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타령 어떻게 대처하세요?

2018.10.17
조회8,201

결혼한지 2년된 16개월 아이 키우는 주부입니다

주변에서 자꾸 둘째얘기 꺼내서 미칠거같은데

오늘 시어머니께서 둘째얘기 꺼내니 감정조절이 안되네요.

전 더이상 애기 계획이 없어서 그렇게 말하는데

엄마는 딸이 있어야한다, 첫째가 외로워한다등등

별의별 얘기로 사람 잡네요


제가 둘째안가지려는 이유는

1. 제 몸이 안좋아요. 실제로 애낳고 병원에 자주 입원해서 시어머니께서 애기 봐주고 그러셨어요.

특히 애낳고 더 안좋아져서 더는 생각이 없어요

2. 남편 나이가 좀 많아요. 지금 애가 20살되면 애아빠는 60인데 노후계획도 그렇고 애앞날도 그렇고

생각해보면 둘째는 계획이 힘들더라구요.

3. 이게 젤 큰 이유인데 애아빠때문에요. 입덧 8개월 했는데 입덧이란걸 이해못하고

밥 안차려준다고 서운해하고 삐지고 자기 밥 안차려주려고 거짓말하는거 아니냐

밥차리기싫어서 정신적 문제가 된거아니냐 등등..

되게 서운한말 많이해서 둘째없다고 꿈에도 꾸지말라 했어요.

남편하고 상의했을땐 이제 입덧 겪어봤으니 잘할거라며 둘째 얘기하길래

웃기지말라고 당신은 내가 임신에 대해 공부하라하면 대마도나 검색하며

만삭임산부한테 대마도 낚시가자 하던사람 아니냐구 둘째 소리 말라했어요

좀 섭섭해하던 남편도 제가 완강하자 5년뒤 다시 얘기해보자는데 지금도 싫구만 뭔 5년뒤? 싶네요


쨌든 그런 상황인데 오늘 시어머니께서 오셔서 얘(아기)는 동생 있어야하지않겠냐

외동은 외롭다 둘째 낳아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웃으면서 "어머님 저 둘째낳으면 병원에서 살아야해요" 라고 했어요.

그후로 말씀 없으셨다가 남편 퇴근해서 와서 밥먹고 있는데 또 똑같은 말씀 하시더라구요

기분 나빴죠. 제 몸은 생각 안하시는거 같아서..분명 말씀 드렸건만.

얹히는거같은 식사 끝내고 어머님 가시고 뚱해있으니까 남편이 왜그러냐며 말걸길래

위에 상황 얘기하며 섭섭타했어요. 내가 아프다해도 둘째 얘기 꺼내시는거보니

난 안중에 없으신가보다 하면서요.

남편이 그래서 화났냐며 나 그래서 둘째얘기 동조 안했잖아 화풀어

담에 엄마가 또 그러면 내가 혼쭐을 낼게 ㅎㅎ하길래

당신이 뭔 말을해 오히려 당신이 혼나겠지~~하니

어라 나 무시해? 내 성격알잖아 내가 화 낼꺼야~~하길래

기분 좀 풀리긴 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럴거 생각하면

답답하네요.

외동계획인분들 어떻게 둘째얘기 물리치시나요?

돈얘기도 해봤고(옛날처럼 낳아놓으면 저절로 큰다소리 마세요 요즘 애들 왜 돈없는데 낳았냐고 화내요 또는 돈 얼마들어가는데 돈주시나요?ㅎ)

난 나같은딸 낳을까 둘째생각 없어요 라던가 말해도

외롭다외롭다 그놈의 외롭다 부모가면 자식끼리 기대야하는데 외동은 어쩌냐 등.

시포롱........ 우리 가족계획을 왜 남이 걱정하는지..



댓글 28

ㅇㅇ오래 전

Best시모가 둘째타령 하길래 얼마주실거냐 물었다. 니네자식 낳는데 내가 왜 돈 주냐 하시길래 우리자식인데 왜 어머님이 낳으라 하시냐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했다. 그리고 만날때마다 아이한테 얼마가 들어가는지 계속 이야기 했다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니 교육비가 헉 소리 나옴) 만날때마다 돈돈돈돈돈 금수저면 셋도 넷도 낳겠다며 지겹도록 쫑알 거리니 둘째타령 안하신다.

