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와 나무 이야기 (1) 업둥이 나무

냠냠2018.10.23
조회7,188
안녕하세요강아지 포도와 고양이 나무의 엄마 스스미 입니당.

 

포도는 3살반, 나무는 1살반 입니다.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고.

아이들의 사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업둥이 나무가 온 이야기를 포스팅하고 나서 톡에도 올려봅니다.



 

 


 

 


6월 중순쯤.

비가 부슬부슬 오는날 요 녀석이 집으로 찾아왔다.

새벽에 포도가 하도 짖어서 밖에 나가보니 쥐같이 생긴 고양이 한마리가 현관문앞에서 문열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있었음.


우리집 3층임.

계단 하나가 얘 두배 높이임.


니가 우리집을 찾아준건 신기하나 집에 개가 있어 너에게도 쉬운일은 아닐게다. 라는 생각에 1층 화단 회양목 속에 숨겨 놓아줌. 그때가 새벽 4시.


다시 잠들었다가 깨고.

오후부터는 폭우가 내린다는 소식에 혹시나, 정말 혹시나 아직 있을까 싶어 내려가봄. 

- 거의 100프로 다른데로 갔을거라 생각함. 


근데 내가 숨겨놓은 그자리 그대로 있음. 

이때가 아침11시.

손 뻗어 잡으니 가만히 안김. 

그때부턴 무언가에 홀린듯 안고 집으로 들어왔고 어쩔수 없이(?) 그렇게 모시게 되었다.



 


야생의 모습 그대로 수건에 쌓여 졸고 있다.

사회성이 0에 가까운 포도는 극도의 흥분상태. 그래도 꾹 참고 구경만 한다. 

이것이 첫째의 대견함인가. 감탄. 


- 사실 온 식구가 흥분 상태였고 이 고양이녀석만 혼자 퍼질러 누워 편안했다.  







 


궁금해 죽겠는 포도. ㅋㅋㅋㅋ

신경도 안쓰고 잔다. 그래도 아직 여긴 남의 집 아닌가. 뻔뻔하다! 






 


미친듯이 귀여운 얼굴.

나를 키우라는 눈빛. 이집으로 정했다는 결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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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는 사이 집사 노릇을 하고있는 남편.


병원에 데려가니 태어난지 두어달 되었고. 

이는 다 나서 건사료를 먹을 수 있고. 

너무 말라서 갈비뼈가 다 드러나 있으니 고영양식으로 잘 먹이라 한다.






1년반이 지난 지금은 


 


영양과다 상태다.

갈비뼈 뿐이 아니라 그 어떤뼈도 드러나지 않는 몸매.







여튼.


 

녀석은 잘 지냈다.





널부러져 있고.



 

 

옆으로 널부러져있고.






 

 

포도언니 앞에서 널부러져있고.







 

물고







 

들이대며,

잘 지냈다.






 


독차지하던 사랑을 원치않게 나눠줘야했던 포도.


언니 때문에 낚싯대 장난감 한번 제대로 가지고 놀지 못하는 나무.

- 꺼내는 즉시 포도가 다 분해함. 끈 먹음. 깃털 먹음. 플라스틱 먹음.


나는 동생들과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첫째다.

녀석들을 보면서 내 어린시절 트라우마를 많이 해소했다.

겪어보니 알게되었고. 이해했고. 괜찮아졌다.


저 두녀석들에게 참 고맙다.

원치 않게 여자셋과 살게 된 남편에게도 고맙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ungmi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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