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바하는 건가요??

ㅇㅇ2018.10.10
조회76,674
15개월 아들 둔 초보엄마입니다.
제가 오버하는건지 묻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오전에는 학원다니고 오후에는 알바하고
나름 바쁘게 살고 있어서 아이를 일찍 원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원에서 같은 반 남자애한테 해꼬지를 당했습니다.
해꼬지라고 해봤자 자기가 덩치가 더 크니
우리 아이를 만만히 보고 할퀴고 꼬집고 그런 것이었거든요.

놀이터에서 몇번 인사했던 학부모 아이라 처음에
선생님한테 들었을때는 그래 애가 그랬으니 뭘 알고 했겠어, 싶어 그냥 넘어갔는데 두번째 세번째 그러니
화가 무럭무럭 나더라고요.
남편 원에 쫓아가겠다는거 제가 선생님한테 잘 얘기했다 말리고
선생님이 자기 부주의라고 죄송하다 죄송하다 하는거
선생님이 무슨 잘못이냐,
다만 둘이 붙어있지 않게 주의 깊게 봐달라고
감정을 누그러뜨리며 이야기 했습니다.
솔직히 선생님도 그 많은 아이들 돌보느라 힘드실텐데
선생님께 화내는건 아니잖아요.


그래도 그 아이 엄마랑 인사 한 적도 있고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한테 해꼬지를 했다면
적어도 단지내에서 마주쳤을때
우리 아이 괜찮냐고 말 한마디
걸어주기를 바랬는데 그 뒤로 절 보면 쌩ㅡ 하더라고요.


선생님께 그 아이 엄마가 이 일을 아냐고 물어봤는데
얘기는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 더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달 뒤인가?
우리 아이가 같은 동 아이 남자애랑 자동차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 남자애를 물었다고 선생님이
그러길래 엘베에서 만나면 인사하는 엄만데
보면 사과드려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자기들이 알아서 할거니까
괜히 일 키우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으잉? 싶었지만 자기들 입장에서 난처한가..
싶은 생각이 들어 그냥 말았습니다.
그래도 같은 동인데 어찌 무시하겠어요.
그래서 1층에서 그 아이 엄마 만났을때
○○이 괜찮으냐고
우리애가 물었다던데 하고 물으니
그 아이 엄마는 아예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뭐지? 선생님이 이야길 안했나 싶어
그냥 기분도 찜찜하고 같이 아이 키우는 친구한테
위에 이야기들을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오바 한다는 식으로 이야길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가만 있으랬는데
제가 나서서 일 키우면(?) 어쩔뻔 했냐는 겁니다.

아이들끼리 있다보면 서로 생채기도 낼 수 있고 그러는거지
선생님이 대신 사과도 했다면서
뭘 굳이 그집 엄마한테까지 사과 받으려고 하냐는 겁니다.
그래가지고 애를 어린이집 보낼수 있겠냐는 겁니다.
그냥 끼고 살라구요.


아니 제가 뭐 거창하게 사과 받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인사도 나눈 사이고
세번이나 우리 아이 생채기를 냈으면
입가랑 눈가 꼬집고 할퀴고 물었습니다.
그애 엄마가 우리애 괜찮냐고 먼저 한마디 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보고도 쌩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결국 친구랑 약간 말다툼 하다가 말았는데
아직도 친구 말에 너무 화가 납니다.
세번 해꼬지했던 아이 엄마가
작은 안부라도 물어주길 바랬던 제가
정말 오바하는 건가요??


댓글 90

ㅇㅇ오래 전

Best선생님들께서 알아서 한다고했음 그냥 넘어가시지 좀오바하는거같긴해요, 근데 친구분도 본인일이면 더난리칠꺼같은데ㅋ

슈슈슈오래 전

Best성향이긴 한데 오바스럽긴 합니다. 저도 애 어린이집에 맡기는 워킹맘이구요. 긴시간 맡기다 보면 애기들끼리 놀다가 서로 꼬집거나 물거나 할퀴거나 하는 일 종종 있어요. 저는 저희 애가 물려와도 속상하지만 저희 애라고 안그러리란 법 없고 뭐 매일 물리고 할퀴고 하는게 아니니 아이한테 너는 그렇게 하지말고 친구가 해코지하면 하지말라고 얘기하라고 합니다. 원에서도 선생님이 죄송하다 주의주겠다 더 잘 지켜보겠다 하면 알겠다고 하구요. 굳이 다른 애 엄마한테 연락하고 얼굴 붉힐일 있나요? 보면 친한애들끼리 자주 같이 노니 같이 놀다가 수틀리면 떼찌하고 그러더이다. 그걸 못놀게 할 수도 없잖아요.

