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사시는 아주머니 한 분이 강아지(소형견)키우시는데 목줄을 절대 안 하세요. 지금 1년 반 째 살고 있고 목줄 한거 딱 한 번 봤습니다.
몇 번을 마주쳤지만 그중 한 번은 제가 먼저 엘리베이터에 타 있었고 그 후 그분이 타셨는데 그날 역시 목줄은 없었고 강아지가 타자마자 저한테 오더니 냄새를 맡고 제 주변을 돌더라고요 저는 너무 무서워 “아줌마 강아지 안아주세요” 하니 표정 굳은 채 저랑 강아지 사이에 서 있기만 했습니다. 또 다른 이웃 아저씨께서도 아기가 있으셔서 위험해서 목줄 좀 꼭 해달라고 몇 번을 말해봤지만 전혀 듣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집은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무서워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저는 엄마랑 쓰레기를 버리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차 뒤에서 갑자기 강아지가 튀어나오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보니 역시 그 아주머니 강아지였고 아주머니 그때야 저 멀리서 이리 와 ~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저희가 아주머니께 제발 목줄 좀 해주세요 하니 “ 오늘 급하게 나와서 처음 안 한 건데 유난이다 신고해라 ~” 하시면서 욕을 하시더라고요 거리가 있어 정확히는 못 들었지만 분명 욕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강아지 목줄 안한 사진을 찍으니 왜 사진 함부로 찍느냐 하면서 계속 뭐라 하셔서 저희는 이 자리에서 신고해야겠다는 생각에 당장 생각나는 번호가 없어 경찰에 우선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는 걸 들으니 저희한테 “씨 XX들 유난 떤다 다른 사람들 다 아무 말 안 하는데 지 X 한다” 등 여러 욕을 하시더라고요
경비 아저씨께서 먼저 오셔서 설명을 하는데 그 아주머니 “ 저희 집 강아지는 순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데 유난 떤다. 신발로 강아지를 차려고 했다"라는 등 이제 말까지 지어내서 하시더군요. 엄마한테는 계속 삿대질을 하면서 뭐라 하시길래 엄마가 왜 반말하시냐 하니 “ 내가 너보다 나이도 많은데 반말하지 뭐라 하냐” 이러면서 집에 들어가시려길래 엄마가 다음에는 꼭 목줄 하고 나온다고 약속하시면 경찰 부른 거 취소하겠다고 하니 “나는 항상 하는데 오늘 딱 한 번 안 했다”라고 하고 들어가시더라고요 (몇 호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 후 경찰분들이 오시고 엄마는 아까는 욕을 들어서 너무 화가나서 전화드렸다 죄송하다 아파트 내에서 시끄럽게 하면 안 좋을거 같다며 혹시 무슨 일이 있다면 다시 연락드리겠다며 보내셨어요
저희 엄마는 어른이고 아파트 주민이니까 큰 소리 내기 싫어서 참고 계시지만 저는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납니다
목줄 신고는 둘째치고 괜한 욕을 듣고 말까지 지어내서 저희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갔다는게 너무 억울합니다
사과를 꼭 받고 싶은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찾아간다거나 인터폰해도 쉽게 사과하실 분은 아닌거같아요
+강아지 목줄 안 한 사진은 찍었지만 욕한 것은 녹음은 못했어요
+추가) 구청 담당부서에 전화해봤는데 사진과 주소를 알아도 경찰과 함께 가서 이 집 개가 맞다 , 내가 목줄 안했다 인정하는 확인서를 받아와야 한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