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깊은빡침] 얄미운 애인의 동업 동료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강감찬2018.10.23
조회121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10년 가까이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을 1년 정도 앞두고 있고요.
저는 평소 성격이 별로 좋지 못하며,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에 반해 여자친구는 나쁘게 말하면 호구, 좋게 말하면 천사처럼 대부분 받아주고
착한 성격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물건을 사거나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손해를 당하는 걸 보면
한 번씩 제가 화를 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밥값 절대 안 내는 그다지 친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매번 밥값을 낸다거나.. (이건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열 받긴 합니다.)
옥션에서 말도 안 되는 물건을 받았는데 그냥 넘어가거나 (제 눈에 걸리면 모조리 환불 및 교환, 제가 직접 받아냅니다.)
친오빠에게 제가 사준 선물이나 물건들을 빼앗기거나 (제가 별명을 루팡이라고 지었습니다.)
뭐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글을 읽는 분들 주변에도 이런 스타일의 성격이 있으실 겁니다.
그렇다고 제가 원하는 걸 모두 받아주는 스타일은 또 아닙니다.
싫은 건 싫다고 하고,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조금 더 약한 스타일이랄까요?
아무튼... 각설하고
요즘은 여자친구가 동업하는 동료가 있는데요. 그분도 여성입니다.
같이 작업실을 구하는데 제 여자친구가 보증금 전체를 다 내더라고요.
그래서 "왜 반반씩 안 하고 네가 다 내느냐?"라고 물으니 "형편이 어렵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블라인드를 바꾸는 것도 여친이, 공유기도 여친이, 책상도 여친이...
다 여친이 돈을 내거나, 구매하거나, 집에 있는걸 가져오더라고요.
그래서 화가 나서 같이 일하는 동료(심지어 여자친구보다 나이가 세 살 많습니다.)는 뭐하냐
라고 물으니 묵묵부답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보증금도 안 냈으니 월세라도 더 낼까 싶어서 봤더니 월세도 반반,
심지어 첫 월세는 계약할 때 여자친구가 내기로 했다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첫 월세는 꼭 받으라고 했습니다. 25만 원..

하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제가 쪼잔해 것인지...
아니면 그 동료분이 이상한 것인지.. 구분이...
보고 있으면 자꾸 화만 쌓이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