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이 상황에서 갑자기 잠수 탄 이유가 뭘까요

글쓴이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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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거의 예상했던거지만 직접 들으니 맘이 쓰리네요..ㅋㅋㅋㅋㅋ 사실 이제 거의 1년 전 이야기입니다 올해 초에 일어난 일인데, 제가 진짜 생전 처음으로 그렇게 좋아했어서 아직까지 미련이 남네요 다시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사람 어리지도 않았어요ㅋㅋ 재수하고 개인사정으로 군대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가는거예요 저보다 3살 많고 20중반이네요ㅋㅋㅋ

여행을 여자랑 갔을거고 여자문제일거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그건 아닌거같은게 여행가서 보내준 사진들에 여자라곤 없었거든요.. 여행가서 찍은 사진, 단체사진, 숙소에서 찍은 사진 모두 남자들밖에 없었고 친한 남동생들이랑 갔다고도 했어요ㅋㅋㅋ 이게 거짓말은 아닐거같고, 만약 여자문제라면 전여친..일 확률이 높겠네요 헤어진지 3달 됐다고 했는데, 본인이 차였다고했고, 이제 다 잊었다고 괜찮다고 했었거든요...

암튼 그렇게 맘 흔들어놓고 잠수탄거는 진짜 매너없고 상종못할사람인거 알면서도 마음이 그러네요..ㅋㅋㅋ 완전히 잊어버릴때까지 시달릴수밖에요 조언 감사합니다:)




1. 카톡을 새벽 4시까지 주고받음 (친해지고나서 두세번정도 그랬음)


2. 앞으로 나와의 소소한 미래를 기약함 (너랑 나중에 어떤걸 하면 좋겠다, 나중에 ~~하자, ~~먹자)


3. 만나기 전날 혹시 다른날에 볼 수 있냐고, 왜냐면 자기가 그날 바쁜데 나랑 좀 오래보고싶어서 그렇다고 함. 어쨌거나 만나는 날에 예쁘게 하고 갈게 라고 하고, 실제로 약속날 내가 살짝 늦었는데 약속장소 가보니 머리를 다듬는 등 자기 모습을 체크하고있었음. 그러고 뭐좀 먹여줘야겠다며 밥 사줌.


4. 귀엽다,예쁘다면서 너같은 동생 있었으면 좋겠다고함. 머리도 쓰다듬음. 늘 귀여워죽겠다는 눈빛으로 쳐다봄(이건 물론 착각일수도 있음 내가 그분을 많이 좋아했으니까)


5. 자기가 여행간 와중에도 사진 보내주고 계속 연락은 함


6. 여행 갔다오자마자 연락끊김. 일방적으로 잠수탐. 카톡, 연락 다 씹음


7. 근데 잠수타놓고 내가 준 작은 선물이랑 내가 찍어준 사진을 프사로 일주일간 설정해놓음 고맙다는 상태메세지와 함께 (뭐지? 제일궁금함..내가 찍어준 사진은 걍 잘나와서 그랬다 쳐도 선물은 진짜 별거아니었는데 왜 굳이..)


8. 이 모든게 한달동안 일어난 일임. 잠수타고 2개월 뒤 군대감ㅎ



이거 그냥 어장치다가 군대간건가요? 군대가기전에 걍 여자애가 관심보이니까 잠깐 풋풋함만 즐기고싶어서?


아님 어장도 아니고 그냥 제가 그분을 좋아했어서 착각한거였을까요? 몇몇 친구들은 저게 나름대로 썸이었지만 군대때문에 어쩔 수 없이 널 쳐냈을거다 하는데 솔직히 그래도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저따위로 카톡을 다 씹고 잠수를 탔을까요...ㅋㅋㅋ 진짜 평소에 너무 한없이 착했던 사람이라 충격이 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