭해하지말았으면 좋겠다구

섭섭할게뭐있어요

저희집에서 못지내 작은엄마 고생하신거 아는데 감사하고 고맙죠

라고 말씀드리고 할머니마지막제사 꼭 참석하겠다

1년에 한번뿐인 제사 참석하겠다 말씀드리고

어제 할머니 제사를 가야되는데

몇달전부터 우리할머니 마지막제사래 내년부턴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 합친대 같이가야되

몇번이나 말했고 제사 3일전 얘기했어요

모레 할머니 마지막제사데이

-혼자가면 안되?

이러는게 진짜 저말꺼내는것도 미안한마음도 있었는데

열이 확 받는거에요

자기집 제사지낼때 전 시어머니랑 이틀전 장보고

하루전 음식하고 당일 시간맞춰 제사준비하고

제사지내고 뒷정리 다하고 오는데

가서 뭐 해달란것도 아니고 갔다만 오자는건데

그래서

가기로 했었잖아? 하니

-일하고 오면 얼마나 피곤한데

이러는데 매일매일도 아니고 앞으로 해마다도 아니고

제사라는 이유뿐이 아니라 결혼하고 작은아빠 고모들한테

잘살고있다 보여드리고 싶은것도 있었는데ㅋ

더 정떨어진건

-내가 택시기사가? 이러는데

운전하라구 같이가자한게 아니라

나랑 결혼했으니 손주사위니 마지막제사니

내가 사랑한 할머니 마지막제사니 같이가길 바랬던건데..

알겠다 혼자갔다올게 이러고 며칠동안 말도 안하고

어제 작은언니랑 동생이랑

기차타구 갔다왔어요

큰언닌 일도 늦게 끝나고 애도 있어서 못간다했었고

작은언니도 기독교라 제사같은데 참석잘안하지만

동생이랑 저랑 좀 늦둥이인편이라

아무래도 애들끼리 보내는거 같애서 신경쓰인다구

어른들얼굴이라도 한번 뵙고 와야지 하고 같이가준거ㅎ

올땐 시외버스타고 밤늦게도착해서 큰언니가 터미널에 델러

임신초긴데 작은아빠 고모들주려고 도라지배즙 4박스 혼자들고

택시타고 기차역가서부턴 동생이들어줬지만

어찌나서럽던지ㅋ

내할머니 제사 무시당한기분이였어요

난 앞으로 본인 할머니 할아버지제사

2.30년은 더 지내야했었는데

지가 한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려주고 싶어요

저 어떡해야될까요?

댓글 130

ㅇㅇ오래 전

Best뭘 어떻게해요 앞으로 똑같이 해주면 되는겁니다 평생 혼자 보내세요

ㅇㅇ오래 전

Best그냥 할머니도 아니고 어릴때 키워주고 20년 같이 산 할머니 마지막 제사면 단 한번 시간 내 주는게 힘들까? 남편 한대로 그대로 하는거죠.인간관계는 한만큼 주고받는겁니다.

ㅇㅇ오래 전

Best가지마 왜가 ㅋㅋㅋ 지도 안가며서 안간다고 뭐라하지 않겠지

ㅇㅇㅇ오래 전

Best남자임 욕하러 들어옴. 내용보고 공감함. 남자새끼가 참 이기적이네.

산타형오래 전

도데체 저런 ㅂㅅ놈들 어떻게 곱고 예쁜 여자랑 결혼하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안되네 자괴감든다 .,. 임신했으니 어쩔수없고 너도앞으로 가지마 그럼 시댁에서 왜그린가 하겠지 그때 ㅍㅌ치고 신랑 잡아놈됨 만약 시댁이 신랑편들면.... 이혼이 답....

뉴늉1479오래 전

본인 남은 부모제사까지 평생무시당하고싶으면 저쪽제사 참석해주시던가요

ㅇㅇ오래 전

지금까지 같이갔으면 보일만큼 성의는 다보인겁니다 근데 돌아오는게 ㅈ같죠? 이제 안가면 됩니다 축하합니다 이유가 생겼네요

솔직한세상오래 전

그렇게 아들 키운 집안 가풍을 지켜 드려야죠 ----------- http://pann.nate.com/talk/343680474

워킹맘세상오래 전

남편한테 말하세요. " 난 당신이 한만큼 시댁에 할테니 섭섭하다 생각 말고 처신 잘해" 라구요.

리치오래 전

쓰레기 아이는 몰래 지우고, 유산되었다고 해라. 쓰레기 하는거 봐서 임신해라. 계속 쓰레기면 아이없는 상태에서 이혼하고,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생활해라.

00오래 전

그걸왜여기다물어봐..ㅡ.ㅡ 가서 일하는것도아닌데 그냥 시댁가기싫은거자나

오래 전

진짜강아지네 뭘어떡해요 이혼해야지왜살아줌?? 정말개신발새끼네

너무오래 전

그동안안챙겼던제사는왜챙기시는건데요?남여따로놓고보면대리효도라고할것같은데

오래 전

와..남편개쓰레기새낀데? 그리고무슨제사를 6개낰ㅋㅋㅋㄲㅋ 남의귀한딸 생판모르는조상 상차렷음 고마워해야할판에 노비취급하네ㅋ 네 똑같이 가지마세요 진심 쓰니남편너무못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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