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직도 오줌을 싸요

뽀송한이불ㅠㅠ2018.10.20
조회1,525

새벽에 화딱지나서 글씁니다.  

결혼3년차에 애기 하나 있어요.

혹시 성인이 되어서도 간혹 밤에 자다가 소변보는 분 계신가요?

자다 깨서 화장실 가는거 말고 이불에다가요 ㅠㅠ..

연애할때는 짧게 짧게 여행다니고 외박할 일도 잘 없어서 전혀 몰랐는데

신랑이 아직까지도 밤에 자다가 오줌을 싸요.

술 담배도 안하고 주사로 싸는것도 아니에요.

한.. 두어달에 한번 정도?

좀 잠잠하다 싶으면 꼭 한번씩 이렇게 사고를 치네요.

자기 말로는 엄청 피곤하고 스트레스 많을 때 소변보는 꿈을 꾼답니다.

화장실이 됐건 바닷가가 됐건 길에서든 숲속이든 하여튼 꿈에서 소변을 보다가

엉덩이 쪽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나면 화들짝 깨면서 아.. 또 쌌구나… 싶답니다.

그렇게 깨고 나면 침대에서 진짜 벌떡 후닥닥 일어나서 이불부터 걷어재끼는데

그 부산스러움에 제가 깹니다. 

제가 일어나서 쳐다보면서 또 쌌어? 하면 여보 미안 ㅠㅠ 하는데..

하…….. 진짜 한숨 나오고 도대체 왜저러나 싶고 ㅠㅠ


더자 더자~ 해도 남편이 이불 걷을때 일어나줘야하고 

세탁기 빨래 돌리는 소리, 욕실에서 물틀고 몸씻고 이러면 옆에서 잠이 확 다깨요.  

주말에 싸면 그나마 땡큔데

평일에 진짜 포근하게 잘자고 있는데 새벽에 이불걷고 저러면 진짜 짜증나요!!

집에 벌써 침대 방수 시트만 2개에요.

병원 한번 알아보자해도 쪽팔리다고 안간다 그러고

만약 간다하더라도 이런건 뭐 어떤 병원을 가야하나요?

우리 딸 나중에 기저귀 뗄텐데 그때까지도 아빠가 오줌 싸고 있으면 어떡하죠.

성인 되서도 밤에 소변보시다가 고치신분 제발 좀 알려주세요.. ㅠㅠ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