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기고양이 나무 이야기를 해 드렸으니 이번엔 아기강아지 포도를 보여드리려 합니다. 포도는 2015년 2월9일생. 재패니즈스피츠 여아 입니다. 친화력 넘쳐보이는 방긋방긋한 얼굴과는 상반되게 낯선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 예민한 녀석입니다.예미넴, 푸드파이터, 쫄보, 포동동, 동귀 등으로 불리며 똑똑하고 자기주장이 아주 강한편이에요. 주로 뒷발길질과 짖음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합니다. 원래 스피츠 종 특성이 경계심이 매우 많고 예민하며 가족만 좋아한답니다. 간혹 순둥이인 녀석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스피츠들이 조금 사납다 평가를 받고있죠. 포도도 순종인걸 증명하듯 사회성이 1도 없어요.......... 안그래도 되는데.... 사람도 외향적이고 친구가 많은 사람, 내향적이고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개도 그렇게 그냥 다른거다. 우리가 놀아주면 된다. 라고 남편과 서로 위로하며 지낸지 2년째. 나무가 찾아와주었죠. 헤헤 두녀석이 신기하게 닮았죠? 서론이 길었네요. 포도가 500그람이었던 시절 사진입니다. (지금은 8키로에 육박.....) 내새끼 포동동아기동동~ 노래를 부르며 살던 시절. 먹고 자고 싸는게 주 일과였던 아기포도.하루에 3번 밥을 주라는 수의사의 조언에 애미는 매일 아침. 저녁. 그리고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밥을 주었답니다.출근도 하던 시절이었는데 내새끼 배 많이 고플까 잠 줄여가며 시간맞춰 열심히 먹였었네요. 그덕에 포도는 배가 빵빵한 상태를 유지하며 지낼 수 있었답니다. 하루는 포도가 밥을 안먹어서 부랴부랴 병원에 데려갔는데. 수의사 선생님이 포도 배 엑스레이를 찍은걸 보여주시며 " 이 배에 가득찬거 보이시죠? 이게 다 사료입니다. 이렇게 배부른데 더 먹으면 이상한거에요. " 라고 진단(?)내려주신 일도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작죠.... 소중한 발바닥. 매일 아침 이런 녀석을 두고 출근하느라 어찌나 고역이었는지 몰라요. 신문편집기자 일을 할때라 출근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죠. 말랑하고 투명한 발. ㅎㅏ핫.요것은 백일 기념으로 옷을 사 입힌 사진이네요.일명 아디다스모기 옷!앙증맞습니다. 접종하고 와서 기부니가 매우안좋아보입니다. ㅋㅋㅋㅋ 침 질질 흘리며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ㅎㅎㅎㅎㅎ 친정에 놀러가는 포도. 털이 많이 자라서 근육질같네요. 한참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새침한 외동딸 자세. 귀여워........ ㅠㅠㅠㅠ 이때부터 포도는 엄마껌딱지였죠. 생명체 같지도 않고. 제대로 앉지도 못하던 뽀시래기 시절. 하지만 뽀시래기라 해서 무시하지말라. 성질이 대단하다! 인형에 대고 짖어대는 아기 포도. 누가인형인지 참.... 어떤가요? 우리포도. 참 많이 컸죠. 아기나무랑 같이 있으니 더 듬직해보입니다. 애미입장에서는 나무가 우리집에 온건 사회성이 없는 포도에게 우연히 찾아온 좋은 일이었죠. 잘 지내게 되면 포도에게 좋은 친구가 생기는거라 외로움도 덜 할 테고. 뭐 이런 여러가지 장점들을 생각했지만. 어디까지나 사람인 제 생각이니까요. 포도 입장에서는 원치 않던 일일지도 모르잖아요. 여러번 물어보고 얘기해주고 데려온게 아니라 당황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을텐데. 아무 트러블없이 착하게 동생으로 받아들여준것에 대해 늘 감사합니다. 지금은 둘이 너무나 잘 놀아요. 늘 포도먼저 챙겨주려하지만. 또 둘째 나무를 보면 언니때문에 못 누리는것들이 있기때문에 그것도 마음이 쓰이구요. 휴 끊이지않는 번뇌.....이런얘기하면 친구는 차라리 애를 낳으라는데. ㅋㅋㅋㅋ 쳇. 어쨌던. 아기때 포도 사진들을 정리하며 올리고나니 기분이 방울방울 새록새록 하네요. 뽀시래기댕댕이 포도 보며 같이 힐링해요 우리. 포도나무네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ungminly 1331
포도와 나무 이야기 (3) 포동동아기동동
지난번 아기고양이 나무 이야기를 해 드렸으니 이번엔 아기강아지 포도를 보여드리려 합니다.
