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후조리원에 같이 있는 마사지샵에서 산전마사지를 받구왔는데 너무 좋은거에요. 그동안 계속 부어있던 붓기들이 싹 빠졌어요. 전 제가 살찐건줄 알았는데 붓기 빠지고나니 임신 전 몸이랑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원래는 산후마사지 비용을 5회 100만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받고보니 너무 좋아서 9회 160만원 짜리를 계약하고 싶어서 남편한테 말을 꺼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저한테 산후마사지 비용은 저보고 부담하라면서 자기는 돈 모아야 한다네요...
저 임신 기간 내내 회사다니고 있어요. 아직 출산휴가도 안들어갔구요. 주 5일 왕복 4시간 반 걸리는 회사로 출퇴근 중이에요.
그래서 매번 다리가 코끼리 다리처럼 띵띵 붓는데 남편한테 제가 다리 좀 주물러 달라해도 다리를 주물러주지도 않던 사람이에요.
이런 행동에 남편한테 정내미 떨어지던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산후마사지 비용까지 저보고 내라니까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요.
보통 산후마사지 비용을 애기 낳은 와이프가 내는게 당연한건가요?
제 주변에서는 오히려 출산 이후에 남편들이 챙겨주려하지 출산에 따르는 비용을 와이프보고 내라고 하는 사람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네요.
참고로 남편이 돈을 못버는것도 아니에요. 평균 세후 700정도 들어와요. 제가 어이없어하는게 이상한건가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