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묘가정 집사예요. (집사보단 엄마라는 말을 쓰고 살아 그런지 어색합니다ㅎ) 너무 화가 치밀어 다소 까칠한 화법이어도 양해 부탁 드릴게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담당 공무원이 저렇게 말 할 수 있다는 게 분하고, 분하다 못해 분통이 터지네요. 지역은 강원도 고성이에요. 가까운 속초에서 TNR 시행 소식 듣고 지인 언니의(캣맘) 지속적인 민원 중 고성군 관할부서에서 TNR이 가능하게 됐다며
10월 초-중순 쯤 연락을 준다는 답을 받고 기다렸어요.
언니에게 종종 상황을 전해 들었을 때도, 담당 공무원 왈 "그게 선생님 고양인지 길고양인지 우리가 어떻게 아느냐" "자기 고양이면서 속여서 수술시킬 수 있어서 다른지역에 방사한다" "품종묘는 안 되고 코숏만 된다" 등등의 소리를 하는 몰상식함. 아무리 사람을 불신해도 그렇지 tnr 담당자가 할 말이 아니라고 봅니다. 언니가 통화로 대판 싸울만 했어요. 우리끼리는 이 공무원 일하기 싫어서 자꾸 이러는구나 싶었어요. 그땐 좁은 지역사회에서 불편한 관계 만들고싶지 않아 참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저희 집 마당에 주로 상주하는 성묘 7마리와 캣초딩 1마리 중 성묘 6마리는 사비로 이미 중성화 시킨 상태예요. 나머지 성묘1마리도 아직 병원에 중성화시킬 비용이 남아있는 터라 그 아이까지 저희 비용으로 중성화 할 예정입니다.
어찌됐든 tnr신청 가능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은 상황이라 얼마전부터 밥먹으러 오는 신뚱, 큰점이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어머니께 대신 신청을 부탁드렸어요. 돌아온 답이 "자기들이 잡아서 수술 시킨 후 다른 지역에 방사한다." 였습니다.
어머니께서 그건 생판 모르는 곳에 버리는거나 마찬가지 아니냐, 포획부터 방사까지 돕겠다 하셨더니 안된다, 우리가 알아서 잡고 수술시키고 다른지역에 방사한다-라고 했다네요. 가까운 속초는 그렇게 안하는 걸로 알고 있다니까 지자체 마다 임의로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믿을 수 없는 말까지 했다는 겁니다.
(참고로 지인 언니한테는 일때문에 시간이 자유롭지 않은데 혹시 TNR 신청자 도움이 필요하냐 물었더니 포획할때 같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는데. 때마다 다른 대답이라니, 마치 신청자가 어떻게해서든 TNR 포기하게 하려는 심보 아닌가 싶어요)
밤새 분해서 꿈까지 꿨네요.
출근해서 전화할 기회만 노리다가 시간은 안나지 바쁜 업무만 끝내놓고 에라이 눈치 보이던말던 오후 3시쯤 사무실 밖에 나가 전화했어요. 어제 통화한 담당자 분 바꾸라고. 그렇게 말한게 사실이냐니까 너무도 태연하게 본인이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황당해서 재차 물었어요. 네 그랬다 하네요.
TNR이 뭔지 아느냐, 안다 고양이 중성화 하는거다.
TNR의 R이 뭔지 알고 그런 소릴했느냐, 네 고양이 중성화 하는거다.
이미 열 받을대로 받았지만 최대한 정중하게 말했어요. 중성화만 시키는게 다가 아니다, 있던 곳으로 되돌려보낸다는 뜻이다, 고양이 특성상 그렇게 해야만하니까 하는거다, 꾹 참고 고상하게 말했더니 뭐때문에 이러시는지 모르겠다-라네요. 되려 당당하게 TNR이 뭐냐고 역으로 저한테 설명해보라고. 아 다시 생각해도 딥빡...
