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미소 지을 때 용기 내어볼까 했었어.
며칠 밤 지나고 나니 내게 보여줬던 미소는 온데 간데 없이,
마치 잠깐 비추는 무지개 였던 것처럼-
나를 본 체 만 체 하는 당신을 보고 얼마나 당황했나 몰라..
나를 부담스러워 한 걸까,
혹시 그 며칠 사이 다른 사람이 생겼을까,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지.
당신이 뭐라 생각하던 내가 뭘 어떻게 해..
나는 그대로인데
시작도 해보기 전에 달아나버리는 당신한테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잖아.
나도 상처가 꽤 있는 사람이라,
사랑에는 소극적인 사람이라서,
또 상처받긴 싫어서 무서워서 -
뭐가 됐던 나도 좋아하지 않은 척.
저 사람은 모르는 사람인 척.
당신이 그렇게 하면 반응을 그저 똑같이 따라할 뿐
더이상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 ..
그러는데에는 당신만의 이유가 있을 거니까.
상처는 받았지만 더 크게 받기는 싫으니까..
이것만은 알아줬음 좋겠어_
나 매일은 아니지만 당신 보려고 엄청 노력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