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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지금 글을 어떻게 써나가야할지 모르겠는데ㅠㅠㅜㅜ구구절절 써도 이해 좀 해줘 지금 너무 설레서 막 손 떨려ㅜㅜ 난 3학년이고 남자앤 2학년인데 얘를 처음알게 된 건 저번 학기 후반쯤이야 걘 아마 나를 잘 몰랐을텐데 난 걔 외모가 내 스타일이어서 호기심이 있었어 그 뒤로도 계속 호기심이었구 몇달을 그냥 보냈어 관심만 가지면서! 근데 등굣길에 학교 계단 올라갈 때 자주 걔를 마주치거든? 난 집이 학교 앞인데도 거의 매일 지각이고 걘 지하철 타고 오느라 좀 늦었었어 그래서 일주일에 몇번씩 마주쳐도 용기가 없어서 그냥 지나쳤거든ㅜㅜ 그러다가 이대론 졸업하겠다 싶어서 먼저 말을 걸었어!! 여자친구 있냐고 손에 땀 쥐면서 물어봤더니 어... 아니요 하는거야 그래서 페메해도 돼? 했거든 그랬더니 아... 네 이러더라고ㅜㅜ 그래서 알겠어 하면서 웃어주고 교실로 올라왔는데 나 진짜 하루종일 수업도 제대로 못듣고 혼자 실실 쪼갰었어ㅋㅋㄱㅋ 저녁에 바로 페메 보내봤지 안녕 아깐 당황했지? 미안해ㅜㅜ 했는데 아니에요 괜찮아요 하더라ㅠㅠㅠㅠ 나 진짜 그 이후로 엄청 구애했어 매일 인사하는 건 기본이고 어떨 땐 걔가 나 못봐서 씹히기도 했어 그래도 굴하지 않고 매번 했다 그리고 가끔 수업시간에 마이쮸 같은 거 한알 받으면 걔한테 꼭 줬어 페메도 꾸준히 했고 전화번호도 물어보고 전화도 몇번 했어 그렇게 계속 구애하다보니까 걔도 조금씩 맘 열더라 원래는 대답만 했는데 어느샌가부터 내가 페메 안 보면 뭐 해요? 하고 물어보고 막ㅠㅠㅜㅡㅜ 걔 말투 별거없는데 슬렌ㄷㅏ 진짜... 둘이서만 만나고 싶긴 했는데 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할까봐 그건 못했고 학교에서 그냥 가끔 말걸구 그랬지 그러면서 점점 마음이 커지고 얘한테만큼은 꼭 고백해야겠다고 생각했어 근데 아 진짜 미쳤나뷰ㅏ 아까 갑자기 전화해도 되냐고 묻는거야 얘 나한테 한번도 전화 먼저 하자고 한 적 없단말야ㅜㅜ 근데 갑자기 그래가지고 침대 엄청 때리면서 지금 전화 된다고 대답했어ㄱㅋㄱㅋㄱㅋㅋ 아 그랬더니 받자마자 뭐하냐 해서 좀 피곤해서 누워있었다 했거든 내가 진짜 똑같이 말해줄게ㅠㅜㅠ 흑
좋아해요 누나 저랑 만날래요? 이러면서 목소리 막 떨몀서 말 하는거야 와 진짜 미친 것 같아 나 지금 손 엄청 부들부들거려ㅠㅡㅋㄱㅋㄱㅋㅋ 그래서 내가 어...? 했더니 싫어요? 하는거야 싫긴 뭐가 싫어ㅜㅜㅜ 너무 설레ㅜㅜㅜ 그래서 내가 아니 좋아 라고 대답했다 난 진짜 얘가 너무 좋아 나 얘한테 한달동안 구애했는데 오늘 드디어 이렇게 사귀게 됐어 정말정말 별거없지만 여기까지 읽어줬다면 정말 고마어ㅜㅜ 글이 좀 난잡하지... 미안 그래두 너무 설레서... 어쩔 수 없었어 나 아까 걔랑 통화 마치고나서 지금까지 계속 웃고있어 미친애같이ㄱㅋㄱㅋ 음 아무튼 여기서 마무리 지을게! 짝사랑 하고 있다면 다들 먼저 표현해봐 자기 좋다는 사람을 마다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