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장에서 받았던것들이 다들 겪고 있는 평범한 나날들인지 의문이 들어서 계속 보기만 하다가 글을 올려봐요.
때는 작년에 이직을 해서 새로운 치과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다들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면 첫인상이나 첫느낌 음....여자의 직감이라고 하죠ㅎㅎ 전 첫출근하자마자 바로 나왔어야 했었어요.
다들 초면이라 연차 나이를 모르니 일단 인사를 했었는데 다들 제 인사를 무시하고 제할일하길래 아침진료준비하랴 바쁘겠거니 하고 저는 원장실로 갔습니다. (이때 무시가 16개월동안 절 투명인간취급하는 시작이엇죠) 바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데 면접이랑 고용사이트에 올라왔을때 주5일에 6시반 퇴근이라는게 다른병원에 비해 끌려서 온거였는데 (보통 퇴근이 7시 환자많으면 오버타임하는곳이 많아요) 막상 서명하려고 보니 저보고 6시반까지 진료마무리를 하고 7시에 퇴근한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서명하라고 닦달하셔서 얼떨결에 서명하고 나왔는데 알고보니 이런식으로 지금까지 치위생사들이 속아서 근로를 하고 있었더라고요. 뭐 여기까진 그냥 그러려니 했죠. 옆으로 조금 새는 감이 없지 않아 많은일이 있었지만 굵직굵직한것들만 몇가지 적어볼께요.
1. 하극상
당시 저는 2년차였고 1년차는 저보다 2달먼저 들어왔었는데 저보다 1살많았어요. 뭐 학교다닐떄도 67살 후배가 들어와도 예의를 지켰던 저로서, 그리고 보건계열 특성상 나이가 많아도 연차로 선후배가 갈리다보니 원장님, 고연차선생님들이 이해해달라는 말씀도 있어서 이해하려고 했는데....선배앞에선 저에게 깍듯이 모시면서 둘만있으면 절 하대하고 매번 팔짱 & 짝다리끼면서 와서 는 절 툭툭치고나서 하는말이
1년차 : "쌤 왜 나한테 존대안해? 내가 쌤 친구야? 아무리그래도 내가 여기서 쌤보다 한살 많은데 난 쌤을 존중해주려고 하는데 왜 말투나 행동에서 난 그렇게 안보이지? 우리둘이 있을땐 그렇다쳐도 다른 고연차들이랑 있을떈 날 존중해줘야하는거 아냐?"
정말 토시하나 안틀리고 아직도 생생생해요. 너무어이가 없어서 임시치아 연습하다가 "그게 기분나빴어요? 난 그런적 없어요" 라고 얘기하니 저보고 눈깔라고 그러더군요.....키차이땜에 제가 위로 볼수밖에 없는상황인데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계속보고있으니까 할말있음 얘기하래요. 일을 더 크게 만들고 싶지않아서 "전 다 똑같이 예의를 대해서 존대하고 행동한건데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해요 화풀어요." 하고 마무리를 지었고 그렇게 좋게 끝이 난줄 알았어요. 근데...다른쌤들한테 가서 지가 피해자인마냥 자긴 절 존대하는데 본인이 연차가 어리다고 새파랗게 1살 어린 제가 막대한다고 제욕을 하고 다니더라고요...그리고 알게된사실....그사람은 무자격자였어요.. 그사람이 저에게 무시하길래 저도 똑같이 무시했는데 스켈링하고 진료보고있는데 저에게 와서 기구씻어라 밥차려라 하는거 볼때마다 가관이었지만 다른썜들이 다 1년차를 감싸고 "우리 ㅇㅇ이는 무자격자지만 일도잘하고 선배들한테도 잘해서 좋아" 이렇게 얘기하니 이제 갓 들어온 제입장을 들어줄 사람은 없었어요...그렇게 16개월이 지날동안 저런 행동은 그대로였고 1년이 지나고 올초에 괴롭히는 대상이 저에서 갓들어온 1년차와 실습생으로 변경되었어요,
2. 괴롭힘은 되물림?
