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지옥이 시작되었는데...

123452018.10.18
조회147,816
안녕하세요. 지금 임신8주입니다.
임신8주밖에 안됐는데, 왜이리 힘이드는지...
출산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입덧은 임신7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음식을 안먹으면 속이 울렁거리고
음식을 먹으면 계속 헛구역질이 올라오고
조금씩 자주 먹으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도
속이 영.... 불편하네요.
또 맞는 음식이 생겨서 좀 많이먹으면 다 토하게 되구요...
정말 술 많이 먹고 난 다음날 느낌. 숙취느낌이 정확해요.

속이 안좋다보니, 굉장히 무기력하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밖에 산책이나 좀 다니면 괜찮아질까. 하고 나가면
담배냄새, 하수구냄새, 쓰레기냄새, 향수냄새...
유난일정도로 냄새공격을 당하니, 밖에 나가기가 싫어져요.

입덧약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이 정도가 입덧약을 먹을정도인가? 싶기도 하고
입덧약은 진짜 음식 아무것도 못먹고 계속 토하시는분이
드시는약인거죠?
만약 이 상태가 계속 유지가 된다면 약을 처방받아야하나ㅠㅠ
10개월동안 계속 이런상태로 지낼 자신이 없어요.

친정엄마는 엄마되는게 쉬는게 아니라고 하시고
배불러오면 더 힘들다고도 하시고...
애기 낳으면 더 힘들다고도 하시지만...

솔직히 전 지금이 너무 힘들어요ㅠㅠ
속이 좀만 괜찮아지면 좋겠다는 생각뿐...

토마토가 좋다고해서 방울토마토를 먹어봤는데
계속 신물이 올라와서 포기.
새콤달콤도 먹어봤지만, 하루종일 먹을수없어요.
속이쓰려서... 멜론도 먹어봤지만, 단맛이 너무 확 느껴져서
속이 느글느글하고ㅠㅠ 왜이렇게 된건지...
제 몸을 제가 컨트롤할수 없다는게 너무 슬퍼요...

또, 누워만 있으니... 이렇게 힘든걸 둘째낳을때도??
헉 소리가 절로나오고, 출산하신분들이 참 대단해보이네요.
이제 임신8주차인데도요ㅠㅠ
기다렸던 아이라, 태교도 잘 하고 싶은데...
책도 잔뜩 주문해놨는데,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여튼, 그래서 여쭤볼껀
이 입덧은 끝나긴 하는걸까요?? 보통 12주까지 한다던데
정말 12주면 말끔하게 없어질까요?
그리고 둘째때도 똑같이 입덧증상이 나타나나요?
첫째와 둘째 임신중 증상이 다른가요??
그리고 입덧이 저와 같은 증상이신분들은 어찌 버티셨나요.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