그때부터, 내가 그런것까지 설명해야하냐! 오히려 담당자가 민원인한테 설명 해줘야 할 일이다. 직접 찾아봐라 똑바로 찾아보고 일해라, 난리난리 했어요. 다른 지역 방사? 책임질 수 없는 말 한거다 등등 어떻게 할거냐 정말 악을 질렀네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담당자가 뒤늦게 수그러들더라구요. 여태까지 TNR신청 전화 어떻게 받았냐니까 여기로(전화받은 본인 근무부서) 신청하면 자기들이 나온다고, 그렇게 한다고. 그럼 왜 여지껏 전화하면 바로 신청은 안받고 그런 소리했냐고 따졌어요. 뭐라 답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아마 사과하거나 그랬으니까 제가 더 말 안한 것 같아요. 너무 화가나서 정신 놨던 것 같습니다.. 일단 알겠고, 신청 전화 다시 하겠다 하고 끈었어요.
저희 지역 관할에 전화하기 전에 속초 관할에 전화해서 TNR 절차에 대해 먼저 문의도 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위치가 어디세요~ 하길래, 고성이라 속초 관할이 아닌건 아는데 어제 저희 지역 담당한테 이런이런 얘길 들었다 하니, 웃으시면서 에이ㅎㅎ 말도 안되는 소리다, 아마 거기 담당자가 이 사업 처음 맡아서 모르는거다, 모르는 소리 하는거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누가 들어도 웃음나올 얘기죠.
일하기 싫어서 혹은 지역주민 못 믿어 그랬다쳐도 기암할 일인데 진짜로 다른 지역에 방사해 왔으면 그거야말로 더 큰 문제 아닌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담당자로써 할수는 없는 말이예요.
작태가 하도 기막혀서 글쓴건 간추린거고 다다다 난리는쳤는데 회사 앞이라 할 말 더 못하고 사과는 제대로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또 TNR 해도 걱정인게 중성화 잘 시켜주려나, 애들한테 위해는 가하지 않을까
TNR 후 다른지역에 방사한다는 공무원
(생각할수록 열올라 어젯밤 고다에 넋두리 한 글 옮겨왔어요. 사람들 널리널리 봤으면ㅠㅠ)
안녕하세요.
다묘가정 집사예요. (집사보단 엄마라는 말을 쓰고 살아 그런지 어색합니다ㅎ)
너무 화가 치밀어 다소 까칠한 화법이어도 양해 부탁 드릴게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담당 공무원이 저렇게 말 할 수 있다는 게 분하고, 분하다 못해 분통이 터지네요.
지역은 강원도 고성이에요. 가까운 속초에서 TNR 시행 소식 듣고
지인 언니의(캣맘) 지속적인 민원 중 고성군 관할부서에서 TNR이 가능하게 됐다며
10월 초-중순 쯤 연락을 준다는 답을 받고 기다렸어요.
언니에게 종종 상황을 전해 들었을 때도,
담당 공무원 왈 "그게 선생님 고양인지 길고양인지 우리가 어떻게 아느냐"
"자기 고양이면서 속여서 수술시킬 수 있어서 다른지역에 방사한다"
"품종묘는 안 되고 코숏만 된다" 등등의 소리를 하는 몰상식함.
아무리 사람을 불신해도 그렇지 tnr 담당자가 할 말이 아니라고 봅니다. 언니가 통화로 대판 싸울만 했어요.
우리끼리는 이 공무원 일하기 싫어서 자꾸 이러는구나 싶었어요.
그땐 좁은 지역사회에서 불편한 관계 만들고싶지 않아 참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저희 집 마당에 주로 상주하는 성묘 7마리와 캣초딩 1마리 중 성묘 6마리는 사비로 이미 중성화 시킨 상태예요. 나머지 성묘1마리도 아직 병원에 중성화시킬 비용이 남아있는 터라 그 아이까지 저희 비용으로 중성화 할 예정입니다.
어찌됐든 tnr신청 가능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은 상황이라
얼마전부터 밥먹으러 오는 신뚱, 큰점이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어머니께 대신 신청을 부탁드렸어요.
돌아온 답이 "자기들이 잡아서 수술 시킨 후 다른 지역에 방사한다." 였습니다.