보통 일을 새로시작하면 누구나 실수라는 것을 하고 그 실수를 바탕으로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 그것을 개선해나가고 발전시켜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나간다고 저는 생각하고 저도 그런 절차를 밟았어요. 어느날 1년차에게 스켈링을 시켰다가 숙련자 기준 10~15분안에 다 못했다고 일을 4개월동안 안시켰어요. 저도 처음에 할때 1시간가까이 걸려서 친구 가족 동생불러다가 남아서 10시 11시까지 연습하고 선배들의조언을 들으면서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긴 연습대상자도 못오게하고 연습도 안시키고 한다는 말이 "어느곳이든 한번 시켜서 못하면 다시는 안시키니까 한번 할때 잘해라"라는 고연차의 말이 되게 충격이었죠....그래서 제가 점심때마다 구강포토나 스켈링하는거 봐주고했는데 그것 조차 아니꼬왔는지 저보고 1년차를 가르쳐주봤자 못하니까 알려주지말라고 하더라고요... 선배가 할 소린가 싶어서 그뒤로 이게 뭐라고 수술실이나 사각지대 체어에서 1년차한테 몰래몰래 방사선, 포토, 진료준비 및 어시스트 역할 등등 알려줬고 역시나 스펀지처럼 쏙쏙잘 빨아들여서 진료중에 칭찬도 받는거보면서 저도 뿌듯했죠... 집도 가까운곳이라 같이 퇴근하면서 힘든거 다 들어주고 했는데 하루는 2년차(무자격자)가 진료중에 계속 기구씻으라고 하고 일에 있어 재주는 1년차가 부리고 공은 2년차가 챙긴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4개월동안 계속 기구만씻던 불쌍한 1년차는 물기많은 손 때문에 습진과 피부병을 얻었고 손을 보는데 주부들도 이렇게까지 안생기겠다 싶을정도로 흉터와 진물까지...밥먹을때 본인이 들고온반찬아닌거 먹으면 다들 눈치주고 왕따시키는데 그만둬야할지 고민이라는 1년차의 말에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랑같이 버텨보자. 지금 그만두면 어디가서도 0이니 배우고 나가자고 다독이면서 둘이 카페에서 울면서 서로서로 의지가 되기로 했었죠...
또 하루는 실습생이 들어와서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2년차가 "난 소개하기 싫은데?", "이름이 비슷하다고??난 쟤(실습생)이름 안불러줄껀데 ㅋㅋㅋ" 부터 실습생이 신경치료 약어 메모한게 철자가 틀려서 가르쳐준적이있는데 다른 고연차가 멀리서 "쌤, 쟨 기본용어도 모르는애니까 알려주지마" 라고 하길래 철자틀린것만 알려준거라고 말하고 나갔었는데 제가없을때 고연차들과 2년차가 "알려주는 애나 가르쳐달라고 하는애나 똑같다면서"저랑 실습생을 욕을 하더라고요... 철자하나 가르쳐줬다고 저런말을 들어야하나싶었는데 실습생이 울고있었던걸로 봐서 저말말고도 인심공격을 더 했을꺼라 생각했고 결국, 실습생은 온지 이틀만에 실습중단에 교수님이 직접오셔서 직접면담이라는 있을수없는 엄청난 일이 발생했죠... 저희병원은 뒤집어졌고 한명씩 불려갔을때 다들 괴롭힌적 없다고 거짓말을 했길래 전 사실대로 그간 있었던 일들을 모두 얘기 헀는데 원장은 쉬쉬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렇게 실습생사건은 마무리가 되었어요.
3. 억울한 누명
제가 원장님께 강력 퇴사의사를 밝힌 사건들이고요.
