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리면 온갖걸로트집잡고 글쓴사람 유책잡으려고 하는 댓글 많아서미리 트집잡히거나 지례짐작 될만한거 다 적고 시작할게요
집 4억 2천+혼수 대략 2천(가전부터 가구까지 전부 다) 제 친정에서 100%, 대출 0.맞벌이에 수입 대충 저0.6-0.8 : 남편 1.4-1.2 정도 비중 (제 수입이 유동적) 연애 8년 후 결혼한지 5년차. 애초에 남편쪽 집이 형편이 어려운거 알고 8년 사귄거고 친정에서도 남편 태도랑 인성 좋아서 8년간 지지 많이해줬고 결혼 전적으로 지원해줌.
문젠 남편이 저 몰래 연애기간~결혼후 야금야금 대출빚을 만든걸 2년 전에 알았음.
빚은 대충 1억 가량이고 저랑 남편이 수입이 솔직히 적은 편이라서 (둘이 합쳐 260~330가량) 넉넉히 갚을 금액이 아님. 저희가 완전 딩크, 절대로 애 안낳을 계획이라 솔직히 집 자가집이고 차도 있고 하니까 단둘이서 280정도면 빚, 대출 아예 없는 채로 먹고 살 정도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생활에 문제 없었음. 근데 1억빚을 갚으려면 솔직히 턱없이 모자란 수입이죠;;;;
남편이 빚내서 쓴 내역을 살펴보니 정말 그냥 밖에서 회사다니면서 아무렇게나 쓰고 다녔음. 예를 들면 직장(남편 직장 분위기가 많이 프리함, 직원들끼리 좋은 의미로 가족같음)에서점심에 동료들한테 30만원씩 밥을 쏜다거나 하루에 무슨 식당이나 먹는걸로 50만원씩 쓴적도 있고 마트에서 장을 매일매일 20만원씩 봐온적도 있고 (제가 장 무슨 돈으로 봐왔냐고 하면 보너스라거나 그냥 자기가 몇달간 용돈 모은거라고 거짓말 해왔음) 그냥 자잘하게 뭐 인터넷 쇼핑으로 5만원 8만원 이런식으로 하루에 몇번씩 긁어서카드값이 한달에 400씩 나온 달도 여러번이고;;
뭐 큰돈 써서 물건을 사거나 사치를 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하루에 30~50만원씩 식당이나 이런데서 쏘고 다닌거라 씀씀이가 큰거였음.
그런식으로 쭉 몇년 하고 살다가 2년전쯤 감당이 안돼서 결국은저한테 털어놓고 석고대죄하면서 잘못했다고 빌고 자기가 다 갚고 그냥 죄인처럼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해서 어찌저찌 넘어갔어요.
근데 빚지고 그러고 다닐 동안에도 솔직히 집에 저한테 지극정성이긴 했음.그런식으로 돈 쓰고 다니면서 툭하면 저 좋아하는 음식들 어디 맛집가서 사오고 마트에서 잔뜩 사올때도 저 좋아하는 것들 사오고주말에도 뭐 먹고싶다하면 자기가 마침 용돈 남았는데 사오겠다면서 무슨 인접한 다른 지방까지 막 가서 저 먹고싶다는거 사오고;;;;; (그걸 다 보너스나 용돈 모아둔거라고 거짓말 한게 문제지만;;)
문젠 그로부터 2년뒤, 작년말에 밝혀진게 지금까지 매달 그 대출금 갚는 돈도 따로 생활비에서 빼서주고 (자기가 돈을 절제없이 쓴다며 자발적으로 저한테 경제권 100%위임한 상태) 그런식으로 갚아 나가는것같았는데..
최근 1년가까이 대출금 갚는다고 따로 받은 돈을 대출금 아예 안갚고 그돈 받아가서는 또 전부 다 흥청망청 써버린 거임;;;;;;;;;
남편한테 형편 힘드신 누나(저한테 형님, 연애가 8년이었으니 친해서 언니라고 부름)가 한분 계신데 언니한테 남편이 지금까지 저 몰래 또 한 2천만원을 빚졌더라고요;
언니가 결국 참다못해 저한테 전화해서 남편이 저한테도 거짓말한채로지금 사방팔방에서 돈을 끌어다가 막쓰는것같다며 알려줬고거기서 파내다보니 지금까지 반년간 대출금 안갚은것도 털어놓은거....