오래 전

Best15개월이라그래요. 4살만 돼도 사소한거 다얘기해줘요. 왜냐면 애가 집에와서 다 이르거든요. 심한거아니면 그냥 넘어가셔요.

오래 전

아니요 사과하는게 맞아요..

ㅇㅇ오래 전

그 시기에 친구들 물고 밀치고 자주했던 아이엄만데...이름은 말 안해도 친구랑 그런일 있었다고 항상 전달 받았고....같은 아이랑 자주그러면 이름 들었어요..가정어린이집이라 아이들 겨우 5명..부모간에 모를수없어서 등하원때 보면 사과도 드렸고 쪽지도 쓰고 그랬는데..원에선 왜 말을 안하죠?

아들맘오래 전

오바 아닌데요 저희아들도 여자아이랑 실랑이하다가 물려온적있어요 근데 심하게 물린건 아니고 처음이고 저희아이도 언젠가는 그럴수도있는거고 애들이 알고그러는것도 아니잖아요.. 선생님이 문 아이이름 말해주시면서 죄송하다고 하셨는데 그 아이 밉지도 않아요 근데 한번이 아니라 한아이한테 반복해서 당한다면 가만히 못넘어갈거같아요 반대로 제 아이가 다른아이한테 그랬다면 저도 사과안하고 그냥 쌩까지 못할듯요. 일부러라도 연락해서 사과할거같은데 평소 안면있는사이고 마주쳤는데도 쌩까는건 저도 기분 나쁠거같아요

김짱구오래 전

오바라고 하는 판녀충들 니들 아새끼 매일 줘터지고 들어와도 죽을꺼 아니면 그냥 넘어가라

애둘아지매오래 전

댓글들보고놀람ㅋ 나도당연히 내애가누군가를 해했다면 상대방부모님께 사과드리고싶을텐데? 아이니까 그럴수는있는데 그래도 내애가 악의는 없었더라도 일단 남의자식한테 상처 냈으면 나도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얼마나속상할지 아니까 당연히사과하겠지, 그리고 글의요지는 그 상대방부모는 사과드리니 몰랐다면서? 자기애 다친거 모른다는건 원에서 그저 귀찮으니 일키우지말자고 쉬쉬한걸로밖에 안보이는데? 게다가 글쓴이는 자기애가 당하고왔을때는 거창하게 사죄하라는것도아니고 선생님께 화를낸것도 아니고 그저 평소 안면있던 애엄마였기때문에 당연히 마주치면 말이라도할줄알았는데 쌩쌩거리니 기분나쁜게맞는거지.. 보통 사과해주거나 아기괜찮냐 묻는게도리지ㅡㅡ 애가그럴수도있지~하고넘기는게 맞음? 여태 요즘들어 한참 애가그럴수도있지 우리애가 뭘안다그래욧 하면 맘충맘충거리더니(그유명한 애는그럴수있어도 너는그럼안되지?? 도 있었잖음??) 도대체 뭐가유난이고 오바한다는건지모르겠네

김짱구오래 전

와 15개월된 애가 매일 상처입고 오는데 별일 아니란다 베플들 미친거 아니냐 진짜 결시집 엄마들이 많은거 맞아???

ㅋㅋㅋ오래 전

여기베댓들 남잔지 여잔지 미혼인지 기혼인지 몰라도 ㅋㅋ니들이 맘충욕할 자격이있냐? 난 미혼이고 애 별로좋아하지도않지만, 이건 글쓴이가 맞는데?ㅋㅋ 얼굴한번 못본 학부모보고 직접 나 찾아와서 사과하란것도 아니고, 아는사이고 자주마주치는데 , 마주쳤을때 말 한마디하는게 어렵니???

오래 전

딱 고맘때 마니 물려와요. 저희 아이도 팔뚝 엄청 세게 물려왔는데 당시엔 화가 났지만 내아이도 그럴수 있다는 생각에 선생님께 주의 당부드리고 끝냈어요. 그아이랑 더 크고나서는 절친돼서 어린이집 옮기고도 만나고 같이 놀고해요.15개월은 알고 무는것도 아니고 말귀도 잘못알아들어서 그집 부모가 알든 모르든 또 물려올수도 있어요. 아이들 키울땐 맘의 여유가 항상 필요한듯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당근오래 전

23갤때부터 얼집 보냈는데 울 아가가 물려온날 물었던 아이엄마가 아는 사이라 만난날괜찮냐고 미안하다 했구요 울아가가 해코지 한날은 아는 집이 아니라 선생님께 말씀좀 잘 부탁드린다 했어요 해코지하는건 어릴때부터 잡아야하고 부모가 사과하고 아이를 사과하게하는걸 인식을 시켜야하는데 그엄마가 모른다면 가정에서 교육이 안되는거죠 선생님들의 힘으로만 될수는 없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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