먼저 오후오프였던날 직원중 한명이 사온 간식이 없어졌는데 다짜고짜 저를 의심하면서 같이 퇴근했던 친구에게 전화해서 제가 가방에 챙기는걸 봤냐고 전화까지 했다고 1년차가 전하더라고요. 게다가 토요일에 출근하면 한마디씩해보자고 실장이 조장해서 그다음날 점심먹으면서 전 마녀사냥 당했고요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걸 직감한 제게 1년차가 퇴근하면서 이 모든 일을 전해줬고 전 온몸이 떨림과 함께 따지려고 했으나 이미 퇴근했고 다들 제가 가져간것처럼 마무리시켜서 제가 아무리 아니라해도 믿을 사람없을거라는 말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어요. 친구들한테 얘기하니 바보같이 그자리에서 왜 아니냐고 말못했냐고 니가 가만히 있으니까 널 괴롭히는거라고 절 고구마 취급하더라고요....그래서 다음번에 걸리면 가만안있겠다 이러고 있었는데 그후 제 볼펜이 사라졌고 찾다가 시간이 없어 빌리기로 했었어요. 데스크 직원에게 여분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진료실에 남는 볼펜 써도 된다고 해서 들고 다녔는데 1~2달뒤??? 막힌 변기안에서 제 볼펜이 나왔고 다들 저를 의심하더라고요. 실장님은 저보고 볼펜이 나오고나서 여분볼펜세어보니 하나가 없어졌다 제가 들고간게 아니냐고 의심하던데 저에게 여분볼펜이 없다던 데스크직원 저에게 거짓말 친건가 싶다가도 함부로 의심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여분이 없다길래 진료실에 남는거 써도 된다해서 쓴거고 저도 찾고 있었는데 이게 거기서 나와서 저도 당황스러워요 "라고 말하니 저보고 일부러 변기에 넣고 돌린거 아니냐고 계속 의심하다가 나가시더라고요...그러고 간간히 사물함을 분명 닫아놨는데 열어져있거나 반쯤 열려있고 가방이 뒤져진것같이 흐트려져있고 지갑안의 현금도 1~2만원씩 없어지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그땐 제가 워낙 칠칠치 못해서 어디서 흘렸나 했는데 지금보니 굳이 현금으로 직원할인해주겠다던 실장의 말과 물건찾는다고 제 사물함 뒤졌다는 고연차의 말에서 저는 제 실수가 아닌 저들의 손버릇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열쇠를 잠그고 다닐까 했는데 저보고 유난떤다고 얘기할까봐 현금대신 카드를 들고다니기 시작했고 그렇게 경계하면서 지내던 어느날 병원이 엠티를 가게 되었고 가는길에 맥주를 사고자 편의점에 들르게 되었어요. 결제를 해야하는데 저에게 돈이 들어있는 병원공금을 쥐어주고 고양이 보러간 선배로 인해 제가 결제를 하게되었고 결제가끝이나자마자 어느샌가와서 돈을 다가지고 가서 잔돈을 세지도 못했었죠...그러고나서 담주에 출근하고 저희에게 병원 용돈이 7만원??정도 없어졌다고 운을 떼는 실장님을 보며 불안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점심준비할때 저보고 와서 잔돈이 영수증에는 680원인데 잔돈이 십원짜리가 없다. 네가 꿍친거 아니냐 제대로 받은거 맞냐 며칠전도 아니고 불과 토요일인데 기억안나냐는 취조식의 말투로 제게 말씀하셨고 전 또 날 의심하는건가 하다하다 돈없어지는거 조차 날 의심하나 싶고 손이 떨려서 다시 데스크로 나가서 잔돈의 행방을 찾기로 헀죠. 그새 데스크앞에서 제욕을 하고 있는 실장님을 붙잡고 전 잔돈의 행방을 찾았어요. 요새 유상봉투값이라고 환경부담금 20원을 편의점에서 부과하는데 그때 점장님께서 20원을 받아야하지만 잔돈이 없다고 20원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잔돈이 680+20 = 700 용돈함에 있는 잔돈과 맞아떨어진다고 확인도 시켜드렸죠... 그랬더니 "아?그래?? 다시한번 찾아봐야겠네" 이러고 절 계속 의심하는 눈초리를 하는걸 보고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날 진료가 끝나고 원장님게 말씀드렸어요.