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에서 시작-(3)

준이맘2004.02.04
조회1,207

일단 저의 성격을 소개 하자면...

활발을 넘어서서.. 터프..만남에서 시작-(3)

또한 욕심이 한없이 많고.. 질투심의 화신이죠..

 

그렇게 그날 시작을 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와..친구에게 말했죠..

나: " 나 정현이랑 사귀기로 했다."

친구 :"그래? 잘된네..정현이 뭐 얼굴도 그정도면 괜찮고 잘해봐"

 

일단 시작이 좋아야지.. 그런 맘으로 매일같이 통화하고

나로선 행복했죠.만남에서 시작-(3)

그러고 얼마후... 커플끼리의 여름휴가...

친구랑 친구애인..나랑 정현이.. 각각 차로 강원도 2박3일 여행이

다가 왔다.

 

정현이가 알바를 하는 이유로 출발은 저녁에 하기로 했다.

저녁8시쯤 이대에서 출발(저 혼자 자취를 하고 있었음)

음악을 크게 틀고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진짜 휴가구나 하고 느끼게 강원도가는 길이 막혀서..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 사람들도 보였다...

 

그렇게 막히는 길을 뚫고.. 어둠에서.. 새벽이 올때쯤...강원도 도착

휴게소에 잠시 들러서  몸을 풀고 

거기서의 첫번째 싸움이 일어났다...만남에서 시작-(3)

 

문제는 나의 성격.. 친구랑 친구애인의 다정한 애정행각에..만남에서 시작-(3)

질투가 났던것...하지만.. 정현과 나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고.

정식으로 친구들에게 다 알린 상태가 아니라.. 조심조심.. 하고 있었다.

난 그게 맘에 안들어서.. 궁시렁 거렸고.. 정현은 화가나 라이타를 냅다 바닥에

집어 던지고만남에서 시작-(3)(라이타 펑~하고 터졌음)차로 가는거 였다.

 

윽..만남에서 시작-(3)정말 속 상했다.. 내가 너무 큰걸 바란것인가..

둘은 아무말도 안하고.. 최종 목적지인 바다에 도착..텐트치구

그런데.. 그날이 만남에서 시작-(3)태풍이 올라와서.. 바다물에 발한번 못 담겼다..

 

도착후...정현은  차에서만 있고.. 내친구랑 나는 술을 한박스는 비워냈을꺼다.

친구랑 나랑은 놀기하면 둘째라면 서러운 스타일들...

그것이 어디가랴..술이 취해서. 만남에서 시작-(3).옆 텐트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즐겁게 보냈다.

 

하지만 마음한구석이 정말 기분이 안좋았다..그래서 친구에게

나 : "야..나 아까 정현이랑 싸웠어.."

친구 : "왜? 싸워 ??"

나 : "그냥.. 사귀자고 했어도.. 그냥 모르는 남남 같어..(궁시렁)

친구 : "야 너희둘 키스라도 해봤냐? 원래 스킨쉽이 있어야...

           더 다정해지는거여.."

나 : " 그래? 그런데 어떻게 하지? "

친구 : " 짐 정현이 차에 있지? 그냥 가서 확 해버려~~"

나 : " 그럴까 ?? "

 

정말이지.. 지금생각하면 여자둘이 이런생각을 했다는것이

너무 웃기고 나역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벌떡 일어나.. 정현이 누어있는 차로 터벅터벅

걸어가서.. 문을 확 열고.. 입술을 덥쳐 버렸다...만남에서 시작-(3)

정현이의 놀란 모습이란...

그러나 그때 난  제정신이 아니였다.. 술에취해서..오로지.내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뿐.......

 

그러고 비틀비틀 일어나.. 텐트로 가서.. 꼬꾸러 졌다는...만남에서 시작-(3)

 

눈을 뜨니 다음날 아침이였다.. 전날 술때문에 머리도 아펐지만..

친구랑 나는 해장이라고 또 퍼 부었다..만남에서 시작-(3)

 

아무래도 여기선 바닷물에 발 한번 못 담그고.. 술에 쩔어서 보내다

휴가가 끝날거 같아서.. 의논하고.. 장비를 꾸려..강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가는 동안 정현과 난 아무말도 안했다..

 

어느정도 가니.. 햇살이 비추고.. 만남에서 시작-(3)정말 강이라고 하기엔.. 괜찮은곳이

눈에 들어왔다.. 고은 모래가 깔려 있고.. 사람들도 3팀 정도 밖에 없었다.

그곳에서 장비를 풀고.. 남은 여정을 즐기려 다들 바빴다..

 

한데 내머리속에 어제의 정현과 키스.그 다음엔.. 이란 생각이 머리속에서

자꾸 어떻게든 발전 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원피스에 속옷도 안입구.. 물속에서 놀고.. 그랬던 기억이..만남에서 시작-(3)

그런데도 정현이는 그런내가 안쓰러워 보였나 보다..

 

그렇게 짧은 키스 하나만의 추억만 가지고 서울로 돌아오는데..