꿍양오래 전

Best엄마없는거 보다 동생 없는게 낫지않겠어요? 애 낳으러 걸어들어가서 누워나올꺼 같아요. 이렇게 이야기했답니다. 아는 언니는

00오래 전

Best저희는 시어머니가 둘째타령하실때 신랑이 엄마가 둘째 출산비용부터 대학까지 키울돈 전액보태주면 낳는다고하니 그말 쏙들어갔어요

ㅇㅇ오래 전

좀 다른 얘기긴 한데. 어릴적부터 결혼 이야기에 철벽쳤더니 좀 덜하더라구요. 그래도 '여자가 시집은 가야지', '그래도 애는 낳아야지', '그래도~', '그래도~'... 이럴때마다 '내 인생임ㅇㅇ', '내 인생 대신 살아줄껴?'이러다가 나중에는 '내가 독신으로 살겠다는게 누구때문인지 몰라서 물어요?'하고 질렀더니 지금은 일년에 한두번 꺼내고 말더라구요.

ㅡㅡ오래 전

음 저랑 비슷한데 아들타령을 좀 하시는 편인데 전 아무말도 대꾸도 안해요 ㅎㅎ 신랑이 알아서 대처하더라구요 근데 님은 남편분도 그러시니 ㅠ 그냥 애초에 대꾸를 안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ㅎㅎ오래 전

진짜.. 아직 뱃속에 있는 첫 아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둘째 소리 안하셨으면 좋겠다. 아들 하나면 딸이 있어야 한다. 딸 하나면 아들이 있어야 한다라는 논리는 뭐냐 대체;;

ㅇㅇ오래 전

개같은 시애미 뒤져라

에구오래 전

저는 아이가 8살인데 아직도 지나는 이웃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둘째는 안낳냐 애 외롭다 소리 종종 듣는데 안 생겨서 못 낳는다 그러면 다들 더는 말씀 안 하시더라구요 실제 둘째를 원했지만 이유 없는 불임으로 안 생겼고요 산부인과도 다녔는데 1년반정도 지나니 불임병원 추천서 써주신다 하시더라구요 그후로 신랑이 그렇게 까지 둘째는 낳고 싶지 않다 했고 신랑이 시댁에 말하고는 아무 말씀 없으셨어요 그냥 병원도 다니고 있는데 안생긴다 그렇게 말해버리세요~

꿍양오래 전

엄마없는거 보다 동생 없는게 낫지않겠어요? 애 낳으러 걸어들어가서 누워나올꺼 같아요. 이렇게 이야기했답니다. 아는 언니는

오래 전

네네 하시고 한귀로 흘려요.

ㅇㅇ오래 전

동조안했다드립 집어치라고 하시고 남편한테 마지막으로 똑똑히 얘기하세요. 다음에 또 저 소리 듣고도 니가 커트안하면 내가 둘째타령에 어떻게 대처를 하건 상관하지 말아라. 그리고 다음에도 망부석처럼 가만히 있으면 시어머니한테 화를 내시던 말을 무시해버리시던 그자리에서 그냥 나오시던 알아서 하세요 꼭 지랄지랄을 해야 말귀를 알아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시해요오래 전

부모가고 자식끼리 의지할지 반목할지 어찌앎?? 형제자매지간이라고 무조건 의지하고 사랑하며 화목할지 어찌 장담하며 혼자라고 외롭다고 단정하는 근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옴?? 어른이라면 자식을 낳으라 하기전에 낳아야하는 이유를 생각해보고 책임질수 있을때 첫째고 둘째고 낳으라고해야하는거 아님? 짐승도 아니고 종족번식이 목적도 아니고.

ㅡㅡ오래 전

전 둘째 낳으라고 주변에서 할때마다 저희도 터울지기 전에 일찍 둘째낳고 싶은데 안생기네요 난임병원이라도 등록할까봐요 은근히 둘째난임이 많다하는데 걱정이예요 난임병원 비싸다는데 애아빠가 힘들어해서 걱정이예요 이것만 계속 반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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