(참고로 1년차는 쌤들이 왕따 심하게 시키고 괴롭혀서 들어온지 4개월만에 나갔고 현재 저랑 계속 연락하고 있어요) 원장님께 그간 있었던 1년차의 하극상과 저아이로 인해 퇴사한 8년차 2명,1년차 2명, 데스크2명, 실습생의 일들과 쌤들의 행동에 대해 얘기하니 저보고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 말은 듣는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게 들릴수있다는 둥 저들만 감싸고 드는 원장과 도둑누명씌운거 지금까지 물증이 없었지만 앞으로 한번 더 그러면 물증과 함께 신고할꺼라고 말하니 저보고 어쩌면 그런생각을 할 수 있냐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조사받을꺼고 병원에 소문나서 환자떨어지면 책임질꺼냐는 원장의 말투와 눈빛 아직도 생생하네요. 열받아서 "아무말없이 사물함뒤진건 손버릇나쁜거고, 계속해서 제돈이 없어지고 병원물건없어지는거 의심하고 본인들끼리 확신하는건 누군가의 절도죄를 저에게 뒤집어 씌우는거며, 엄연히 무고죄에 명예훼손이에요. 원장님같으면 가만히 계시겠어요?" 하니까 그래도 경찰에 신고한다는 말은 경솔하다면서 제 잘못이라는 원장님을 보며 그간 퇴사했던 쌤들이 '너도 빨리 나오는게 좋을꺼다' 이말이 생각이났어요. 나가는걸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나갈 사람은 분위기랑 물흐리지말고 바로나갔으면 좋겠다는 실장님의 말에따라 내일 바로 그만두고싶어요"라고 말했고 실장이 그런식으로 얘기 하더냐해서 이건 양호한거고 인신공격이랑 왕따는 기본 남 험담하다가 몇번이나 왕따당해놓고 입이 심심하면 남 욕한다고 얘기 다하고 원장실을 나왔고, 그다음날 그래도 1년넘게 같이 지낸 사람들인데 아무말없이 나가는건 마음에 쓰여서 개인사정으로 나가게 됬다고 하고 좋게 마무리하고 퇴사를 했고요. 병원물건들은 싹다 버리고 홀가분하게 집으로 왔는데 퇴사 2시간 후에 실장님한테 긴장문의 톡이 4시~9시까지 할말은 하고 끝내자면서 계속해서 오더라고요 읽는지 안읽는지 톡에 들어와서 1이 없어지나 답이 있나없나 다 체크하는거 보고 소름 돋았고 그말에 일일이 얘기를 해주니 "응 니말은 됐고 내말먼저 들을래?^^" 마이웨이로 5시간동안 본문보기식의 장문이 계속 오니 스트레스받더라고요 주변에서 나가라고 하는데 혹시나 제가 다시 개인병원으로 돌아갔을때 안좋은 소문 퍼뜨릴까봐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하니 한 친구가 네~~알겠습니다~~ 약올리는 말투를 쓰라고 해서 썼더니 그치더라고요.. 그렇게 일단락 되는듯 했는데 순간 뇌리를 스치는 뭔가가 있어 그 장문의 톡을 올려 처음부터 읽고 나서 전 소름이 돋았죠....
그 긴 장문의 톡안에는 용돈횡령사건에 진범이 본인이라는 메세지가 있었거든요.....
내용에는 그때 내가 돈 네가 들고갔냐고 물어보고 나서 네가 봉투값얘기 해줘서 내가 다시 찾아봤다 그럼 넌 그일을 거기서 끝내야 되는거 아니니? 참 그리고 그 돈 내가 그 담날 점심이랑 간식을 내 카드로 결제하고 나서 용돈에서 들고간거였더라. 내가 내 돈주고 너네 사먹였는데 욕먹어야하니?..... 이하 생략....." 이말을 보고 손이 떨려서 남자친구와 제 동기들한테 캡쳐후 보여줬더니 희대의 미친년이라는 둥 지가 돈가져가놓고 엄한 사람 의심하고 도둑년 만드냐고 똥밟았다 생각하라는 둥 신고하라는 둥 말이 많았는데 전 그 병원다니고 나서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서 더이상 일을 만들고 싶지않았어요 (살이쪄서 유니폼이 딱 맞으니 그것가지고 욕하고 살빼고 나니 독하다고 그걸 뻇다고 욕하고 이런저런 험담거리 찾는 사람들이라....)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아 제가 3년동안 공부해서 열심히 취득한 제 면허를 포기할까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고, 제 동기들도 저랑 비슷한 일들이 많아서 원래 사회생활인 이런건지 제가 좋은 직장을 찾는 눈이 없는건지 이젠 혼돈이와서 한번 적어봤어요. 그래도 전 예전직장을 통해 좋은 후배를 얻었고 쌤 -> 언니라는 호칭으로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물론 이거말고도 더 많은 사건사고들이 많지만 이만 줄일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글의 맥락이 이상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원래 이런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졸업 후 치과에서 일하고 있는 3년차 치위생사입니다.
