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으로서 회사생활

ㄲㄷㅅㄹ2018.10.24
조회1,691
안녕하세요

중소기업 다니고 있는 여자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회사에서 여직원들이 하는 일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저희 회사가 잘못된 건지 궁금해서요

일단 저희 회사는 팀이 4팀이 있어서 4팀에 여직원이 각각 2명씩 있습니다.

이 4팀의 여직원 2명이 한 달씩 돌아가며 아침에 15분 일찍 출근해 설거지, 책상 정리, 유리 닦기, 믹스 커피 및 각종 차 티백 채워놓기를 합니다.

또한 여직원만 신입이든 회사생활 5년한 대리이든 상관없이 사장과 부사장 커피를 아침마다 쟁반에 받쳐서 가져다 드립니다.

물론 회사 손님이 오는 경우도 그렇습니다.

그럼 남직원은 뭘 하냐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면 정수기 물통 가는 것도 여자들이 거의 하고 있고 A4용지 넣는 거 뭐 이런 것들 전부 여자들도 하고 남자들이 하는 거는 거의 못 봤습니다..

음...

저의 경우 신입이지만 특수 계통 전문직?으로 회사에 들어왔는데요.. 남자들이 대부분인 전문직이라 여자로서 섞이는 게 힘들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 회사 다니면서 힘 빠지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저랑 같은 전문직 남직원들은 그 대우를 받는 것 같은데.. 저는 그냥 보조? 느낌이고.. 신입이라 잘 모르는 것도 있지만 회사에서 키워주려는 건지.. 그냥 여자애 하나 뽑아서 청소나 잡무 시키기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지는 그런 것 때문에 뽑은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들어오기 전에 근무하던 분은 남자로 청소나 커피 심부름, 설거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설거지 할 때마다 참 복잡한 생각들이 듭니다.. 제가 받는 대우가 정당하지 않다는 건 알겠는데 그러다가도 제가 예민한 건가 하고 그런 생각이 들면서 헷갈립니다.

같이 회사 다니는 대리님께 이런 말을 살짝 해보니 그래도 다른 회사에 비하면 우리 회사가 나은 것 같다는 데요 정말 다른 회사랑 비교해서 그렇게 생각하고 다녀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