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인지 마음이 식은건지

ㅇㅇ2018.10.13
조회1,920
남친이랑 거의 2년 넘게 사귀는 여자사람입니다.
동갑이고 알던 사이었어서 큰 문제 없이 잘 지내왔어요.
그런데 문제가 몇달 전부터 제가 권태기가 온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새로 관심가는 사람도 생겼어요.
새로 관심가는 사람이 있어서 권태기가 된건지 거꾸론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런데 저는 제 남친이 정말 잘 해주고 착하고 저밖에 몰라서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솔직히 다른 관심있는 사람을 계속 생각하고 종종 같이 어울리기도 하면서 설레하는 마음에 죄책감이 들기도 해서 이럴 바에야 그냥 깔끔하게 헤어지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사실 권태기를 극복하려면 노력해야 한다는데 내가 이 귀찮아진 관계때문에 노력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근데 또 확 헤어져 버리기엔 결국 얘만큼 나 좋아해줄 사람이 없을 것 같고.. 또 이런 이기적인? 마음으로 그냥 계속 상처주면서 붙잡고 있는게 또 미안하고..
남친이 저한테 고쳐줬으면 하는게 딱 하나 있는데 그것마저 별로 안고치고 싶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람이니까 그냥 마냥 제 마음이 다잡히길 바라며 계속 만나야 할지,
아니면 그냥 갈 길 가야하는지 몇 개월을 고민해도 계속 판단이 안서네요 ㅠ
권태기 극복하면 다시 예전만큼 잘 지내게 되나요?? 애초에 극복이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헤어지는 시기만 밀리는게 아닌지..
그냥 권태기 겪어 보신 분들 경험이라도 남겨주시면 곰곰히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ㅠ 충고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