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5성급호텔 고객과 직원의 차이

업난이2018.10.18
조회293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의 평범한 남자입니다.
오랜기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올여름에 큰맘먹고 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동안 여행을 다녀와서 지금은 다시 구직 생활을 하고 있고요.

일을 구하면서 면접도 보고 붙은 곳도 있었지만
현재 그 합격한 곳에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왜 힘들게 면접을 보고 붙었음에도 그 회사를 가지 않았는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많은 분들처럼 여행을 참 좋아하고 환경이 된다면 자주 가려고 합니다. 가까운 제주도도 좋아해서 작년과 이번해에 4번정도 다녀왔네요
숙박은 4번 모두 중문에서 수영장 때문에 좀 핫하다는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저는 일상에서 벗어나고도 싶었고, 그래서 해외로 워킹까지 생각했었는데 아직까지 군대말고는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본 적이 없는터라 겁도 나기도 해서 먼저 국내인 제주도로 가서 혼자 살면서 일을해보자! 라는 생각이 번쩍 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4번 방문을 했다고 한 호텔에 지원을 했고 면접을 봤습니다. 합격을 하면 연락을 준다고 해서 기다렸는데(몇일이라는 안내는 없었음) 3일정도 기다렸는데도 연락이 없길래 합격인가, 불합격인가? 궁금해졌고 보통 불합격이면 연락 안주는 곳도 있지만 그래도 직접 듣고 싶어서 연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프론트에서 말하기를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고 인사과에서 부재중이라 전달한뒤 연락가게끔 하겠다고 하더군요. 또 기다렸습니다.

그리고서도 연락이 오지 않아서 다시 전화를 했는데 처음이랑은 다른 남자분이 받더군요.
그래서 다시 말씀을 드렸습니다.
나: 오후중으로 인사과에서 연락을 가게끔 전달 하겠다고 했는데 연락이 오지 않았다
남직원(과장): 인사과는 오후 6시까지이다. 그리고 지금 고객응대 해야된다. (?)

이 말을 듣고 조금 화가 나더라구요. 처음에 고객인줄 알았을 때에는 친절하게 받아주셔놓고 면접자라고 하니깐 말투와 태도가 변하시더라구요.
고객이 없어서 본인이 전화를 받았던거 아닌가요..? 내일 다시 전화달라, 전화 주겠다 이런말은 하나도없이 고객응대 때문에 끊어야 된다니요..
고객이 앞에 있었으면 이렇게 통화도 못하는거 아닌가요 호텔에서 일하는 서비스직이? 저도 서비스직 경험이 있지만 앞에 고객이 있으면 나올수 없는 말투 톤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름 물어보길래 제가 그분한테
이름 뭐냐고 물어보고 끊었구요

제가 고객으로 방문 했을때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곳이었고 그래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아 “고객한테만 친절했던 것이 었구나” 하는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다음날 다시 전화를 했고 그분과 통화를 원했지만
쉬는날 이었는지 자리에 없다고 전달을 해준다고 무슨일인지 얘기 해달라고해서 다시 또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통화종료 했구요

또 다음날, 오후가 되서도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를 했는데 저의 상황이 전달 된 것이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 남자분도 없었구요. 그래서 직원 관리하시는 분이라도 바꿔 달라고 얘기 했더니 또
“전달하겠습니다” ... 그래서 또 믿고 기다렸는데

역시나 그 날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다시 다음날 화가 많이난 상태에서 전화를 했습니다. 또 다른분이 전달 하겠다고 하길래
제가 몇번째인지 기억도 안나고, 지금도 전달 된 사항이없다. 근데 또 어떻게 믿냐는 식으로 얘기 했더니 그 프론트 직원이 자기 이름을 말하면서 꼭 전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통화를 끊고 늦게 직원관리 하시는 팀장? 이 전화가 왔습니다.
고객이 아닌 이유만으로 찬밥 신세를 받았다 라고 하니깐 돌아오는 답변은 형식적인 사과뿐이었지요
그래서 앞서 통화한 그 남자분한테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고 하니깐 알겠다고 하셨고 끊고 다음날 전화가와서 통화를 했습니다.
근데 바보가 아닌이상 그 사과가 진심인지 아니면 시켜서 하는건지 알 수 있잖아요. 사과 하시고서 됬죠?
됬죠라니.. 이게 뭐죠;; 당시에 지하철에서 통화하다가 언성이 높아져서 내려서 통화했습니다.
많은 서비스직을 봤지만 이런 대우는 처음 받아본다고, 지금은 일하려고 면접을 본 사람이지만 나중에는 또 고객이 될 수도 있는거다. 하니깐
그래서 죄송하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호텔에서 일하려고 지원하신거 아니냐? 라고 기분이 상한 말로 말하길래 알겠다고, 팀장님과 다시 통화하겠다 하고 끊고 팀장님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와.. 근데 똑같더라구요.. 진짜 제가 통화가 녹음이라도 됬으면 다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녹음 도 안된다고 그러고 저도 아이폰이라 녹음이 안되구요..

“사과했으니 된거 아니냐
앞으로 고객이 되든 안되든 그건 너가 선택하는거다”

이렇게 씨름을 하는 중간에 또 다른 분한테 합격통지 받았네요.. 좀 체계가 없는 것을 느꼈습니다.
말이 5성급이지 역시 내부를 드려다보면 정말 5성급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네요. 과장과 팀장님이라는 분이 이렇다면 일에 있어서 돌아가는게 안봐도 뻔하더라구요.

네 뭐 앞으로 이용 안하면 되는 거겠지요.
요즘같은 취직 하기 힘든 세상에 어디라도 하소연을 하고 싶어서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