포도는 2015년 2월9일생. 재패니즈스피츠 여아 입니다.
친화력 넘쳐보이는 방긋방긋한 얼굴과는 상반되게 낯선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 예민한 녀석입니다.
예미넴, 푸드파이터, 쫄보, 포동동, 동귀 등으로 불리며 똑똑하고 자기주장이 아주 강한편이에요. 주로 뒷발길질과 짖음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합니다.
원래 스피츠 종 특성이 경계심이 매우 많고 예민하며 가족만 좋아한답니다. 간혹 순둥이인 녀석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스피츠들이 조금 사납다 평가를 받고있죠.
포도도 순종인걸 증명하듯 사회성이 1도 없어요.......... 안그래도 되는데....
사람도 외향적이고 친구가 많은 사람, 내향적이고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개도 그렇게 그냥 다른거다. 우리가 놀아주면 된다.
라고 남편과 서로 위로하며 지낸지 2년째.
나무가 찾아와주었죠. 헤헤
두녀석이 신기하게 닮았죠?
서론이 길었네요.
포도가 500그람이었던 시절 사진입니다. (지금은 8키로에 육박.....)
내새끼 포동동아기동동~ 노래를 부르며 살던 시절.
먹고 자고 싸는게 주 일과였던 아기포도.
하루에 3번 밥을 주라는 수의사의 조언에 애미는 매일 아침. 저녁. 그리고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밥을 주었답니다.
출근도 하던 시절이었는데 내새끼 배 많이 고플까 잠 줄여가며 시간맞춰 열심히 먹였었네요.
그덕에 포도는 배가 빵빵한 상태를 유지하며 지낼 수 있었답니다.
하루는 포도가 밥을 안먹어서 부랴부랴 병원에 데려갔는데.
수의사 선생님이 포도 배 엑스레이를 찍은걸 보여주시며 " 이 배에 가득찬거 보이시죠? 이게 다 사료입니다. 이렇게 배부른데 더 먹으면 이상한거에요. " 라고 진단(?)내려주신 일도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작죠....
소중한 발바닥.
매일 아침 이런 녀석을 두고 출근하느라 어찌나 고역이었는지 몰라요.
신문편집기자 일을 할때라 출근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죠.
말랑하고 투명한 발.
ㅎㅏ핫.
요것은 백일 기념으로 옷을 사 입힌 사진이네요.
일명 아디다스모기 옷!
앙증맞습니다.
접종하고 와서 기부니가 매우안좋아보입니다. ㅋㅋㅋㅋ
침 질질 흘리며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ㅎㅎㅎㅎㅎ
친정에 놀러가는 포도.
털이 많이 자라서 근육질같네요.
한참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새침한 외동딸 자세.
귀여워........ ㅠㅠㅠㅠ
이때부터 포도는 엄마껌딱지였죠.
생명체 같지도 않고.
제대로 앉지도 못하던 뽀시래기 시절.
하지만 뽀시래기라 해서 무시하지말라.
성질이 대단하다!
인형에 대고 짖어대는 아기 포도.
누가인형인지 참....
어떤가요?
우리포도. 참 많이 컸죠.
아기나무랑 같이 있으니 더 듬직해보입니다.
애미입장에서는 나무가 우리집에 온건 사회성이 없는 포도에게 우연히 찾아온 좋은 일이었죠. 잘 지내게 되면 포도에게 좋은 친구가 생기는거라 외로움도 덜 할 테고. 뭐 이런 여러가지 장점들을 생각했지만. 어디까지나 사람인 제 생각이니까요.
포도 입장에서는 원치 않던 일일지도 모르잖아요. 여러번 물어보고 얘기해주고 데려온게 아니라 당황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을텐데.
아무 트러블없이 착하게 동생으로 받아들여준것에 대해 늘 감사합니다.
지금은 둘이 너무나 잘 놀아요. 늘 포도먼저 챙겨주려하지만. 또 둘째 나무를 보면 언니때문에 못 누리는것들이 있기때문에 그것도 마음이 쓰이구요. 휴 끊이지않는 번뇌.....
이런얘기하면 친구는 차라리 애를 낳으라는데. ㅋㅋㅋㅋ 쳇.
어쨌던.
아기때 포도 사진들을 정리하며 올리고나니 기분이 방울방울 새록새록 하네요.
뽀시래기댕댕이 포도 보며 같이 힐링해요 우리.
포도나무네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ungmin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