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첫눈에 반했어요

눙물20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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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한다는 그 흔한 말 절대 안 믿고 살았었는데
내가 이 나이에 6살 연하에게 첫눈에 반했어요

그대는 모르겠지만 나 그렇게 싫어하던 성당에 나가요
그대가 부담스러운 걸 싫어하는 걸 알기에 그대 몰래 조용히 그대 행복이라도 빌어주고 싶어서...

그대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최대한 내 감정 묻지 않게
무심한 듯 문자하고 그대로부터 연락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좋아해요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고 당장이라도 얼굴이 보고 싶어요


오늘도 뭐 하냐는 말 커피한잔 같이 하고싶다는 말
그대에게 부담으로 다가갈까봐 조용히 맘에만 적었어요


내가 나이가 많아서 하필이면 지금 다른 때보다 살이 쪄 있어서


취준생이라서 그대 취향의 여성이 아니라서


그대가 연애하고 싶을 때 나타난 게 아니라서


그냥 나라서 미안해요...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