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조금씩 무시당하는것같아요...

하라2018.10.25
조회663

안녕하세요
저는 7주차 임산부입니다
제 남편은 정말 성공한사람이고 현명한 사람입니다
(댓글보고 추가할게요 남편이 공부는 못하지만 사업적으로 현명해요)
그래서인지 자기말이 옳고 남이하는말은 틀렸다고 생각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조금 있습니다
임신사실을 알게된후로 남편은 저에게 정말 잘해줍니다
요리도 매일해주고 제 기분도 맞춰주고 건강도 많이 생각해주고 힘든일 절대 못하게합니다
그렇게 너무너무 잘해주지만
요즘들어 조금 무시받는 느낌이 듭니다
너무 사소해서 기분나쁜 티도 안냈는데 자기전에 생각해보면 기분이 되게 나쁘더라구요 근데 이게 제가 예민해져서 그런건지 잘모르겠어요...

일단 생각나는거만 적어보자면
어제 남편이랑 같이 산부인과에 가서 파인애플 등등 피해야할 음식이 쓰여져있는 종이를 받았어요.
남편은 임신사실을 알자마자 라면금지,커피금지,회금지,파인애플이나 키위 등 신 과일 금지 라고 말했었고
저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많이만 안먹으면 괜찮다고 나와있길래, 그리고 키위는 오히려 임산부에게 좋다길래 괜찮다고 얘기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종이를 보더니 한숨쉬면서 봐봐 다 먹지말라잖아 하여튼 인터넷에서 아무것도모르는애들이 근거없이 쓴거라니까 이러는데 속으로 든 생각이 자기는 전문서적 보고 얘기한건가.. 자기도 인터넷보고 먹지말라한거면서... 생각들었지만 그래도 그냥 웃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제가 주수는 7주인데 초음파 확인해보니 아직 심장만 있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지금 5주~6주 인거같아 그러길래 아니야 마지막생리시작일 해서 계산하니까 7주야 그냥 우리아기가 느린거야. 병원에서 확인해보자 했는데 의사가 6주4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것봐 느리다니까~ 이러는데 도대체 자기말이 어디가 맞다는건지..

또 무슨 대화하다가 제가 날씨 영상이면 눈도 안오겠다 라고했더니 영상일때 눈와 그러길래 아니야 영하일때오지 영상이면 비로 오지. 이러니까 아냐진~짜야. 이러면서 계속 자기말이맞다길래 그래? 이랬는데 검색해보니까 영하에오는거맞더라고요... 다시말하기도 쪼잔해보이고 뭔가 억울...

제가 저 입덧안했으면좋겠다고
토하는느낌 너무싫다고 그랬더니 풀때기만먹어야지뭐. 생선이나 고기나 비린내나는거만 안먹으면돼. 이러길래 아냐 어떤사람은 밥냄새만맡아도 죽을라한다고 그러니까 계속 아니라고하길래 제가 직접 봤다니까 그건 그사람이 유별난가보지 이러면서 계속 자기말이맞다고 우겨요

또 제가 엽산을 약국에서 샀는데 며칠 먹다가 알게된 사실이 하루 적정량이 0.4mg인데 제꺼는 5mg이더라고요
그래서 남편한테 아 임산부엽산달라니까 5mg줬어 과다복용했네 이러면서 짜증냈더니
5mg은 적당한거에요..........0.4g이 적정량이라 했으니까요.
이러면서 아는척하는데 0.4mg이라니까 갑자기 왠 0.4g 인가요

진짜 사소한거긴한데 자꾸만 무시당하는거같아서
기분이 안좋은데 제가 너무 소심한가요
다 저랑 저희아기 건강생각해서 그러는거지 넘어가는게 맞겠죠? 뭔가 분해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