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등학교 수업 시간 중에 '진로' 라는 시간이 일주일에 한 번 있어요. 근데 솔직히 난 그게 너무 벅찬단 말이에요. 17살인 우리에게 벌써부터 꿈을 찾으라 강요하는 것 같아요. 멋지게 성공한 사람들의 예를 들면서 진로 수업이 진행되죠. 마치 꿈을 남에게서 꾸는 기분입니다. 짜여진 루트를 걸어가게 강요하는 기분이랄까. 물론 어른들은 우리에게 꿈을 강요를 했다 하지 않겠지만 학교라는 시스템 자체가 꿈을 찾은 친구들이나 찾는 중에 있는 친구들이 각종 활동과 시험을 통해 그 길을 찾게 해주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제가 느끼기에는 말이에요. 그리고 자유학기제라는 제도가 도입되고 나서도 전혀 나아진 것이 없었죠, 그냥 아무 의미 없는 변화라고 생각했어요.나 처럼 성적도 애매하고 하고싶은 것도 없는 친구들은 항상 모든 걸 잘하도록 강요하는 학교가 너무 벅찹니다. 특히 시험 기간이 되면 친구들과 전 이런것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결국 무엇을 위해 사는지 까지 얘기해요. 너무 힘드니까요. 그래서 내가 물어보고 싶은 건 그거에요, 내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꿈을 찾아도 늦지 않겠죠?
결국 마지막은 왜 사는지에 대해 까지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