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재미가 없네..

ㅇㅇ2018.10.25
조회417
회사 <-> 집 하는 생활하는데 오늘 문득 집에 오면서 사는 재미가 없다고 느껴진다.집에 도착하면 아무도 없는 불 꺼진 집.그렇다고 누가 있었으면 하는 건 아니다. 누가 있어도 그것은 그것대로 불편함을 아니까.
일하면 한 달 뒤 들어오는 월급, 월급을 생활비, 투자금, 월세로 분배하고나면 돈은 깨끗히내 손에서 사라진다. 사실 돈이 있어도 할 것도 없다.
요즘은 독서도 억지로 억지로 한다. 읽지 못한 책이 책장에 가득한데... 매달 한 권만 사는데도줄지가 않는다.
채중이 좀 늘어서 저녁을 아주 적게 먹고 있다. 이것도 삶을 재미없게 만드는 것 중에 하나.
일주일동안 운동을 심하게 했다 무릎이 좀 아파서 요즘 운동도 못한다. 은근한 스트레스.
요즘 자기 전에 유투브보는 습관이 생겼다. 먹방도 보고, 블랙박스 영상도 보고, 별의별 것 다 본다.그러다 잠들어서 아침에 일어나보면 밧데리가 얼마 안 남아 있다.
연애를 해야 하나? 하지만 초반에 잠깐 재미있다가 6개월 지나면 만나러 나가기 귀찮고연락하기 귀찮아질 것이 뻔하다. 진짜 아무나하고 연애 6개월만 해볼까. 그러면 재미만 있다가끝날테니까. 사실 마음 한구석에는 결혼하게 될 것 같아 두렵기도 하다. 결혼을 저지르면그 책임을 죽을 때까지 져야 할테니.... 결혼의 과정도 너무 복잡하고 돈이 많이 들어 두렵다.돈을 버는 데 필수적이지 않은 인간관계를 늘리기 싫다. 그들에게 굽실거리기 싫다.내가 만나는 여자의 부모라고해서, 친척이라고 해서 굽실거리기 싫다. 굽실거리는 건직장에서 또 내 아버지한테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항상 그들은 자기 주장을 하고, 난 당신이 옳다고 추켜세워줘야 하는 짓거리 진짜 지겹다.
뭘 해야 재미있을까? 예전에는 공시 읽고 책 읽고 영화 보고 운동하면서 시간 꽉꽉 채워생활하는 게 나 자신을 너무 잘 관리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고 행복한 듯 했는데 요새는왜 이렇게 다 재미가 없지..
그렇다고 죽고 싶은 건 아닌데....
연애를 너무 오래 쉬었나... 정작 나는 느끼지 못하지만, 몸이 새로운 여자를 만나 진도를빼라고 요청하는 것인가... 짜릿함이 필요한 것일까.
경제가 좋지 않고 투자해둔 기업들이 평실적을 유지해 짜릿함을 느낄 기회가 없다. 인위적으로라도 스릴을 만들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