어머니께서 그건 생판 모르는 곳에 버리는거나 마찬가지 아니냐, 포획부터 방사까지 돕겠다 하셨더니
안된다, 우리가 알아서 잡고 수술시키고 다른지역에 방사한다-라고 했다네요.
가까운 속초는 그렇게 안하는 걸로 알고 있다니까
지자체 마다 임의로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믿을 수 없는 말까지 했다는 겁니다.
(참고로 지인 언니한테는 일때문에 시간이 자유롭지 않은데 혹시 TNR 신청자 도움이 필요하냐 물었더니
포획할때 같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는데. 때마다 다른 대답이라니, 마치 신청자가 어떻게해서든 TNR 포기하게 하려는 심보 아닌가 싶어요)
밤새 분해서 꿈까지 꿨네요.
출근해서 전화할 기회만 노리다가 시간은 안나지 바쁜 업무만 끝내놓고
에라이 눈치 보이던말던 오후 3시쯤 사무실 밖에 나가 전화했어요.
어제 통화한 담당자 분 바꾸라고. 그렇게 말한게 사실이냐니까
너무도 태연하게 본인이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황당해서 재차 물었어요. 네 그랬다 하네요.
TNR이 뭔지 아느냐, 안다 고양이 중성화 하는거다.
TNR의 R이 뭔지 알고 그런 소릴했느냐, 네 고양이 중성화 하는거다.
이미 열 받을대로 받았지만 최대한 정중하게 말했어요.
중성화만 시키는게 다가 아니다, 있던 곳으로 되돌려보낸다는 뜻이다, 고양이 특성상 그렇게 해야만하니까 하는거다,
꾹 참고 고상하게 말했더니 뭐때문에 이러시는지 모르겠다-라네요.
되려 당당하게 TNR이 뭐냐고 역으로 저한테 설명해보라고. 아 다시 생각해도 딥빡...
그때부터, 내가 그런것까지 설명해야하냐! 오히려 담당자가 민원인한테 설명 해줘야 할 일이다. 직접 찾아봐라 똑바로 찾아보고 일해라, 난리난리 했어요. 다른 지역 방사? 책임질 수 없는 말 한거다 등등 어떻게 할거냐 정말 악을 질렀네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담당자가 뒤늦게 수그러들더라구요.
여태까지 TNR신청 전화 어떻게 받았냐니까 여기로(전화받은 본인 근무부서) 신청하면 자기들이 나온다고, 그렇게 한다고. 그럼 왜 여지껏 전화하면 바로 신청은 안받고 그런 소리했냐고 따졌어요. 뭐라 답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아마 사과하거나 그랬으니까 제가 더 말 안한 것 같아요.
너무 화가나서 정신 놨던 것 같습니다..
일단 알겠고, 신청 전화 다시 하겠다 하고 끈었어요.
저희 지역 관할에 전화하기 전에 속초 관할에 전화해서 TNR 절차에 대해 먼저 문의도 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위치가 어디세요~ 하길래, 고성이라 속초 관할이 아닌건 아는데 어제 저희 지역 담당한테 이런이런 얘길 들었다 하니,
웃으시면서 에이ㅎㅎ 말도 안되는 소리다, 아마 거기 담당자가 이 사업 처음 맡아서 모르는거다, 모르는 소리 하는거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누가 들어도 웃음나올 얘기죠.
일하기 싫어서 혹은 지역주민 못 믿어 그랬다쳐도 기암할 일인데
진짜로 다른 지역에 방사해 왔으면 그거야말로 더 큰 문제 아닌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담당자로써 할수는 없는 말이예요.
작태가 하도 기막혀서 글쓴건 간추린거고 다다다 난리는쳤는데
회사 앞이라 할 말 더 못하고 사과는 제대로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또 TNR 해도 걱정인게 중성화 잘 시켜주려나, 애들한테 위해는 가하지 않을까
흉흉한 세상이라 재수없는 생각 들기도 하고 그래요.
추신.
저 소심합니다. 상처되는 말은 부디 고이 접어주세요ㅎㅎ
판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