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랑 있었던 일... 내가 이상한건가

도깨비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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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30초반 남자 , 직장동료 40초반 여자

집이 비슷한 방향이라 가끔 퇴근때 차 얻어타고 가는 정도 사이이고 따로 직장사람들 (5인 규모 작은 직장)이랑 회식 외엔 교류도 거의 없는편임

그저께 둘만 교육받을 일이 있어 1시간 거리에 교육받으러 그분 차 타고 갔었음. 교육 끝날때 쯤 강사가 너무 늦게 끝내줘서 그분이 먼저 가자고 하기에 나는 근처에서 여자친구랑 약속 있으니 먼저 가시라 했음. 그러고 몇분 있다 강의 끝나고 나가는데 그분에게 연락이 옴. 건물 입구에 15~20센티 정도 되는 턱이 있었는데 나가다가 그걸 못보고 넘어져 발을 접질렀다고 좀 도와달라고.
그냥 두고 갈 수 없어 어떻게 도와주면 되냐 물어보니 근처 병원까지 자기 차로 태워달라고 함.(별로 중요한 얘긴 아니지만 20대 초반에 다른 사람 차 운전하다 사고난적이 있어서 운전하는것도, 특히 남의차 운전 하는거 불편하고 불안함) 근처 병원 5분정도 거리여서 알겠다고 데려다 줬는데 작은 병원이라 그런지 응급실이 대기만 1시간이라고 다른 병원으로 가달라고 함. 약속 장소 정 반대였고 공항근처라 차 많이 막혀 2~30분 정도 걸려 도착하고 그분 응급실 들어가고 차 주차해서 키 가져다 드리고 택시타서 약속장소로 갔음. 대략 1시간 정도 늦은듯. 여자친구한테 사정 얘기하니 그분이 병원에 그냥 두고 와서 뭐라하지 않겠냐 라고 함. 나는 내 할 도리는 했다고 생각했고, 병원에 지키고 있을 만큼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있었음.

그분 다리에 골절이라 반깁스 했다고 함. 회사는 며칠 안나오는 걸로 했음. 오늘 일때문에 전화해서 좀 괜찮으시냐 하니 , 내가 그날 병원에 두고 가서 서운하고 속상했단다.

난 내가 할 도리는 다 한것같은데 저런 소리 까지 들어야 하나 싶음. 내가 이상한건지 , 당연히 거기서 지키고 있었어야 했던건지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