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맘카페 사건 네이버 전격 압수수색

ㅇㅇ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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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맘카페 사건  경찰 수사 속도

 

카페 회원정보 있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전격 압수수색 영장 신청

 

악성댓글 유포자 추적

 

해당 아동 이모도 소환 통보

 

 

아동 학대 의심을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어린이집 보육 교사에게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진 여성이 변호인을 선임하고 경찰 조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학대의심을 받은 아동의 이모로 알려졌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최근 숨진 김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의 어머니로부터 피소된 B(47·여)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B씨는 자신의 조카를 A씨가 학대했다며 인터넷을 글을 올린 인물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어머니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인 지난 21일 B씨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며 "22일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기로 했지만, '몸이 좋지 않다'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경찰 조사에 대비해 최근 변호인을 선임했으나 정확히 언제 조사를 받을지는 경찰 측에 다시 통보하지 않았다. 최근 경찰은 A씨가 근무하던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조카가 학대당했다고 의심한 B씨가 어린이집에 찾아와 A씨에게 항의하던 중 물을 끼얹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한편 경찰은 B씨와 별도로 A씨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유포한 누리꾼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압수수색영장도 최근 신청했다. 영장이 발부되면 네이버 측에 협조 요청해 A씨의 신상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디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11일 인천시 서구 한 축제장에서 어린이집 원생을 학대한 의혹을 받았다. 당시 경찰에 A씨를 신고한 최초 신고자는 "특정 어린이집 조끼를 입은 보육교사가 원생을 밀쳤다"고 알렸다. 사건 발생 당일 오후 늦게 해당 아동의 이모가 어린이집 이름을 김포 지역의 인터넷 맘 카페에 글 올리자 A씨를 가해자로 단정 짓고 비난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A씨는 사건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자택인 김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어머니는 지난 19일 "인터넷에 딸의 신상을 공개한 네티즌과 어린이집에서 딸에게 물을 뿌린 학대의심 아동의 이모를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맘 카페 폐쇄와 수사를 촉구하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