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좋은 남편 좋은 시댁도 있다. 하시는 분들 답글 좀 달아주세요.

ㅇㅇ2018.10.13
조회25,829
결시친 게시판이 원래 힘든 일 공유하는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에 다 무책임하고 바람피는 남편, 괴롭히는 시댁만 있는 건 아니겠죠?
판 하시는 분들 중에 자상하고 육아, 가사 분담하는 남편분, 잘 챙겨주고 존중 해주는 시댁 있으신 분들 댓글 좀 달아주세요!



댓글 63

ㅇㅇ오래 전

Best시댁 남편 잘만난 사람은 여기에 글쓸일이 없음 시댁 친정 부자라서 손주들 교육비 책임지고 매달 몇백 용돈 받는 집도 흔해요 남편 다정다감에 가정적인것도 일상이니 굳이 자랑이 아니라서 말을 안할 뿐인거임

ㅂㅂ오래 전

Best당연히 정상적인 시댁이 많죠.님 질문은 마치 병원가서 아픈 사람들보고 우리나라는 아픈 사람밖에 없네요 하는거랑 같은 수준의 일반화에요.전 딱히 시댁과 가까운 건 아니지만 챙길껀 챙겨드리고 시댁에서도 잘 챙겨주셔서 불만없어요.

ㅇㅇ오래 전

남편하고 나이차이가 좀 나서 그런지 시댁만가면 오구오구부둥부둥해주셔요 저희집 행사있을때마다 항상 금전적으로 도와주시고 토요일마다 맛있는거사주시고 같이외식못하면 꼭 용돈쥐어주세요 아이어린이집 갔다오면 3시간씩 봐주시구요 제사는없지만 명절음식 조금 만들어서 다같이 먹어요 기쁜마음으로 같이하는데 사실상 저는 거들기만 해요 맛있는거하면 가져다 주시고 같이캠핑도 가고 참 좋아요 남편은 완전 집돌이예요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와서 애보고 있으니까 외도같은거 의심할틈도없구요 체질적으로 술도 못마셔요 담배를 피긴하는데 끊는중이에요 나름 가정적이라 행복하고 결혼은 참 잘했다는 생각이드네요ㅎㅎ

ㅂㅂ오래 전

연애7년결혼5년차입니다.1. 남편 퇴근후 집에와서 알아서밥차려먹기 2. 자기씼으면서 애들 샤워하기 3.젖병닦기 4.유치원가방챙기기 5.자기전 아이들과 놀아주기 6.주말아침에 나 늦잠자게 거실에서 애들이랑 놀아주기 7. 주말엔 외식 집에서 밥먹을땐 남편이 애들먹이고 설겆이해주기 (남편이 밥은못함). 남편도 자상하고 가정적인데 시부모님도 너무좋아요. 1. 내생일때 계좌로 최소 100만원씩 입금 2.시댁놀러가면 카드주시면서 남편이랑 데이트하게 나가라하심 3.시댁서 나는 늦잠자고 시부모님이 애들 아침먹이고 놀아주심 4.시댁있을동안 대부분 내가좋아하는거 외식시켜주시고 집에서 먹을땐 난 설거지정도 도와드림 (밥은 시어머니가 해주심) 5. 외식할때도 나먼저 밥먹게해주시고 애들밥은 시부모님이 먹여주심 6. 우리시어머니 이제 내아들이 아니고 니남편이다. 이제 가족은 남편이랑 나 그리고 애들인거니 너희만 행복하면 된거다 말씀하심 7.명절때도 아침먹고 친정가게 준비해라 설거지할시간에 더 이쁘게 준비해라 하시며 설거지는 아버님이!!!! 우리시부모님 참 좋으신데 제주위에는 이런 남편 시부모님이 대부분이시더라구요

30대오래 전

저 포함 제친구들, 남편친구들 다 독박육아하고 막장시댁인 집 없어요. 부부동반 모임하면 다 보이잖아요. 판에서처럼 자식 나몰라라하고 집안일할 줄 모르는 남편들 실제로 본 적은 없네요.

ㅇㅇ오래 전

좋기만한사람이 여기 뭐하러 글씀? 힘들어 죽겠는데 어디 말할데 없는 사람들만 씀

진주오래 전

며느리 부담될까봐 식사는 항상 외식, 제사 없고 명절에도 맛난 식당가서 밥한끼먹어요. 신혼초에는 저희 살림 보태라고 따로 전용카드 주시고.. 좋은일 생기면 축하한다고 남편 통해 옷이나 잡화같은거 사주세요. (같이 만나면 불편해하실까봐 그냥 남편한테 입금하시거나 카드 던져주심) 저희가 용돈 드린다고 드려도 안받으시려하고 모아놓았다가 저희 선물사주세요.(가방같은거나 가전가구 등) 일단 가장좋은점은 남편이 아버님 닮아서 매우 가정적.. 퇴근 후 피곤할텐데도 집안일 저보다 잘하고 아직도 음식물쓰레기 안버려봤네요 ㅎㅎㅎ

ㅇㅇ오래 전

다들 남편이 나한테 하는거보고 공주대접해준대요. 정작 나랑 남편은 뭐가 공주대접이지? 싶을 정도로 그게 일상임. 시부모님께서는 원래는 시자노릇 심하게 하셨는데 남편이 화내서 고치심. 천성이 나쁜 분들은 아니셨어요. 금전적으로는 처음부터 잘해주셨고..

