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적다보니 두서없는 내용과 맞춤법 양해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올해 결혼한 새댁입니다결혼을 앞두었을 때 부터 삐걱거리던 문제였습니다만 저와 시어머니의 취향 전반이 완전히 달라요
일단 설명부터 드릴게요취향이 다르다고 했는데 특히 의류의 취향이 많이 갈려요
저는 26살이고 이 또래 대중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평소 입는것은 모던이나 캐쥬얼로 청바지+셔츠+코트 나 니트, 가디건류 ...셔츠는 단색이나 스트라이프 체크 등 다양하긴 하지만 와팬같은건 안좋아해요.... 되도록 무지를 선호합니다 가방도 화려하지 않고 딱 각잡히고 단정한느낌을 좋아하구요
반면 시어머니 취향은 저도 잘 설명드리기 어려운데 청바지는 청색이아니라 노란청바지?? 에와팬 많이붙은거 좋아하시고 어찌보면 화려한??? 집시스타일.....? 인데 캐쥬얼과 섞인 그런 느낌입니다 설명드리기 어렵네요...가방도 엄청 블링블링한걸 좋아하세요 뭐가 많이 달리고 반짝이고 화려한것요
취향이 다른것의 문제는 저에게 어디 다녀오시거나 옷 사시다 생각나시면 옷이나 가방선물을 종종 해주시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전혀 모르겠어요ㅠㅠㅠ 정말 저 생각해서 주시는거라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데 제가 도저히 소화할수가 없습니다.....선물해 주신 물건들 어떻게든 어머니 뵐때 입고나가고 하고나가려고 해 봤지만 가진것과 매치시킬수도 없고 솔직히 한번도 입어본적이 없어요... 저한테 있어선 벌칙의상인가 싶을정도예요......
사실 초반에 본인 쓰려고 사셨는데 안맞으니 너한테 주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고 그걸 그대로 주셨었어요 그래서 절 싫어하시는건가....생각도 해봤는데 겪다보니 진심으로 주시는게 맞는것같아요... 주로 보시기에 예쁜데 어머니가 입으시긴 어려보인다는 생각이 드시면 주시거나 또 키가 좀 작으신데 저는 키가 꽤 크다보니 원하는 옷을 못 입으시면 저한테 주셔서 대리만족? 하시려는 느낌도 있어요..... 그래서 막상 그런지 입으시는건 평범하시고 아이템만 화려하신 정도예요......
그리고 취향도있지만 의견이 무척 세십니다 뭔가 한번 정하거나 꽂히시면 그대로 해야하세요.....
그래서 결혼준비때도 몇번 삐걱거리긴 했어요 드레스 모양부터 식장, 하객맞을때 입을 의상부터 양가 부모님 입을 한복까지 전부 부딪혔었네요....저야 제 의견 굽히면 그만인데 저희 어머니와도 취향이 안맞는바람에 많이 삐걱거렸어요 두분사이에서 눈치보면서 조율하기 힘들었네요.......
이번에여행다녀오시며 선물을 받았는데 엄청 화려한 가방을 선물로 주셨어요 사실 저는 못멜 가방입니다 감사인사를 드렸었는데 오늘 톡으로 이것저것 이야기 하시다 가방이 너무 화려해서 안들고다닐것같으면 본인께 다시 달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놀라서 신랑한테 물어보니 엊그제 제 감사인사 받으시곤 반응이 별로 마음에 안드는것같은데 별로면 다시 달라고 전해달라고 하셨다네요 문제는 이게 정말 마음에 드셨던건데 주면서도 살짝 아쉬우셨던거라 이참에 이야길 하시는건지 섭섭하신데 섭섭한티를 안내시려고 그러시는건지 모르겠단거예요ㅠㅠㅠㅠ
이 가방, 어떻게해야할까요?그리고 어떻게하면 마음상하지 않게 취향이 다르다는것을 어필할수있을지 영 모르겠어요 같이 쇼핑도 가 보았는데 별 소용이 없는듯 했구요........이 판에 현명한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ㅠㅠㅠㅠㅠ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