정현이 어디가 아프다고 했다.. 사시나무 떨듯 떨구.. 열이 펄펄 끓었다.만남에서 시작-(3)

이래서 집까지 운전할수 있을찌 ...진짜 걱정있다.(원래 피곤하면 편도가 잘 붓는다)

 

중간중간 약국에 들러 약도 사먹이며.. 급한 마음에 내 친구집에

데려갔다..나 혼자 사는 집에 데려 가기가 좀 그랬기에...

일단 정현을 눕히고.. 호들갑을 떨며.. 극진한 간호를 했다..(지금은 아프다고 하면 짜증부터낸당..)

그렇게 친구네 집에서 4명이 함께 동침하였다...만남에서 시작-(3)

 

다음날 아침 좀 괜찮아졌다고.. 학교로 내려가봐야 한단다.(학교 경기도)

훈련이 있다고.. 그래서 내가 따라 간다고 했다..

남자혼자 자취하는데 따라와서 뭐하냐고.. 그냥 있으랜다.

그래도 바득바득 우기며 학교로 따라갔다..

 

도착하자 이건 시골이다..만남에서 시작-(3)가건물로 지어진곳에 자취생들을 받고 있었다.

화장실에 가니 청개굴이들이..  같이 일보잔다..

그런곳에 나만 남겨두고 정현은  훈련 받으로 간것이다..

아픈 몸으로 괜찮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

 

하지만.. 혼자 있으려니.. 답답하고..해서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풀 밖에 없었다..만남에서 시작-(3)시내로 나갈려면 버스나..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야 한단다.

에궁.. 그런거는 자신 없기에.. 걸어서 시내까지 나갔다.아마도 40분은 걸린거 같다.

등짝이 익어서 빨갰다..

 

그렇게... 시내구경을 하고 다시 자취방으로 오니.. 그때 정현도

돌아왔다.. 내일다시 서울로 올라간단다..

그럼 오늘밤도  같이 자야 하네.다들 방학이라.. 자취집들은 텅 비었고..

너무 조용한 적막이.......만남에서 시작-(3)

 

할일도 없으니...일찍 자기로 했다..그때가9시쯤 된나..

잠도 안오고.. 주위는 풀벌레 소리만 들리고..만남에서 시작-(3)

그날따라 분위기가 묘했다..그러고 그날밤에~ 그날밤에...그냥 잤다만남에서 시작-(3)(알믄서)

 

그러고 다음날 서울로 올라와. 서로의 일들로 분주했다.

그렇게 꿈만 같은 시간들이 흐르는 가운데..

두번째 사건이 터진것...

 

정현의  고향친구가 교통사고로 입원을 했단다..

그런데 여자다..

문병을 가야 한다나.. 그래서 같이 갔다..

가서 보니 많이 다쳐 보이진 않았다..

그런데도.. 정현은 어디가 아프냐.. 나한테도 그런 손길한번 안주더니.

머리카락을 넘기고..헉~만남에서 시작-(3)더이상은 참을수가 없었다..한마디로 삐졌다.

 

병문안후 술 만남에서 시작-(3)한잔을 하면서.. 그느낌을 솔직하게..말했다.

나 : "너무 진지 하더라.. 나한테는 그런느낌 한번 안주더니"

정현 : "뭐? 친구잖아..그런데 너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

나 : "그냥 그여자랑 사귀지 그랬어..(따발 따발..)만남에서 시작-(3)

정현 : " 그래..너 그렇게 속 좁은 여자였니? 그래 알았다 "

 

휙~~~바람처럼만남에서 시작-(3) 사라지는 정현이...

정말 냉정했다.. 서러웠다.. 그일후  연락을 해도..

잘 받지 않는다... 끝이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달라고 했다.

 

그래서 처음 사귀기로 한 그 레스토랑에서 봤다..

내가 뭘 잘 못했냐고.. 처음엔 좋은말로 하다.. 나중엔..

열받았다.. 궁시렁 궁시렁.. 그만 정현의 얼굴에 맥주를 만남에서 시작-(3)부어 버렸다.

화가난 정현이 "이제 끝이다 이말하고.. 나가버린다"

 

순간 어..? 만남에서 시작-(3)이게 아닌데..

후다닥.. 따라 나갔다.. 내가 미안하고.. 속 좁았다고 빌었다.

그런데도 안먹힌다...그래서 연극을 했다.. 꼬르르~~~~~~만남에서 시작-(3)(기절하는 소리)

정현 : "어.. 왜그래? 일어나..

찰싹 찰싹 (뺨따구 때리는 소리) 아프지만 참았다..

정현  : "미안해.. 내가 미안했어.. 일어나봐..엉엉만남에서 시작-(3)

그래도 꿈적도 하지 않았다.. 그런 나를 들처 업고..택시타고 집에 데려다 주었다.

 

그런일이 있은후도.. 비슷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하여튼 10번도 더 헤어졌을꺼다....

마지막 헤어지자 말했을때.. 그땐 나도 그런일들이 지겨워서

연락도 안하고.. 맘에 정리를 하고 있는데..정현 스스로 찾아와..그것이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결정타가 되었다..

만약 그때 헤어졌다면 아마도...........

 

시작에서 결혼까지 -(4) 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