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점점변하는 어머님

지쳐요2018.10.16
조회9,819
+)댓글 모두읽어보았습니다. 물론 저도 변한부분이있을거고 어머님께서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도 있었을거란거 알고있습니다. 댓글중에 가장와닿는말이 저를위한게아니라 뱃속손주를 위한 행동이였을거란거였네요. 그래도 원래 나쁘신분이아니였으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수 있을거라.생각했었는데 참...
남편도 아무런 노력을 안한건 아닙니다만 제가 속시원할정도로 대처를 잘.한편은 아니네요. 어머님이 저에게 서운하다하실때마다 남편두고 아들한테 집착하냐그러고 주말에 제 핸드폰으로 전화오면 남편이 대신받는정도랄까요. 모유수유사건은 남편도 소리지르듯 나가라했었어요.
전 어머님과 엄마와딸같은사이는 되지 않아도 서로 신경 곤두세우는 고부사이가 되고싶지않았었는데...댓글을 읽고 부질없는 생각이란걸 깨달았네요. 뜻하지않게 고구마를 드린거같아 죄송합니다. 저도 이젠 할말하고 살아야겠어요.


결혼한지 2년차 11개월아기엄마입니다.
그냥 푸념하듯쓰는글이니 편하게씀

임신기간동안 먹고싶은거 없는지 물어보고 없다해도 뭐라도 챙겨먹으라고 엄마처럼 말씀하셨음
시중에서 구하기힘든게 먹고싶어지면 직접해주시거나 어떻게든 수소문해서 구해주셨기에
그 마음에 보답하려 노력했음
임신 25주부터 환도가 서서 아픈데도 어머님 혼자 명절음식하는게 속상해 옆에서 2시간동안 한자세로 전부치고 그날 저녁 허리통증에 눕지도 서지도못한채 허리에 테이핑하고 산전복대두르고 침대헤드에 기대서 쪽잠잤음.
그러다 애기태어나고 처음으로 어? 했던게
조리원에서 모자동실시간이랑 애기 모유먹이는 시간이랑 겹쳐서 어머님께 죄송하지만 잠깐 나가달라 부탁드림
근데 뭐어떠냐 그냥 수유해라. 같은여잔데어떠냐 말씀하심. 남편이 나가라말해도 애기밥먹는거 궁금하시다고 자기는 시댁어른들앞에서도 수유했다고 말하며 버티심. 결국 남편한테 분유받아오라하고 어찌저찌마무리함.
그 뒤로 손자랑 같이 살고싶다고 말씀하셔서 합가하게됨. 애기양말신겨라. 좀만울어도젖먹여라. 왜분유먹이냐 등등 육아간섭이 계속됐음. 새벽에 자고있어도 애기 궁금하다 문 벌컥벌컥열기는 기본. 잠와서 칭얼거리면 무조건 본인이 업어서 재우겠다고 하심
애기가 감기걸리면 그건 애기 제대로 케어못한 내 탓인듯이 말씀하셨음
참다참다 애기 9개월쯤 분가하고 나니 점점 더 심해지심. 엘레베이타탔다 문열어라하시고 애기 좋은점은 무조건 남편닮음. 근데 낯가리는건 날 닮은거고 까탈스러운것도날닮은거고 밖에서 잠안자는것도 나닮아서 그런거라 말씀하심
필요없는 물건 들고오셔서 너 쓰라하시고 괜찮다 필요없는거다라고 해도 그핑계로 집에 오시려고하심.
집에한번오시면 혼자잘걷는 애기 무조건 안아들고 절대 안내려놓으심. 재우는것도 무조건 안거나 업어서재움. 둘째가진상태라 어머님이 그렇게 재우고나면 애기가 나한테도 그렇게 안아달라떼써서 힘들다말해도 귓등으로도 안들으심. 주말에 남편이랑 애기랑 놀러나가면 자기는 왜 안데려가냐 삐지심. 애기돌촬영에 가족사진도 포함해서 찍엇는데 왜 자기빼고 찍냐고 하소연하심

하...진짜 분명 처음엔 좋은 시어머니인줄 알았는데ㅠ
참다참다 속터질거같아서 하소연해봅니다.

댓글 13

참나오래 전

Best첫손주 잘낳으라고 해주심 음식이었던거에요.. 그냥 손주를 위했던건데 님이 착각하신거죠.. 며느리 위해주는 시어머니는 별로없어요.. 다 자기 자식닮을 손주한테 쏟는거지.. 시어머니가 변했다고 생각마셔요.. 첨부터 님이 아닌 손주에게 쏟던 정성이었을테니까요..

웅웅오래 전

저렇게 하는데 남편이 가만히 있는다구여?

흐음오래 전

저도 원래 그런거다에 한표. 저도 딱 시어머니가 저 걱정해주시고 이러는거 너무고마웠고 시댁가는게 여행같았는데 애낳고는 끝.입니다. 우선순위가 남편>>>>>애>>>>저 순서라 한동안 배신감이..ㅎ 이젠 기대를 안해 그런가 좀 맘은 덜상하지만.. 그러네요..

