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고 헤어지자는 남친 붙잡은 후

ㅜㅜ2018.10.25
조회2,039
둘다 20대 후반, 사귄지 3년된 남친이 일과 상황이 힘들다고 제가 자기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헤어지재요

회사다니는데 진급하려면 자격증 딸 것도 많고 공부도 해야하고 갖고싶은것,사야할것,해야할것도 많다고..


제가 일주일에 두세번은 잠깐이라도 봤음 좋겠다라고 한것도 못지킬것 같고, 자기 바쁜거 알면서 뭐해야할지 물어봐줬냐고, 자기 할 일 많은거 일부분을(자격증공부 등) 데이트할 시간에 제가 먼저 같이 하자고 말했으면 좋았을거라고, 그런말 한 적 있냐고 자기 상황을 이해 못하는거래요


만나면 뭐할지 항상 만나서 정했고 남친 일 끝나면 피곤하니까, 해야할 일 있는거 아니까 먼저 만나자고 조른적 없어요

제가 아프거나 힘든 일 있을때면 아무말 없이 찾아와서 안아주던 사람인데.,. 자상하게 잘해주던 남친이라 지금 변한 모습 보는게 너무 심적으로 힘들어요

일주일에 두세번은 잠깐이라도 보고 싶단건 제 연애 스타일이라고 말했던거지 특별한 일 빼고는 일주일에 한두번 만났어요


남친이 제게 먼저 바쁠것 같으니까 다음에 만나자, 바쁘게해야 할 거 있는데 만나서 서로 공부나 할 일 하자 이런식으로 말해줬다면 이해했을텐데 제가 화낼 것 같다고 말 못했다네요


최근 남친이 헤어지자고 했는데 제가 자기를 이해해주고 바뀌면 생각해보겠다말해서 노력하겠다하고 붙잡았어요


남친을 너무 사랑해서 최근 두 번 헤어지잔 말 듣고도 잡았고 노력중인데..헤어지잔말 한 다음날은 자기 권태기 같다며 노력해달라는데 마음이 계속 아파져요




예전엔 자기가 좋아서하는거라며 카톡도 많이 남겨놓는걸 이젠 카톡 남겨놓는게 무의미한것 같대요

통화할때 제가 잠깐 말 없을땐 끊자고해요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는데 쉬고 싶음 쉬겠대요
(지하철 30분 거리살아요)

데이트계획 다 저보고 생각하라고 하네요

지금은 자기가 뭐 해야할지밖에 생각안난대요

다 놓고 싶은거 제가 노력한다고해서 만나는거라고 자기한테 잘하라네요

권태기라고 말하면서 자기가 절 붙잡았을땐 어떤 노력했는지 생각해보래요 자기를 되돌려 보래요
거짓말할때랑 크게 싸울때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거든요


권태기 극복할 생각있냐라고 물으니 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자기는 겨우 참고 있는거래요

남친 상황 나아지면 좋아질 거 같냐니까 모르겠대요






연애도 일도 다 놓고 싶다는데 저랑 헤어져도 연애는 안할것 같다고 하는데 그냥 저한테만 식은거겠죠?


남친이 지금 원하는 방식으로 노력중인데 이 사랑하는 감정땜에 헤어지면 진짜 힘들 것 같아서..매일 울고 있어요

남친 마음이 식어버린거 알고있어요 저는 아직 아니에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하길 기다리는거 같아요ㅠㅠ
근데 얘 잃으면 너무 슬플거 같아서..

관계회복에 희망이 없어도 상대방을 잃으면 지금 당장 죽을거 같은 감정땜에 참아보신 분들 있으신가요


머리론 끝내는게 좋을것 같아도 헤어지지 못하는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