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알바하는데 매일 10시에 오는 남자 2편

ㅇㅇ2018.10.14
조회170

얘들아 알바하는데 한 손님이 10시마다 온다는
걔야 기억나? 뒷얘기 풀어주려고ㅎㅎ 전화번호
교환하고 연락하는데 둘 다 영화를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더라고 그래서 시간 잡고 주말에 나갔는데

캐주얼하게 입고 나왔는데 진짜 옷 잘 입더라 흔히
말하는 남친룩에 표본?ㅋㅋㅋㅋ 키도 엄청 크고
비율도 좋아서 핏이 장난 없으셨음 아무튼 그렇게
만났는데 이미 캐러멜 팝콘을 사 들고 계신 거야

완전 취향 저격이라서 "제가 이거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아셨어요?" 했더니 저번에 연락할 때
내가 캐러멜 팝콘 좋아한다고
한 거 생각나서 미리 사두셨댛ㅎㅎㅎ

그렇게 영화 보러 들어가서 앉았는데
내가 좀 짧은 치마 입고 있었어 근데 앉자마자
겉옷 벗어서 덮으라고 주시더라 갬덩갬덩

영화 언제 시작하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광고시간에 좀 어색한 거야 그래서 내가 하는 게임
보여드렸어ㅋㅋㅋㅋ 강아지 키우는 게임이거든?

제가 얘 이름은 ~고 이렇게 하면 밥 먹어요
귀엽죠! 하니까 “ㅎㅎㅎ귀여우신 분이 이런
게임하니까 더 귀엽네요” 하면서 웃는데
웃을 때 보조개 와 보조개에 빠질 뻔했음 ㅋㅋㅋ

영화 끝나고 에스컬레이터 타는데
치마가 신경 쓰이잖아 뒤에 서서 가려주시곻ㅎㅎㅎ
상대방을 엄청 편하게 해주시는 거 같아

아 왜 항상 10시에 왔는지 그거 얘기했었는데
그분이 프리랜서셔서 일 있으면 종종
카페에서 하신대 원래 항상 가던 카페가
공사해서 내가 알바하는 카페로 오신 건데
내가 열심히 일하는 게... 헣ㅎㅎㅎ

그래서 계속 와야겠다 싶었고 원래 트레이닝복에
슬리퍼 차림으로 엄청 편하게 오시는데 그렇게
오면 백수처럼 보일까 봐 정장 입고 엄청 신경
써서 오셨던 거래 ㅋㅋㅋㅋㅋ 넘 귀여우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