제목이문제오래 전

점점변한다고 하셨는데 그 말에 당신의 자책이 느껴지네요. 변하신게 아니라 그분은 그분 나름의 최대한 잘해주시는거에요 지금도. 양말을 신겨라 뭐해라 하는건 손주를 사랑하기 때문에 최선의 조언을 하시는 거고. 업어 재우고 문열어 확인하시는건 그 또한 사랑이에요. 방법에 문제가 많은것뿐이지 그분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뭐가 문제인지 모르실거에요. 그런사람에게 뭐라 하면 님만 이상한 사람되고 매정하단 소리 듣죠. 일단 그분도 그분 나름의 최선이고 사랑이구나 인정/ 다만 저는 이게 불편해요. 이건 싫어요. 하며 단호하게 말씀 하세요. 눈 바로 보고 서운하다 어쩐다 하더라도 그리 말하세요 다만 앞에 단서는 붙이세요. 어머니가 아기 예뻐하는건 알겠지만.../ 님이 시어머니가 변했다 하듯 시어머니도 며느리가 애 낳고 변했다 하실거에요. 남편에게도 어머니 욕은 너무 하지 마시고 이건 불편하다 이건 좀 별로다 이렇게 의견 피력 하세요. 어머니 나가세요 저는 불편해요. 어머니 저는 외출해요 먼저 약속이 있어서. 애는 내려놓으세요. 제가 힘들어요. 건조하고 단호하게. 목소리 자체에서 권위가 느껴지게.

결혼13년차오래 전

여동생 같아서 말할게요. 그분은 그냥 손주 낳아줄 며느리에게 잘하신거지 손주를 배제하고라면 님에게 인격적으로 잘해주신분이 아닌거에요. 그러니 일단 죄책감이나 이러면 안되지 하는 자책은 걷어내세요. 그분은 그냥 무례하고 자기식대로만 해서 남을 불편하게 하는 분인겁니다. 이웃이나 남끼리도 이런식이면 관계가 불편하고 싫어지는데, 내가 니 시어른이고 니새끼 할머닌데 내가 이런들 니가 어쩔거야 하고 배짱 부리시는 겁니다. 저라면 이런 분에게 예의 안차려요. 예의란건 상호간에 같이 지키는 것이니까요. 상대편이 그 시그널을 무시하면 저는 같이 무시합니다 삐지던 말던 신경 안쓱고 좋게 달래거나 다음에 같이가요하며 여지 남기지 않구요. 엘리베이터다 문열어라 하면 잽싸게 외출준비해서 아는 언니네서 밥먹기로 했다 하며 나가버리거나 하구요. 쟤는 애기 감기들게 맨날 나가냐 하고 아들붙잡고 뒷말해도 그러려니 신경안씁니다. 나는 내 아기와 내 남편에게만 잘하면 되는 겁니다. 아내와 엄마 역할에 충실한 사람을 며느리 역할이 자기 원하는 대로 안한다고 뭐라 하는 남편이라면 그 사람이 잘못된 거잖아요. 나에게 잘하고 아기에게 잘하는 남편이 사위로서 별로(전화 없고 먼저 안챙긴다고) 라고 이혼하는 거 아니듯....그리고 이혼이 별거 인가요? 무시받으며 불편하게 사는 결혼 생활에 미련 많으세요? 참고로 저는 다 평정하고 아주 잘살고 있어요. 남편도 시어머니도 다 잘해요. 내가 내 역할만 잘하며 당당해지나 다들 인정하고 니가 애들 잘키운다 니가 잘하더라 하시네요(같이 8년살며 양말을 신겨라 벗겨라 학원을 여기 보내라 마라 이걸 먹여라 저걸 해줘라 님 시어머니보다 더 했음 더했지 못하지 않는 분이랑 살았어요. 우리끼리 외출하면 집이 제일 편하지 왜 나돌아다니며 돈쓰냐...이런멘트까지 똑같음)

ㅇㅇ오래 전

입은 둿다 뭐해요 입입입!!!!!!말을해요 말을

ㅇㅇ오래 전

며느리도 변해야죠

오래 전

남편은 뭐해요? 핸드폰 필요해서 없앴다하고 앞으론 남편한테만 연락하라고 하세요. 문앞에와도 없는척 열어주지말고요. 나같음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듯

ㅇㅇ오래 전

헉! 소리 절로 나네. 시모는 남편과 결혼해서 생긴 관계요. 남편에게 해결 하라해요. 9개월만에 분가 했음 시모 어떤사람인지 알거 아뇨. 자세히 하나하나 짚어서 말하라 해요. 연락 없이 오지마라. 문 안열어줄거다. 한달에 한번으로 줄여라. 와서 애 안고 업고 재우지 마라. 버릇되서 내가 해야 하는데, 임산부인 내가 똑같이 하기 힘든다. 당신이 안하면 내가 해야 하는데, 그럼 시모랑 나랑 다시는 안볼수 있다. 알아서 막아라 하고 남편에게 맡겨요. 올가미가 따로 없네. 새벽에도 문열고 들어오고, 젖먹이는것도 보겠다 하니. 젠장!

흠흠오래 전

합가했다에서 헉했는데 분가했다에서 휴~~~하고 안도하네요

참나오래 전

첫손주 잘낳으라고 해주심 음식이었던거에요.. 그냥 손주를 위했던건데 님이 착각하신거죠.. 며느리 위해주는 시어머니는 별로없어요.. 다 자기 자식닮을 손주한테 쏟는거지.. 시어머니가 변했다고 생각마셔요.. 첨부터 님이 아닌 손주에게 쏟던 정성이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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