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긴 한데... 다른 사람한테 대면해서 물어보긴 좀 그런 내용이라 익명의 힘을 빌려 글 남겨봅니다. 개인적으로 여성분들의 의견을 좀 들어보고 싶네요. 저는 26살이고 대학 휴학 중인 남자입니다. 제 여친은 저보다 두 살 어린 24살이고 만난 지는 2년 정도 되어갑니다. 군대 제대하고 복학 준비 중이던 때에, 카페에서 알바를 하던 여친에게 반해 번호를 물어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예쁘게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당시 22살이었던 여친은 학창시절엔 연애를 몇 번 해봤었지만, 성인이 된 후 남자친구는 제가 처음이라고 했었습니다. 저는 군대가기 전에 여자친구가 두 명 있었구요, 둘 다 반년 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었습니다. 여친은 연락하는 남사친이 몇 명 있었는데, 중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애들이라고 했었고, 다른 남자랑 연락하는 게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따로 만나거나 해서 속 썩이는 일은 하지 않아서 그냥 존중해줬습니다. 또 자신이 어디서 누구와 무얼 하고 있는지 카톡, 전화, 사진보내기 등으로 물어보기도 전에 보고? 하는 성격이라 (이걸 저한테도 요구를 해서 피곤한 적이 몇 번 있긴 했습니다만, 신뢰를 위한 일이 라고 생각해서 내색하진 않았습니다.) 크게 의심 같은 걸 할 일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만나다가 얼마 전에 일이 좀 생겼습니다. 저와 여친, 그리고 여친의 여자인 친구(가장 오래된 신체부위 친구라더군요) 이렇게 셋이서 제 자취방에서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저는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맥주 한캔 까놓고 반만 마신 상태였고, 여친은 취해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여친은 제 침대에 눕히고, 여친 친구와 이런저런 얘길 하는데, 자기 남친이 다른 여사친과 연락하는 게 너무 싫은데 본인은 떳떳하다며 자기 말은 듣지도 않는다,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냐, 자긴 이해 못한다 등의 하소연을 취중에 하더군요. 그냥 적당히 대답해주면서 안주 집어먹고 있었는데, 저한테 제 여친이 다른 남사친들이랑 연락하 는 게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신경은 쓰여도 딱히 문제 일으킨 적은 없어서 그냥 둔다고 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몸 섞었던 남잔데 그냥 놔둬요?"라고 하더군요. 이건 뭔 개소린가... 처음 듣는 얘긴데... 처음에는 취해서 헛소리를 하나 했지만, 여친이 전에 자신의 제일 오래된 남사친이라고 하면서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 친구가 하는 말이, 제 여친이 성인이 되었을 때, 이런... 부분에 호기심이 생겨서 이 남사친과 합의 하에 첫경험을 했었다고 합니다. 근데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진 않고, 그냥 그렇게 다시 친구로 지내왔다고 하네요. 좀 충격적인 얘기여서 그날은 잠도 못잤었습니다. 다음날 여친 친구를 돌려보내고 여친에게 물었습니다. 여친은 처음엔 당황하더니, 제가 계속 추궁하니까 순순히 얘기하더군요. 내용은 뭐... 전날 들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여친은 거기에 덧붙여서 얘기 안 한 건 미안한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거냐, 과거까지도 받아줄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라고 반문했습니다. 예... 맞습니다. 법적으로, 혹은 윤리적으로 문제되는 게 아니라면 저도 과거에 그렇게 집착하는 성격은 아닙니다. 첫경험에 그렇게 의미부여 하지도 않구요, 저도 그 전 여친들과 관계를 맺었 었기 때문에 이전에 그런 경험이 있었던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난 남녀가 원나잇하는 것도 비일비재한 시대에 친구랑 관계 맺은 게 뭐가 그렇게 대수겠습니까. 다 인정합니다. 다만, 전남친이든 남사친이든 뭐든 몸 섞었던 사람을 그냥 친구라고 칭하면서 저를 만나는 동안에 도 연락을 해왔고, 또 그게 뭐가 문제냐는 식의 태도에 반감이 듭니다. 지금은 그냥 친구로써 연락하는 거고 따로 만나지도 않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고 하고, 본인은 당당 하다며 그 친구와 지금까지 했던 카톡 내용도 공개해서 보여주더군요. 내용을 보니 뭐 여친 말마따나 바람이나 이런 건 없습니다. 그냥 흔히 친구끼리 하는 특정 주제 없이 내던지는 듯한 대화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연인이 생겼으면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과는 연락을 끊는 게 배려고 예의라고 생각 하고, 여친한테도 그런 과거를 문제삼으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연락을 하겠다면 그건 그 과거를 지금 우리가 만나는 동안 연장시키는 것 같으니 이제부터라도 연락을 끊어달라고 했더니, 같은 대답만 반복하네요. 이 것만 빼면 너무 좋은 사람이고, 저도 아직 너무 좋아해서 헤어지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도 계속 연락하는 꼴은 죽어도 못 보겠는데, 여친은 더 이상 얘기조차도 하기 싫어하고... 정말 제가 너무 예민하고 보수적인 건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답답해서 하소연하는 마음 반으로 글 남겨봅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욕이든 뭐든 좋으니 의견 한 줄씩만 남겨주셨으면 하고, 제가 고쳐야 하는 부분이라면 그것도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나잇 했던 남사친과 연락하는 여친. 제가 예민한 건가요???