이게 올해 초 얘기이고 그 직후 남편이 하필 좀 다쳐서 회사를 그만두게 돼갖고 반년간 아예 남편 수입이 없었어요. 그 반년은 제 수입+친정에서 보조해줘서 그걸로 먹고 살았고적금도 좀 깨갖고 완전 적자였죠;;;;;
지금 남편은 대출금 연체한거랑 카드 다 흥청망청 쓰다 정지된 것때문에 개인회생 신청하려고 준비중이고 저한텐 진짜 죄인처럼 굴면서 진짜 두번다시 그러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자기가 죄인이니까 집에서도 무슨 노예처럼 하겠다느니;;;;
최근 한 1년 넘게 퇴근하면 자기가 청소 다 하고 밥, 반찬도 자기가 다 해서 밥상 차리고 마트 다녀오라고 하면 군말없이 튀어나가서 적어준대로 장봐오고 이렇게 굴고 있긴 한데;;;;;; 이미 신뢰가 너무 깨졌어요.
진짜 가끔씩 너무 부아가 치밀어서;;;; 결혼하고 내내 몇년이나 저 몰래 대출받아가면서 흥청망청해댄거나 그거 용서해줬는데도 그 뒤로 대출금 갚는다고 돈 받아가서 대출 1도 안갚은거나 언니도 어렵게 사시는거 뻔히 아는데 언니 등골빼먹은거나 이런거 문득문득 떠오를 때마다 남편한테 개짜증내고 구박을 하게돼요;
아까도 집에 보일러가 고장났는데 그거 수리하려면 돈들어가는 생각하니까 진짜 또 열이 확 받아서 남편한테 '진짜 집구석에 돈 들어갈 곳은 넘치는데넌 밖에서 1억씩 쳐 쓰고 다니느라 앞으로 그거 십수년 생활비쪼개 갚아야겠네.내가 뭔 죄로 너때문에 구질구질하게 생활비 150이따위로 살아야하냐' 이러면서 막 지랄을 했거든요;;; 남편은 그냥 미안하다고 제 기분 풀어주려고 하고요;;;;
받아주기로 했으면 남편도 최대한 자기가 잘하려고 하는데 제가 그냥 더 이상 긁지말고 냅두는게 맞을까요? 아 근데 가끔 진짜 너무 못참게 열이 받고 부아가 치미는데 어쩌죠.....
남편이 몰래 빚을 졌는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종종 너무 화가나요
글 올리면 온갖걸로트집잡고 글쓴사람 유책잡으려고 하는 댓글 많아서미리 트집잡히거나 지례짐작 될만한거 다 적고 시작할게요
집 4억 2천+혼수 대략 2천(가전부터 가구까지 전부 다) 제 친정에서 100%, 대출 0.맞벌이에 수입 대충 저0.6-0.8 : 남편 1.4-1.2 정도 비중 (제 수입이 유동적)
연애 8년 후 결혼한지 5년차.
애초에 남편쪽 집이 형편이 어려운거 알고 8년 사귄거고 친정에서도 남편 태도랑 인성 좋아서 8년간 지지 많이해줬고 결혼 전적으로 지원해줌.
문젠 남편이 저 몰래 연애기간~결혼후 야금야금 대출빚을 만든걸 2년 전에 알았음.
빚은 대충 1억 가량이고 저랑 남편이 수입이 솔직히 적은 편이라서 (둘이 합쳐 260~330가량) 넉넉히 갚을 금액이 아님.
저희가 완전 딩크, 절대로 애 안낳을 계획이라 솔직히 집 자가집이고 차도 있고 하니까 단둘이서 280정도면 빚, 대출 아예 없는 채로 먹고 살 정도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생활에 문제 없었음.
근데 1억빚을 갚으려면 솔직히 턱없이 모자란 수입이죠;;;;
남편이 빚내서 쓴 내역을 살펴보니 정말 그냥 밖에서 회사다니면서 아무렇게나 쓰고 다녔음.
예를 들면 직장(남편 직장 분위기가 많이 프리함, 직원들끼리 좋은 의미로 가족같음)에서점심에 동료들한테 30만원씩 밥을 쏜다거나
하루에 무슨 식당이나 먹는걸로 50만원씩 쓴적도 있고 마트에서 장을 매일매일 20만원씩 봐온적도 있고 (제가 장 무슨 돈으로 봐왔냐고 하면 보너스라거나 그냥 자기가 몇달간 용돈 모은거라고 거짓말 해왔음)
그냥 자잘하게 뭐 인터넷 쇼핑으로 5만원 8만원 이런식으로 하루에 몇번씩 긁어서카드값이 한달에 400씩 나온 달도 여러번이고;;
뭐 큰돈 써서 물건을 사거나 사치를 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하루에 30~50만원씩 식당이나 이런데서 쏘고 다닌거라 씀씀이가 큰거였음.
