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에서 진상갑질손님 됐네요!

ㅇㅇ2018.10.09
조회56,279
동네에 정육점에 삼겹살 사러 갔다가 졸지에 진상갑질손님 됐어요 ㅡㅡ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 참 좋죠~ 인사하고 들어갔는데 사장님이 인사는 무시하고 정색하면서 뭐드려요? 하시더라구요
기분이 안좋으신가보다 하고 삼겹살 2만원어치 달라 하고
기다리는데 무게 재는 저울이 너~무 더럽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깔끔한 성격이 아닌데도 그 저울 위에 온갖 먼지하며
기름때가 낀게 눈에 너무 보이는데 삼겹살을 그 저울 위에
아무런 봉지나 종이도 없이 생으로 턱하니 올리더라구요
기겁해서 사장님~저울이 너무 더럽네요...
마지막 고기 한줄은 빼고 새걸로 주시면 좋겠어요.
(토시 하나 안틀리고 사장님 눈치봐가며 조심스레 말했어요)
했더니 고기를 탁 소리나게 내려놓더니
손님 빼고 그런말 하는 손님 이때까지 아무도 없었는데요
정육점이 다 이런데 이렇게 따지실거면 고깃집 가서 드세요
하시더라구요?? 제가 기분 나쁘게 명령한것도 아니고
손님이 이정도 말도 못하나요? 저울 더러운게 사실이잖아요
사장님이 눈으로 보세요 먼지도 넘 많고 기름때낀게
육안으로도 보이는데 종이를 깔던지 하셔야죠!
했더니 저한테 안판다고 그냥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짜증나서 그냥 돌아 나오는데 뒤에다 대고
정육점이 다 이런데 참내~ 하시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정육점 저울에 봉지나 종이 까는곳 없긴 한거 같은데
그래도 육안으로 봤을때 더러운곳은 없었거든요
종이 깔기 싫으면 깨끗하게 닦기라도 하시던지
제가 과한 요구를 한것도 아닌데 너무 기분 나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