곰냥이오래 전

저는 결혼한지 1년 반 정도 되었고요 시댁가는게 놀러가는 사람입니다. 명절 때 설거지 제가 한적없고 안부전화도 제가 아니라 어머님이 저에게 해주십니다. 자주하는것도 아니고 무슨일 있을때만 하셔요. 그럴때마다 참 죄송스럽고 감사하고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갈때마다 이것저것 다 챙겨주십니다. 아가씨는 제 남편에게 언니가 오빠랑 같이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농담으로 얘기하곤 합니다. 어머님이 시집살이를 호되게 당하셨데요. 애기낳고 산후조리도 잘 못하셔서 몸이 불편하신곳이 있는데 그 때문에인지 저한테 조리원 한달있으라 하십니다. 애기 가진거 알려드렸을 때는 저희 부모님보다 어머님과 아가씨가 더 조아하시고 눈물까지 글썽거리셨어요. 아버님은 워낙에 점잖으신분이라 표현을 크게안하십니다. 나중에 들은건데 초음파 사진을 뚫어져라 보신다고 하네요. 저는 명절 스트레스 이런거 없습니다. 어릴때부터 음식만드는 일은 해왔고 또 좋아해서 제가 오히려 같이 하자고 미리가겠다고 하는데 어머님은 저 힘들까바 음식을 미리 또 해놓으십니다. 명절 전에 항상 선산에 가시는데 저는 가고싶으면 가고 힘들면 안가도 되고 그래요. 남편은 그냥 가지말라고 하구요. 시댁다녀오면 항상 즐겁고 친정만큼 편해요.

이에는이오래 전

저도 신랑 시댁 시누이까지 너무 자상하시고 배려많이해주시고 기독교라 제사없고 남편은 퇴근하고와서도 설겆이 빨래 아기놀아주기. 주말엔 온시간 아이와놀아주고요제가몹시 게으른편인데 이해하고 본인이 더 노력해요

저요저요오래 전

우리 아가는 정말로 사랑스럽지만 자식은 자식이고 우린우리다. 나에게는 너가 늘 1순위다. 사랑한다, 너도 아가도. 매일. 늘 이런 말 듣고 살아요. 퇴근하고 와서 아가 챙겨주고 힘들어서 밥 못 차려줘도 힘들면 하지마~ 하고 외식하고ㅋㅋ 청소도 도와주고 정돈도 잘 하고ㅋ 시댁에 제사 있어요- 어머님은 할거 없으니 늦게 오래요 ㅋ 늘 건강 걱정해주시고 친정일도 챙겨주시고 먹을것 챙겨보내주시고ㅎ 감사한 마음이 가득해요ㅎㅎ 제사 끝나면 설겆이는 신랑이 해요 ㅋㅋ 시댁이 집에서 차오 2분 거리라 평상시에도 밥 먹으러 자주 오래요~ 가면 늘 맛있는 거 투성이에요ㅋ 먹고 너무 감사해서 설겆이 자처하면 도련님이나 아가씨가 옆에 와서 도와줘요ㅎ 아가씨가 요리도 잘 해서 가끔 만들어주고, 영화 취향 잘 맞아서 거실에서 마블 시리즈 연속 관람도 하고 ㅋ 울 아가 넘 이뻐서 다들 입가에 미소가 만연해요ㅎ 아버님이 아가 3살 되면 마카오로 가족여행 가자셨어요. 임신때도 내가 좋아하는 회 못 먹고 참으니 생선 챙겨먹으라고 낚시로 잡은 생선 통으로 튀겨서 보내주시고, 소고기나 대게 등등의 외식 때도 꼭꼭 저희 부부 부르셨어요ㅋ 아가씨랑은 성격이랑 취향이 잘 맞아서 언젠가 일본 여행 가자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얼마 전에 아가씨가 어머님께 "언니랑 나랑 일본 여행가면 엄마가 애기 봐줄거지?"하고 조르면서 물어보기도 했어요 ㅎㅎ 도련님은 신랑이랑 술자리에서 우리 형수님 너무 좋아를 남발했대요ㅋ 아가씨랑 도련님은 저희랑 나이차이가 있는데, 저런 모습이 너무 순진하고 귀여워요ㅋ 그래서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늘 시집 잘 갔다, 다행이다, 잘됐다 소리를 듣고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런 곳에 한 번쯤 자랑 하고 싶었어요 ㅠㅠ 9년 전 네이트 판 공포방 입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시친 넘어와서 막장 시댁 시부모 등등 보면서 시월드 피하고 싶다는 마인드로 살던 제가 이런 남편, 이런 시댁을 만나서 잘 살고 있다는 걸요 ㅠ

ㅇㅇ오래 전

전 진짜 시댁스트레스1도 안받아요. 명절이면 집안일 전혀 손끝하나 못대게하고 이집 남자들이 전 다부침. 시댁식구들이랑 둘이 술먹고 놀다와요. 여행다녀오는 기분인데ㅋ 정상적인 집이면 이런집이 더 많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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