그런식으로 쭉 몇년 하고 살다가 2년전쯤 감당이 안돼서 결국은저한테 털어놓고 석고대죄하면서 잘못했다고 빌고 자기가 다 갚고 그냥 죄인처럼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해서 어찌저찌 넘어갔어요.
근데 빚지고 그러고 다닐 동안에도 솔직히 집에 저한테 지극정성이긴 했음.그런식으로 돈 쓰고 다니면서 툭하면 저 좋아하는 음식들 어디 맛집가서 사오고 마트에서 잔뜩 사올때도 저 좋아하는 것들 사오고주말에도 뭐 먹고싶다하면 자기가 마침 용돈 남았는데 사오겠다면서 무슨 인접한 다른 지방까지 막 가서 저 먹고싶다는거 사오고;;;;; (그걸 다 보너스나 용돈 모아둔거라고 거짓말 한게 문제지만;;)
문젠 그로부터 2년뒤, 작년말에 밝혀진게 지금까지 매달 그 대출금 갚는 돈도 따로 생활비에서 빼서주고 (자기가 돈을 절제없이 쓴다며 자발적으로 저한테 경제권 100%위임한 상태) 그런식으로 갚아 나가는것같았는데..
최근 1년가까이 대출금 갚는다고 따로 받은 돈을 대출금 아예 안갚고 그돈 받아가서는 또 전부 다 흥청망청 써버린 거임;;;;;;;;;
남편한테 형편 힘드신 누나(저한테 형님, 연애가 8년이었으니 친해서 언니라고 부름)가 한분 계신데 언니한테 남편이 지금까지 저 몰래 또 한 2천만원을 빚졌더라고요;
언니가 결국 참다못해 저한테 전화해서 남편이 저한테도 거짓말한채로지금 사방팔방에서 돈을 끌어다가 막쓰는것같다며 알려줬고거기서 파내다보니 지금까지 반년간 대출금 안갚은것도 털어놓은거....
이게 올해 초 얘기이고 그 직후 남편이 하필 좀 다쳐서 회사를 그만두게 돼갖고 반년간 아예 남편 수입이 없었어요. 그 반년은 제 수입+친정에서 보조해줘서 그걸로 먹고 살았고적금도 좀 깨갖고 완전 적자였죠;;;;;
지금 남편은 대출금 연체한거랑 카드 다 흥청망청 쓰다 정지된 것때문에 개인회생 신청하려고 준비중이고 저한텐 진짜 죄인처럼 굴면서 진짜 두번다시 그러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자기가 죄인이니까 집에서도 무슨 노예처럼 하겠다느니;;;;
최근 한 1년 넘게 퇴근하면 자기가 청소 다 하고 밥, 반찬도 자기가 다 해서 밥상 차리고 마트 다녀오라고 하면 군말없이 튀어나가서 적어준대로 장봐오고 이렇게 굴고 있긴 한데;;;;;;
이미 신뢰가 너무 깨졌어요.
진짜 가끔씩 너무 부아가 치밀어서;;;;
결혼하고 내내 몇년이나 저 몰래 대출받아가면서 흥청망청해댄거나 그거 용서해줬는데도 그 뒤로 대출금 갚는다고 돈 받아가서 대출 1도 안갚은거나 언니도 어렵게 사시는거 뻔히 아는데 언니 등골빼먹은거나 이런거 문득문득 떠오를 때마다 남편한테 개짜증내고 구박을 하게돼요;
아까도 집에 보일러가 고장났는데 그거 수리하려면 돈들어가는 생각하니까 진짜 또 열이 확 받아서 남편한테 '진짜 집구석에 돈 들어갈 곳은 넘치는데넌 밖에서 1억씩 쳐 쓰고 다니느라 앞으로 그거 십수년 생활비쪼개 갚아야겠네.내가 뭔 죄로 너때문에 구질구질하게 생활비 150이따위로 살아야하냐' 이러면서 막 지랄을 했거든요;;;
남편은 그냥 미안하다고 제 기분 풀어주려고 하고요;;;;
받아주기로 했으면 남편도 최대한 자기가 잘하려고 하는데 제가 그냥 더 이상 긁지말고 냅두는게 맞을까요?
아 근데 가끔 진짜 너무 못참게 열이 받고 부아가 치미는데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