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의료사고로 돌아가신 아빠의억울함을 알아주세요

보고싶은아빠20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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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퇴원가능한 어렵지 않은 수술이라는 의사의 권유로 멀쩡히 두발로 걸어 들어갔지만 한달만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약한모습보이기를 꺼려하신 아버지는 간단한 수술이라는 권유에 주변에 언급도 원치않으셨습니다.
영세 사업자셨던 아버지는 아무런 주변정리도 하지 못한채 떠나셨고 가장이신 아버지만 보고 살던 저희가족, 아버지가 꾸려왔던 행복했던 가정이 한순간에 무너져 저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고 너무 억울합니다.
꼭 원인을 밝혀 주시어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은 가족의 슬픔과 억울한 마음을 풀어주십시오.
아무런 마지막 말도하지못한채 어떤 준비도 없이 떠나버린 아버지의 한을 풀어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아버지는 부정맥으로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를 다니셨는데 단지 부정맥 약만 드셨을뿐 아무런 이상이 없으셨습니다.
그런데 부정맥이 없어질거라는 병원의 권유로 전남대병원 흉부외과에서 심장 판막 성형 수술을 하게 되었고 보통 다들 하는 어려운 수술이 아니라는 말에 주변에도 알리지 않고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9월 3일 오전8시에 수술실에 입실하여 오후2시면 끝난다던 수술은 오후4-5시가 되도록 끝나지 않았고 수술 도중 심장 성형술에서 인공판막 치환술로 변경되면서 장시간 소요되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습니다.
다음날 의식있는 상태로 아버지를 뵈었고 보통 이틀이면 일반실로 이동할거라는 담당의사의 말에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일 저녁10시쯤 호흡곤란이 왔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CT를 찍기도 힘들정도의 급박하고 심각한 상태로 초음파 검사를 하였고 그때부터 수면마취로 가수면 상태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의사는 수술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일찍 떼어낸 것이 자신의 판단미스라고 분명하게 인정했습니다.
그후 하루하루가 지나며 악조건들이 생겨났습니다.
중환자실에서의 매일매일은 지옥같았습니다.
심장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폐에 무리가 가서 부종과 염증이 생기며 ecmo기기설치에 입으로 연결하던 인공호흡기는 목에 구멍을 내어 옮겼습니다.
또한 인공호흡기로 인한 균 발견 등의 상황악화로 기존에 있던 중환자실에서도 격리 분리 되었고 내일은 어떤 나쁜소식이 들려올까 두려움과 불안감속에 하루하루를 지냈습니다.
그러한 힘든 상황중에서 담당의사는 학회참여를 위해 환자를 두고 외국으로 떠났습니다. 환자가 안정된 상태도 아니고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원격으로도 충분히 케어가능하다는 말에 보호자는 의사의 말을 믿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찌됐든지 너무도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맡긴 사람이니까요.

중환자실에서 최대 일주일을 지낸 환자를 이야기하며 안심시켰던 의사의 말과 다르게 아버지는 무려 24일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이동하였습니다.
괴로운 시간후에 일반실로 옮기는 마음은 너무나 희망적인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호전과 쾌차를 기다리던 중 일반실 이동 10일만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이틀전만해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으며 좋아졌다 볼수 있다던 의사의 소견이 있었는데 느닷없는 과다출혈로 인한 심장쇼크사 의심
전날까지만 해도 살아보려 운동도 하고 애썼던 아버지께서 저녁부터 왼쪽다리가 너무 아프다는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의사의 방문은 없었고 아침에 CT촬영을 하러 가던중 손발이 저려하며 고통속에 차라리 죽고싶다던 아버지는 그렇게 혼수상태에 빠져 돌아가셨습니다.

병실벽에 떡하니 흉부외과는 매일 회진이 있다고 적혀있으나 매일 방문은 없었습니다
약물 와파린으로 인해 코피가 흐른 전적, 의사는 언급이 없었지만 혈관에서 피가 세는것을 아냐는 간호사의 말에 보호자는 놀랐었고 이제와 다시 돌아보니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 상황을 별것아니라는 의사의 소홀한 관리와 판단으로 아버지가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술자체만 봐도 수술전이나 후나 심장의 움직임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부정맥을 위한 수술이었지만 중환자실에서 수치가 불안정한 것에 대해 부정맥 때문에라는 간호사의 말은 부정맥도 고쳐지지 않았다는 것으로 생각되고 도대체 무엇을 위해 수술을 했으며 멀쩡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것인지 알수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영안실도 없다하여 은연중에 최대한 빨리 나가기를 원하는 듯해 보이는 태도를 보였고 저희는 쫓겨나듯이 아버지를 모시고 나왔습니다.

아무것도 실감하지 못한채 황망히 아버지를 보내는 딸의 마음은 찢어집니다. 앞으로 퇴원하게 되면 사랑하는 아버지와 함께 하고싶은 것들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희망적으로 버텼는데 주부이신 어머니와 어린 세 자녀는 건강하셨던 아버지를 이렇게 만든 이 어이없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없습니다. 차라리 수술을 하지 않았더라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을텐데 억울하고 슬픈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우며 황당합니다.

불과 하루 직전에라도 몇시간 전에라도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 졌다면 일어날수 없었던 일입니다.
수술 후 관리 소홀로 인한 안일한 병원 측의 대처가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갔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병원에게 확실한 책임을 지게해주세요.

개인이 병원과 싸우는것이 어려운 일이라는것을 압니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있을수만은 없기 때문에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과거 신해철 사건과 같이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어이없는 의료사고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부디 마지막까지 아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청와대 국민청원동의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0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