제가 직장에서 받았던것들이 다들 겪고 있는 평범한 나날들인지 의문이 들어서 계속 보기만 하다가 글을 올려봐요.
때는 작년에 이직을 해서 새로운 치과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다들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면 첫인상이나 첫느낌 음....여자의 직감이라고 하죠ㅎㅎ 전 첫출근하자마자 바로 나왔어야 했었어요.
다들 초면이라 연차 나이를 모르니 일단 인사를 했었는데 다들 제 인사를 무시하고 제할일하길래 아침진료준비하랴 바쁘겠거니 하고 저는 원장실로 갔습니다. (이때 무시가 16개월동안 절 투명인간취급하는 시작이엇죠) 바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데 면접이랑 고용사이트에 올라왔을때 주5일에 6시반 퇴근이라는게 다른병원에 비해 끌려서 온거였는데 (보통 퇴근이 7시 환자많으면 오버타임하는곳이 많아요) 막상 서명하려고 보니 저보고 6시반까지 진료마무리를 하고 7시에 퇴근한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서명하라고 닦달하셔서 얼떨결에 서명하고 나왔는데 알고보니 이런식으로 지금까지 치위생사들이 속아서 근로를 하고 있었더라고요. 뭐 여기까진 그냥 그러려니 했죠. 옆으로 조금 새는 감이 없지 않아 많은일이 있었지만 굵직굵직한것들만 몇가지 적어볼께요.
1. 하극상
당시 저는 2년차였고 1년차는 저보다 2달먼저 들어왔었는데 저보다 1살많았어요. 뭐 학교다닐떄도 67살 후배가 들어와도 예의를 지켰던 저로서, 그리고 보건계열 특성상 나이가 많아도 연차로 선후배가 갈리다보니 원장님, 고연차선생님들이 이해해달라는 말씀도 있어서 이해하려고 했는데....선배앞에선 저에게 깍듯이 모시면서 둘만있으면 절 하대하고 매번 팔짱 & 짝다리끼면서 와서 는 절 툭툭치고나서 하는말이
1년차 : "쌤 왜 나한테 존대안해? 내가 쌤 친구야? 아무리그래도 내가 여기서 쌤보다 한살 많은데 난 쌤을 존중해주려고 하는데 왜 말투나 행동에서 난 그렇게 안보이지? 우리둘이 있을땐 그렇다쳐도 다른 고연차들이랑 있을떈 날 존중해줘야하는거 아냐?"
정말 토시하나 안틀리고 아직도 생생생해요. 너무어이가 없어서 임시치아 연습하다가 "그게 기분나빴어요? 난 그런적 없어요" 라고 얘기하니 저보고 눈깔라고 그러더군요.....키차이땜에 제가 위로 볼수밖에 없는상황인데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계속보고있으니까 할말있음 얘기하래요. 일을 더 크게 만들고 싶지않아서 "전 다 똑같이 예의를 대해서 존대하고 행동한건데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해요 화풀어요." 하고 마무리를 지었고 그렇게 좋게 끝이 난줄 알았어요. 근데...다른쌤들한테 가서 지가 피해자인마냥 자긴 절 존대하는데 본인이 연차가 어리다고 새파랗게 1살 어린 제가 막대한다고 제욕을 하고 다니더라고요...그리고 알게된사실....그사람은 무자격자였어요.. 그사람이 저에게 무시하길래 저도 똑같이 무시했는데 스켈링하고 진료보고있는데 저에게 와서 기구씻어라 밥차려라 하는거 볼때마다 가관이었지만 다른썜들이 다 1년차를 감싸고 "우리 ㅇㅇ이는 무자격자지만 일도잘하고 선배들한테도 잘해서 좋아" 이렇게 얘기하니 이제 갓 들어온 제입장을 들어줄 사람은 없었어요...그렇게 16개월이 지날동안 저런 행동은 그대로였고 1년이 지나고 올초에 괴롭히는 대상이 저에서 갓들어온 1년차와 실습생으로 변경되었어요,
2. 괴롭힘은 되물림?
