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수들 답변 해 주세요ㅠㅠ)다들 사귀시면 혹시 이런 질문 받으시나요 애인한테..?

새벽3시20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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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여자고 23살이에요 남자친구는 1살 연하인데
데이트를 하는 날엔 남자친구가 꼭 한 번씩 이 말을 하는 것 같아요..
저를 바꿔놓겠다고? 좀 여자여자하게? 치마도 입히고.. 애교부리게 만들겠대요

원래 제 성격이 애교가 없고, 안 지 얼마 안 된 사람한테 마음을 잘 못 여는 타입이에요. 지금 남자친구는 만난지 열흘? 정도만에 사귀게 된건데 솔직히 말하면 그 열흘동안에 서로를 알면 얼마나 알겠어요.. 그래서 사귀고 있다고 해도 아직은 마음을 다 못 연 상태인데(그래도 싫은건 아니에요 좋아요 남자친구가!)

근데 저런 말 들을 때 마다 약간 기분이 묘해요 ... 나를 바꾼다고? 니가 왜? 같은 생각이 들면서 약간 기분이 나쁜것도 사실이긴 한데..

치마를 입어달라고 데이트 몇 일 전부터 하도 졸라대길래 결국 입긴 했는데.. 저는 불편해서 싫다고 몇 번 남자친구한테 말을 했었구요. 근데 한 두 번 정도는 남자친구가 원하는대로 해주면 뭐 어때~ 이런 생각을 갖고있었어서 치마를 입었어요.
근데 그 이후로 소녀소녀하게 바꾸겠다, 동영상보고 애교 연습해라, 핑크색 옷 입어라, 성격을 바꿔놓겠다 등등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혹시 기분이 좀 그런게 제가 너무 나쁘게 생각하는 건가요???
저를 바꿔놓겠다라는게 기분이 좀 언짢다 해야되나 좀 그래요... 애교없고 치마 안 입는 나는 별로란 얘긴가 생각도 들고, 일단 나를 소녀소녀하게 바꾸겠다 라는 마인드 자체가 좀 별로에요. 지금의 내가 별로여서 나를 바꾸겠다는건가? 니가 뭔데? 이렇게 느껴져요.
그래서 이 얘길 친구들한테 했었는데 친구들은 니가 남자친구 때문에 너를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 얘길 하더라구요..

음 ....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아니면 제가 기분나빠서 남자친구한테 얘기해도 괜찮은 상황인건지 모르겠어요.
기분나빠서 얘기하고 싶은데 이게 기분 나빠 할 일인가? 생각이 들고, 근데 생각해보면 기분이 좀 언짢고...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