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분노조절 장애 성격 이상한건가요

oo2018.10.18
조회1,021

제가 진짜 성격이 이상한지 궁금해서 글남깁니다.

오늘 오전 와이프와 아이 어린이집 보내놓고
차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데이트 기분내고 놀다가
토스트 사서 집에 들어가려고 기분좋게 포장 주문 넣어놓고 찾으러 갔습니다.
와이프가 운전중이었고 토스트집 앞 갓길에 정차하여 비상등 켜놓은 상태로
저 혼자 토스트를 찾으러 갔습니다.

(갓길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는 주정차 15분간 가능 구역이었고
도로쪽 골목입구는 넓고 안쪽길은 좁은 길이고 골목에서 도로 쪽으로 나오는 코너부분 이었습니다. 5분가량 정차 했습니다.)

토스트가 다 되지않아 인도로 다시 나와 차 옆에 서있는데 골목에서 마트 배달차가 나오면서
클락션을 울렸습니다. 왕복 4차선이었고 2차선 도로였기때문에 1차선 진입을 위해 그러는 줄 알고
와이프는 차를 조금 뺐고 그 트럭은 차 후방으로 가까이 붙더니 점점 다가오는겁니다.
그래서 와이프는 차를 완전히 뺐구요.
결과적으로 저희가 차 대놓았던 자리에 그대로 정차를 했습니다.

운전자가 내리면서

주차를 저따구로 한다느니 , 제대로 해야지 어쩌고 하면서 내리는겁니다.
차 썬루프 앞좌석 양 옆 창문도 다 열려있어서
와이프가 들었으면 기분나쁠 상황이라 저도 울컥해서
저기요 뭐라고 하셨어요?
하니 저를 똑바로 쳐다보며 인상쓰면서
주차 똑바로 하라고요.
이러는겁니다.

지금 시비거시는겁니까?
라고 물었더니
시비는 무슨시비 제가 그러는게 시비랍니다.
그 때 와이프가 싸우지말고 토스트 찾아서 가자더군요.
그래서 그 사람을 지나쳐 토스트 가게를 지나쳐 가는데
뭐라고 중얼거리더라구요.
저도 그냥 빨리 자리 피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가게에서 계산하는데
차분히 생각해보니 정확히
개 ㅈ같은 새ㄲ가 어쩌고 그랬더군요.
그래서 가게 나가자마자 그분한테 가서 저한테 욕하셨냐고 왜 저한테 욕하냐고 그러니
인상 쓰면서 내가 욕을했냐고 이게 시비거는거라고 하면서
저보고 적당히 까불어라
이러더군요.
와이프는 싸우지 말라며 말리구요. 그래서 차타고 그냥 왔습니다.
가면서 생각하는데 분이 안풀려서 씩씩대니까
와이프가 자기는 주차 어쩌고 하는소리 못들었다며 왜 화내냐고 짜증을 냅니다.

그 말 들으니 더 감정이 상하더이다..
이 세상에 자기 와이프가 욕듣는데 좋아할 남편이 어딨습니까?
그리고 그 상황에서
와이프가 못들었으니 와이프한테 욕을하든 내가 괜히 그거가지고 말걸어서 쌍욕먹었네?
그냥 집에가서 토스트나 씹으면서 커피마셔야징 하는 정신병자가 어딨습니까?
그랬더니 저보고 성격 이상하다고 짜증을 냅니다.

그래서 진짜 제가 괜한 말 해서 욕을 얻어먹은건지.
제가 화낸게 진짜 제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건지 궁금해서
제 3자 입장에서 들어보고싶어 글남깁니다.

아직도 그 사람 생각만 하면 속이 끓어올라서 띄어쓰기 맞춤법 이상한 점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제 잘못이라면 글 삭제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의견부탁드려요..

그 당시 운전자분은 40대 초반?에서 중반정도 되보였습니다.
나이 많은 어르신한테 그렇게 따지고 들만큼 싸가지 없진 않고요..혹시나 오해하실까봐...
키도 저보다 크고 건장했습니다... 저 되게 용기내서 이야기한거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