보통 일을 새로시작하면 누구나 실수라는 것을 하고 그 실수를 바탕으로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 그것을 개선해나가고 발전시켜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나간다고 저는 생각하고 저도 그런 절차를 밟았어요. 어느날 1년차에게 스켈링을 시켰다가 숙련자 기준 10~15분안에 다 못했다고 일을 4개월동안 안시켰어요. 저도 처음에 할때 1시간가까이 걸려서 친구 가족 동생불러다가 남아서 10시 11시까지 연습하고 선배들의조언을 들으면서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긴 연습대상자도 못오게하고 연습도 안시키고 한다는 말이 "어느곳이든 한번 시켜서 못하면 다시는 안시키니까 한번 할때 잘해라"라는 고연차의 말이 되게 충격이었죠....그래서 제가 점심때마다 구강포토나 스켈링하는거 봐주고했는데 그것 조차 아니꼬왔는지 저보고 1년차를 가르쳐주봤자 못하니까 알려주지말라고 하더라고요... 선배가 할 소린가 싶어서 그뒤로 이게 뭐라고 수술실이나 사각지대 체어에서 1년차한테 몰래몰래 방사선, 포토, 진료준비 및 어시스트 역할 등등 알려줬고 역시나 스펀지처럼 쏙쏙잘 빨아들여서 진료중에 칭찬도 받는거보면서 저도 뿌듯했죠... 집도 가까운곳이라 같이 퇴근하면서 힘든거 다 들어주고 했는데 하루는 2년차(무자격자)가 진료중에 계속 기구씻으라고 하고 일에 있어 재주는 1년차가 부리고 공은 2년차가 챙긴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4개월동안 계속 기구만씻던 불쌍한 1년차는 물기많은 손 때문에 습진과 피부병을 얻었고 손을 보는데 주부들도 이렇게까지 안생기겠다 싶을정도로 흉터와 진물까지...밥먹을때 본인이 들고온반찬아닌거 먹으면 다들 눈치주고 왕따시키는데 그만둬야할지 고민이라는 1년차의 말에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랑같이 버텨보자. 지금 그만두면 어디가서도 0이니 배우고 나가자고 다독이면서 둘이 카페에서 울면서 서로서로 의지가 되기로 했었죠...
또 하루는 실습생이 들어와서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2년차가 "난 소개하기 싫은데?", "이름이 비슷하다고??난 쟤(실습생)이름 안불러줄껀데 ㅋㅋㅋ" 부터 실습생이 신경치료 약어 메모한게 철자가 틀려서 가르쳐준적이있는데 다른 고연차가 멀리서 "쌤, 쟨 기본용어도 모르는애니까 알려주지마" 라고 하길래 철자틀린것만 알려준거라고 말하고 나갔었는데 제가없을때 고연차들과 2년차가 "알려주는 애나 가르쳐달라고 하는애나 똑같다면서"저랑 실습생을 욕을 하더라고요... 철자하나 가르쳐줬다고 저런말을 들어야하나싶었는데 실습생이 울고있었던걸로 봐서 저말말고도 인심공격을 더 했을꺼라 생각했고 결국, 실습생은 온지 이틀만에 실습중단에 교수님이 직접오셔서 직접면담이라는 있을수없는 엄청난 일이 발생했죠... 저희병원은 뒤집어졌고 한명씩 불려갔을때 다들 괴롭힌적 없다고 거짓말을 했길래 전 사실대로 그간 있었던 일들을 모두 얘기 헀는데 원장은 쉬쉬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렇게 실습생사건은 마무리가 되었어요.
3. 억울한 누명
제가 원장님께 강력 퇴사의사를 밝힌 사건들이고요.
