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소같은 썰에 귀여운 남자친구 댓쓰닌데

ㅇㅇ2018.10.09
조회6,852
안녕 썰 풀어주러 왔어....

























한 장 더 있는데 12장이 최대여서 그건 댓글에 올릴게 생각날 때마다 와서 귀여운 남자친구 얘기 이 글에 쓰고 갈게... 오늘은 내일 시험이어서 잠깐 쉴 겸 온 거라 많이는 못 쓸 것 같다

20181009
오늘은 나도 독서실 가서 공부하다가 왔는데 방금 저녁 먹고 들어왔거든 저녁은 남자친구랑 만나서 같이 먹고 집까지 남자친구가 데려다줬어 근데 얘가 ㅆㅃ무스ㅠㄴ짓을했는줄아냐 얘가 얘가 얘가!!!!!!! 난 얘랑 밥사먹으려했거든그냥가볍게 뭐 김천 가서 먹으려했는ㄷ!!!!!!!!얘가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왔다는ㄴ거야ㅁㄴㅇㄹ나진짜죽어아이고 내가 오후 4시? 쯤에 이따 6시쯤에 밥 먹자고 보냈는데 5시에 집 가서 김치볶음밥 만들어왔다는거야;:;;;;;진짜천산가싶지만 일단 내 남자친구가 평소엔 요리진짜졸라못하거든 내남자친구지만 이건 팩트야 요리못함 근데 나도못해서 둘다 재료버리기놀이 할 거 아닌 이상은 무조건 사먹었는데 얘가!!!!!!!!!!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온거야 ㅠㅠㅠㅠㅠ 불안하지 않느냐 할 수도 있는데 내남자친구는 자기가 만든 거 기미상궁처럼 먼저 먹어보고 맛없으면 나 안줌 울상 돼서 안돼... 너 이거 먹으면 안돼... ㅠ 입 버릴거야
안돼.... 하면서 절대 안 주거든 근데 당당하게 계란후라이까지 얹어서 해왔다는거아니냐!@!!@!!!!@!@&@!@!@ 그래서 나는 막 고맙다고 진짜 시험기간에 이 정도로 신경 안 써줘도 되는데 괜히 너한테 민폐끼친 거 아니냐고 엄청 미안해했는데 남자친구가 이미 다 끝냈다고 괜찮다고 그러더라고 나처럼 벼락치기 하는 애가 아니었어^^*....멋진귀여운내남자친구자식... 아 하여튼 그래서 김치볶음밥 먹으려 하는데 너무 예뻐서 못 먹겠는거야 그래서 숟가락으로 조심조심 건드리고 있었는데 걔 눈엔 내가 햄스터를 쓰다듬는 마동석으로 보였겠지? 그러다가 조심스럽게 한 입 떠서 먹었다? 근데 진짜개십ㄹ존개짱킹왕탱존맛인거임 진짜 백종원보다 엄청난 손맛 진짜...... 와........ 그래서 내가 너무 맛있다고 막 날뛰었더니 남자친구가 귀 빨개지면서 고개 푹 숙이고 너무 좋아하는거야 ㅜ 그 먹을 거 먹어도 되는 공원 테이블벤치? 그런 게 있는데 거기서 먹었거든? 근데 진짜 뒷배경으로 바람 솔솔 불고 나뭇잎 몇 개 날아가는데 난 드라마보는줄알았어 멜로드라마 속 나혼자부산행 ㅠ 남자친구가 얼굴 빨개져서 다행이다 나 진짜 엄청 걱정했어 그냥 편의점에서 사서 도시락 용기에 담아오는 게 낫지 않을까 고민하구... << 막 이러는데 눈물날뻔했다 그래서 내가 아니라고 진짜 너무 맛있다고 그러면서 막 먹는데 얘는 나 먹는 걸 쳐다만보는거야 나한테 도시락 주고 남자친구는 나 쳐다보기만 하길래 내가 먹다 말고 헐시ㅡ발설마같이먹자고싸온건가?어떡하지반은내가다먹었는데? 하고 급하게 숟가락을 멈췄다? 아 근데 진짜 도시락 용기가 정말 조그마했거든 누가 봐도 1인분인 귀여운 도시락이었어....... 그래서 내가 속으로는 막 울면서 겉으론 덤덤하게 너 왜 안 먹냐고 물어봤거든 그랬더니 걔가 베시시 웃으면서 김치볶음밥 제일 잘 된 거 가져오려구 이전 꺼 다 먹어서 괜찮다는거야 진짜 와장창와장창!!!!!!!!!!!!!!!! 저 말인즉슨 망작은 자기가 다 먹고 제일 나은 거 싸왔다는 거 아니냐 진짜 내가 굳어가지고 어.. 어...? 그랬더니 얘가 화사하게 웃으면서 내가 너보다 많이 먹었을걸! 하는데 진짜 눈물뚝뚝..... 그래서 내가 왜 어떻길래 너가 다 먹었어~ 그랬더니 얘가 잠깐 망설이다가 그냥 조금 타거나 간이 잘 안 된 거..? 다 먹고나니까 너무 밥 낭비한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쪽지 쓰고 나왔다니까... 이러는데 진짝싯ㄱㅂ시싯ㅂ발진짜ㅠ 너무 예뻐서 죽을뻔함 튼 그러고 나서 내가 깨끗이 다 먹구 이거 설거지해서 갖다주겠다고 하니까 아니라구 어차피 오늘 자기 집 설거지 당번 자기라고 막 하는데 내가 그냥 억지로 가져옴ㅎㅎ...
그렇게 다 먹고 난 집에 가는데 남자친구가 데려다줬거든 우리 집 앞에서 내가 잘 가라고 손 흔들었더니 남자친구가 안 가고 머뭇머뭇하다가 내 눈치 보고 갈락말락하길래 내가 왜 뭐 왜그래 그랬더니 한 번만 안아주면 안돼...? 하고 진짜 조그맣게 말하는데 아진ㄴ짜십ㄷㅇ덕ㄹ랒ㅇ 너무 귀여워서 대답도 제대로 못 하고 막 웃으면서 그냥 꼭 안아줌 ㅠ 안고 나서 떨어지고 나니까 귀 빨개져서 헤헤 웃는데 진짜 아오 아오 ㅠ 가는 내내 내가 손 흔들어줬는데 세 걸음 가고 뒤돌아보고 세 걸음 가고 뒤돌아보고 그러다가 모퉁이 돌고 나서 빼꼼하고 인사하는 것까지 보고 나서 나도 집 들어감 아진짜너무귀여워서횡설수설인데 이해해주라 남자친구가 조카기여운걸어떡해

나랑 남자친구 둘 다 내일 시험인데 잘 보라고 해주라 ㅎㅎ... 남자친구가 너무 귀여워서 집중이 안 된다 아흐흑 다들 안녕 다음에 또 올게 나처럼 시험인 친구들 열심히 하고 좋은 결과 나올거야 빠샤

+) 아 그리고 남자친구 누구 닮았냐고 물어보는 댓글 있었는데 되게... 표현을 못하겠어 그냥 잘생겼어.... 진짜 콩깍지는 아니야 내남자친구가 못생긴 거라면 지구는 망했다 키는 딱 180... 내 기억으로는 179였는데 얘가 180이라 그러더라고 하여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