ㅈㄱㄴ긴 한데...
다른 사람한테 대면해서 물어보긴 좀 그런 내용이라 익명의 힘을 빌려 글 남겨봅니다.
개인적으로 여성분들의 의견을 좀 들어보고 싶네요.
저는 26살이고 대학 휴학 중인 남자입니다.
제 여친은 저보다 두 살 어린 24살이고 만난 지는 2년 정도 되어갑니다.
군대 제대하고 복학 준비 중이던 때에, 카페에서 알바를 하던 여친에게 반해 번호를 물어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예쁘게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당시 22살이었던 여친은 학창시절엔 연애를 몇 번 해봤었지만, 성인이 된 후 남자친구는 제가
처음이라고 했었습니다.
저는 군대가기 전에 여자친구가 두 명 있었구요, 둘 다 반년 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었습니다.
여친은 연락하는 남사친이 몇 명 있었는데, 중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애들이라고 했었고,
다른 남자랑 연락하는 게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따로 만나거나 해서 속 썩이는 일은 하지
않아서 그냥 존중해줬습니다.
또 자신이 어디서 누구와 무얼 하고 있는지 카톡, 전화, 사진보내기 등으로 물어보기도 전에 보고?
하는 성격이라 (이걸 저한테도 요구를 해서 피곤한 적이 몇 번 있긴 했습니다만, 신뢰를 위한 일이
라고 생각해서 내색하진 않았습니다.) 크게 의심 같은 걸 할 일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만나다가 얼마 전에 일이 좀 생겼습니다.
저와 여친, 그리고 여친의 여자인 친구(가장 오래된 신체부위 친구라더군요) 이렇게 셋이서 제
자취방에서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저는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맥주 한캔 까놓고 반만 마신 상태였고, 여친은 취해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여친은 제 침대에 눕히고, 여친 친구와 이런저런 얘길 하는데,
자기 남친이 다른 여사친과 연락하는 게 너무 싫은데 본인은 떳떳하다며 자기 말은 듣지도 않는다,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냐, 자긴 이해 못한다 등의 하소연을 취중에 하더군요.
그냥 적당히 대답해주면서 안주 집어먹고 있었는데, 저한테 제 여친이 다른 남사친들이랑 연락하
는 게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신경은 쓰여도 딱히 문제 일으킨 적은 없어서 그냥 둔다고 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몸 섞었던 남잔데 그냥 놔둬요?"라고 하더군요.
이건 뭔 개소린가... 처음 듣는 얘긴데...
처음에는 취해서 헛소리를 하나 했지만, 여친이 전에 자신의 제일 오래된 남사친이라고 하면서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 친구가 하는 말이, 제 여친이 성인이 되었을 때, 이런... 부분에 호기심이
생겨서 이 남사친과 합의 하에 첫경험을 했었다고 합니다.
근데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진 않고, 그냥 그렇게 다시 친구로 지내왔다고 하네요.
좀 충격적인 얘기여서 그날은 잠도 못잤었습니다.
다음날 여친 친구를 돌려보내고 여친에게 물었습니다.
여친은 처음엔 당황하더니, 제가 계속 추궁하니까 순순히 얘기하더군요.
내용은 뭐... 전날 들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여친은 거기에 덧붙여서 얘기 안 한 건 미안한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거냐, 과거까지도
받아줄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라고 반문했습니다.
예... 맞습니다. 법적으로, 혹은 윤리적으로 문제되는 게 아니라면 저도 과거에 그렇게 집착하는
성격은 아닙니다. 첫경험에 그렇게 의미부여 하지도 않구요, 저도 그 전 여친들과 관계를 맺었
었기 때문에 이전에 그런 경험이 있었던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난 남녀가 원나잇하는 것도 비일비재한 시대에 친구랑 관계 맺은 게 뭐가 그렇게
대수겠습니까. 다 인정합니다.
다만, 전남친이든 남사친이든 뭐든 몸 섞었던 사람을 그냥 친구라고 칭하면서 저를 만나는 동안에
도 연락을 해왔고, 또 그게 뭐가 문제냐는 식의 태도에 반감이 듭니다.
지금은 그냥 친구로써 연락하는 거고 따로 만나지도 않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고 하고, 본인은 당당
하다며 그 친구와 지금까지 했던 카톡 내용도 공개해서 보여주더군요.
내용을 보니 뭐 여친 말마따나 바람이나 이런 건 없습니다.
그냥 흔히 친구끼리 하는 특정 주제 없이 내던지는 듯한 대화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연인이 생겼으면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과는 연락을 끊는 게 배려고 예의라고 생각
하고, 여친한테도 그런 과거를 문제삼으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연락을 하겠다면 그건 그
과거를 지금 우리가 만나는 동안 연장시키는 것 같으니 이제부터라도 연락을 끊어달라고 했더니,
같은 대답만 반복하네요.
이 것만 빼면 너무 좋은 사람이고, 저도 아직 너무 좋아해서 헤어지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도 계속 연락하는 꼴은 죽어도 못 보겠는데, 여친은 더 이상 얘기조차도 하기 싫어하고...
정말 제가 너무 예민하고 보수적인 건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답답해서 하소연하는 마음 반으로 글 남겨봅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욕이든 뭐든 좋으니 의견 한 줄씩만 남겨주셨으면 하고, 제가 고쳐야
하는 부분이라면 그것도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