먼저 오후오프였던날 직원중 한명이 사온 간식이 없어졌는데 다짜고짜 저를 의심하면서 같이 퇴근했던 친구에게 전화해서 제가 가방에 챙기는걸 봤냐고 전화까지 했다고 1년차가 전하더라고요. 게다가 토요일에 출근하면 한마디씩해보자고 실장이 조장해서 그다음날 점심먹으면서 전 마녀사냥 당했고요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걸 직감한 제게 1년차가 퇴근하면서 이 모든 일을 전해줬고 전 온몸이 떨림과 함께 따지려고 했으나 이미 퇴근했고 다들 제가 가져간것처럼 마무리시켜서 제가 아무리 아니라해도 믿을 사람없을거라는 말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어요. 친구들한테 얘기하니 바보같이 그자리에서 왜 아니냐고 말못했냐고 니가 가만히 있으니까 널 괴롭히는거라고 절 고구마 취급하더라고요....그래서 다음번에 걸리면 가만안있겠다 이러고 있었는데 그후 제 볼펜이 사라졌고 찾다가 시간이 없어 빌리기로 했었어요. 데스크 직원에게 여분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진료실에 남는 볼펜 써도 된다고 해서 들고 다녔는데 1~2달뒤??? 막힌 변기안에서 제 볼펜이 나왔고 다들 저를 의심하더라고요. 실장님은 저보고 볼펜이 나오고나서 여분볼펜세어보니 하나가 없어졌다 제가 들고간게 아니냐고 의심하던데 저에게 여분볼펜이 없다던 데스크직원 저에게 거짓말 친건가 싶다가도 함부로 의심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여분이 없다길래 진료실에 남는거 써도 된다해서 쓴거고 저도 찾고 있었는데 이게 거기서 나와서 저도 당황스러워요 "라고 말하니 저보고 일부러 변기에 넣고 돌린거 아니냐고 계속 의심하다가 나가시더라고요...그러고 간간히 사물함을 분명 닫아놨는데 열어져있거나 반쯤 열려있고 가방이 뒤져진것같이 흐트려져있고 지갑안의 현금도 1~2만원씩 없어지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그땐 제가 워낙 칠칠치 못해서 어디서 흘렸나 했는데 지금보니 굳이 현금으로 직원할인해주겠다던 실장의 말과 물건찾는다고 제 사물함 뒤졌다는 고연차의 말에서 저는 제 실수가 아닌 저들의 손버릇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열쇠를 잠그고 다닐까 했는데 저보고 유난떤다고 얘기할까봐 현금대신 카드를 들고다니기 시작했고 그렇게 경계하면서 지내던 어느날 병원이 엠티를 가게 되었고 가는길에 맥주를 사고자 편의점에 들르게 되었어요. 결제를 해야하는데 저에게 돈이 들어있는 병원공금을 쥐어주고 고양이 보러간 선배로 인해 제가 결제를 하게되었고 결제가끝이나자마자 어느샌가와서 돈을 다가지고 가서 잔돈을 세지도 못했었죠...그러고나서 담주에 출근하고 저희에게 병원 용돈이 7만원??정도 없어졌다고 운을 떼는 실장님을 보며 불안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점심준비할때 저보고 와서 잔돈이 영수증에는 680원인데 잔돈이 십원짜리가 없다. 네가 꿍친거 아니냐 제대로 받은거 맞냐 며칠전도 아니고 불과 토요일인데 기억안나냐는 취조식의 말투로 제게 말씀하셨고 전 또 날 의심하는건가 하다하다 돈없어지는거 조차 날 의심하나 싶고 손이 떨려서 다시 데스크로 나가서 잔돈의 행방을 찾기로 헀죠. 그새 데스크앞에서 제욕을 하고 있는 실장님을 붙잡고 전 잔돈의 행방을 찾았어요. 요새 유상봉투값이라고 환경부담금 20원을 편의점에서 부과하는데 그때 점장님께서 20원을 받아야하지만 잔돈이 없다고 20원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잔돈이 680+20 = 700 용돈함에 있는 잔돈과 맞아떨어진다고 확인도 시켜드렸죠... 그랬더니 "아?그래?? 다시한번 찾아봐야겠네" 이러고 절 계속 의심하는 눈초리를 하는걸 보고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날 진료가 끝나고 원장님게 말씀드렸어요.