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여러분은 어떻게대처하시나요? 미치겠습니다.

돌아버리겠다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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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인천 X양구의 X 아파트 2x층에 살고 있습니다.

 

이전에 살던 윗층 분들은 유치원생 아이가 둘이나있는데도 일상적인 소음외에는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아파트에 20년넘게 살면서 층간소음 문제로 스트레스 받아본적이 없었지만 불행은 약 2년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년전 새로이사온 가족구성원은 아들 둘과( 중학생1 고등학생1?? ) , 부부(주말부부) 입니다.

2년전부터 거의 매일 형제둘이 새벽 2,3시에도 싸우고, 코끼리 발소리 처럼 쿵쾅대기 일쑤였고 친구들을 불러와 시끄럽게 하고 담뱃불을 아래로 털고 ,복도에도 온갖 가래침과 담뱃재 투성이였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불량청소년이라고 합니다.(딱봤을때 위화감이 드는 불량청소년이라기 보다는 그냥 불량한티 내고싶어하는 애들같아보였습니다)    경비실과 관리사무소에 아무리 얘기를 해보아도 역시나 쉽게 제재를 가할 수 없더군요. 심지어 경비아저씨에게 '강아지' 라고 하는 애들도 있다하더군요. 

 

저녁때, 아니 밤 12시까지는 솔직히 참을 수 있습니다. 근데 새벽 2시가 넘어서도 중고등학생 되는애들이 뛰어다니는소리, 담배냄새,담뱃재가 들어오고 여름에는 문을 닫을수도 없는데 참 고역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올라가서 얘기해봤는데 그쪽 부모가 죄송하다고 애들이 사춘기라서 그렇다고 말할뿐 그때 뿐이었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그쪽애들중 한명을 마주쳐서 새벽에만 조용히좀 해달라고 정중히 얘기를 했을때도 듣는둥 마는둥 귀찮다는듯이 "아~예~" 라고 하는 정도였고 나아지는건 없었습니다.  

 

직접적으로 해결하지 말라고 주변에도 하도 얘기해서, 맘같아선 한대 쥐어박고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고 유독 심할때면 경비실,관리사무소정도만 찾아갈뿐 정작 완벽한 해결책이 되어주진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윗층에서 시끄럽게 하는게 명백했고 형제들이 싸우는소리 ,친구들 데려와서 시끄럽게 하는소리 대부분 새벽에 자는시간에 힘들게 했습니다.  윗층이 주말부부라 그런지 애엄마혼자 컨트롤하기에는 힘들었는지 어떤지...잘모르겠으나 부모가 어떻게 저렇게 내버려두나 싶기도 합니다.  민사소송, 경찰신고까지도 생각해봤는데 시간,비용 기타 여러가지를 생각하다보니 결국 또 그냥 참고 참으며 살아왔고 이사생각까지도 하면서도 "왜 내가 피해야하는거지?" 라고 생각도 들게되었습니다.  왜하필 우리윗집에 저런집이 이사를 왜서 힘들게하나 생각도 들구요.

 

조금아까도 새벽1시가 넘어서 형제가 싸우는소리가들리고 무슨 방바닥에 망치를 두드리는듯한 발소리가 나서 그동안 쌓여있던 울분을 토하게 되었습니다. 제 방 베란다 문을 열고 조용히좀하라고 소리를 쳤고 , 몇초후에 바로 애가 맞받아치더군요. 뭐 어쩌라고! 라는 식으로...허참...그리고 조금 조용해지는듯 싶더니 다시 쿵쾅대기 시작했고 오늘도 역시나 역시나 입니다.

 

제가 소리지른걸 들은 어머니와 여동생을 놀라했고 여동생은 무서워서 울기까지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속이 후련했습니다.

 

중고등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형제가 발망치소리 내는건 생각보다 소리가 큽니다. 그리고 싸울땐 그 소리가 더욱 커지구요. 새벽에 그소리를 듣는건 너무 고역입니다. 친구들을 데려오거나 할때면 더더욱 심하구요. 그쪽부모와 얘기해서 해결될것이었으면 이런일도 안생겼을거라 생각합니다.

층간소음관련 중재센터에 신청을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그거 뭐 효과도 없다고하더군요.

아는 형사분 말로는 뭐...주변에 무섭게 생긴 후배 데려다가 겁한번 주라고 그런애들한테는 바로 먹힌다고 하는데 제 주변엔 순딩이들 뿐이네요 (오죽하면 이런거까지 생각했겠습니까)

 

최후의 방법으로는 이사를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지금 이곳이 오래살았던곳이고 충분히 살기좋은곳이라 그런지 이사를 생각하는게 쉽지않습니다. 왜 우리가 피해보고 가야하지? 하는생각도 들구요. 층간소음을 피하기위해 억지로라도 친구집에가서 잠을 잔것도 수십번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층간소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같으면 어떻게 하실거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