(참고로 1년차는 쌤들이 왕따 심하게 시키고 괴롭혀서 들어온지 4개월만에 나갔고 현재 저랑 계속 연락하고 있어요) 원장님께 그간 있었던 1년차의 하극상과 저아이로 인해 퇴사한 8년차 2명,1년차 2명, 데스크2명, 실습생의 일들과 쌤들의 행동에 대해 얘기하니 저보고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 말은 듣는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게 들릴수있다는 둥 저들만 감싸고 드는 원장과 도둑누명씌운거 지금까지 물증이 없었지만 앞으로 한번 더 그러면 물증과 함께 신고할꺼라고 말하니 저보고 어쩌면 그런생각을 할 수 있냐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조사받을꺼고 병원에 소문나서 환자떨어지면 책임질꺼냐는 원장의 말투와 눈빛 아직도 생생하네요. 열받아서 "아무말없이 사물함뒤진건 손버릇나쁜거고, 계속해서 제돈이 없어지고 병원물건없어지는거 의심하고 본인들끼리 확신하는건 누군가의 절도죄를 저에게 뒤집어 씌우는거며, 엄연히 무고죄에 명예훼손이에요. 원장님같으면 가만히 계시겠어요?" 하니까 그래도 경찰에 신고한다는 말은 경솔하다면서 제 잘못이라는 원장님을 보며 그간 퇴사했던 쌤들이 '너도 빨리 나오는게 좋을꺼다' 이말이 생각이났어요. 나가는걸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나갈 사람은 분위기랑 물흐리지말고 바로나갔으면 좋겠다는 실장님의 말에따라 내일 바로 그만두고싶어요"라고 말했고 실장이 그런식으로 얘기 하더냐해서 이건 양호한거고 인신공격이랑 왕따는 기본 남 험담하다가 몇번이나 왕따당해놓고 입이 심심하면 남 욕한다고 얘기 다하고 원장실을 나왔고, 그다음날 그래도 1년넘게 같이 지낸 사람들인데 아무말없이 나가는건 마음에 쓰여서 개인사정으로 나가게 됬다고 하고 좋게 마무리하고 퇴사를 했고요. 병원물건들은 싹다 버리고 홀가분하게 집으로 왔는데 퇴사 2시간 후에 실장님한테 긴장문의 톡이 4시~9시까지 할말은 하고 끝내자면서 계속해서 오더라고요 읽는지 안읽는지 톡에 들어와서 1이 없어지나 답이 있나없나 다 체크하는거 보고 소름 돋았고 그말에 일일이 얘기를 해주니 "응 니말은 됐고 내말먼저 들을래?^^" 마이웨이로 5시간동안 본문보기식의 장문이 계속 오니 스트레스받더라고요 주변에서 나가라고 하는데 혹시나 제가 다시 개인병원으로 돌아갔을때 안좋은 소문 퍼뜨릴까봐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하니 한 친구가 네~~알겠습니다~~ 약올리는 말투를 쓰라고 해서 썼더니 그치더라고요.. 그렇게 일단락 되는듯 했는데 순간 뇌리를 스치는 뭔가가 있어 그 장문의 톡을 올려 처음부터 읽고 나서 전 소름이 돋았죠....
그 긴 장문의 톡안에는 용돈횡령사건에 진범이 본인이라는 메세지가 있었거든요.....
내용에는 그때 내가 돈 네가 들고갔냐고 물어보고 나서 네가 봉투값얘기 해줘서 내가 다시 찾아봤다 그럼 넌 그일을 거기서 끝내야 되는거 아니니? 참 그리고 그 돈 내가 그 담날 점심이랑 간식을 내 카드로 결제하고 나서 용돈에서 들고간거였더라. 내가 내 돈주고 너네 사먹였는데 욕먹어야하니?..... 이하 생략....." 이말을 보고 손이 떨려서 남자친구와 제 동기들한테 캡쳐후 보여줬더니 희대의 미친년이라는 둥 지가 돈가져가놓고 엄한 사람 의심하고 도둑년 만드냐고 똥밟았다 생각하라는 둥 신고하라는 둥 말이 많았는데 전 그 병원다니고 나서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서 더이상 일을 만들고 싶지않았어요 (살이쪄서 유니폼이 딱 맞으니 그것가지고 욕하고 살빼고 나니 독하다고 그걸 뻇다고 욕하고 이런저런 험담거리 찾는 사람들이라....)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아 제가 3년동안 공부해서 열심히 취득한 제 면허를 포기할까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고, 제 동기들도 저랑 비슷한 일들이 많아서 원래 사회생활인 이런건지 제가 좋은 직장을 찾는 눈이 없는건지 이젠 혼돈이와서 한번 적어봤어요. 그래도 전 예전직장을 통해 좋은 후배를 얻었고 쌤 -> 언니라는 호칭으로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물론 이거말고도 더 많은 사건사고들이 많지만 이만 줄일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글의 맥락이 이상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