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막 30 된 여자사람이구요.
여러가지 일과 사정으로 미뤄뒀던 연애 혹은 교제를 해보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에요.
그동안 많은 연애를 해보지도 않았고 연애를 안한 텀도 엄청 길어요. 그래서 전부터 많이 고민을 한 부분이기도 한게 연애인데.
제목처럼 저는 일단 기독교에요. 주변사람들에게 무조건 기독교를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가진 믿음과 신앙 자체는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고 기쁘지만 이걸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설득할 자신, 솔직히 없어서, 그냥 주변 지인이 너무 인생이 힘들다고하면, 건강한 교회에 한번 가보라는것 정도?
그래서 기독교 아닌 사람을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소개도 받아보려고 하고 썸도 타보고 했는데, 후일에 결혼을 생각하려니 더 마음을 못 열겠는거에요. 언젠간 종교로 부딪힐테니까...그래서 결혼말고 연애만 하려고 안믿는 분들을 몇번 만나봤는데, 다들 결혼은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 깨지고 잘 안됐어요.
남자분들이 이렇게 결혼을 꼭 해야하는걸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거라면, 어차피 결혼을 한다는 전제로 만난다면 기독교인게 낫겠지 싶어서 다시 요즘은 기독교인 분을 위주로 소개를 받고 소개팅도 하고 그랬는데, 전 사실 몇가지 이유로 아직 결혼에 대한 마음이 없어요. 우선
1. 제가 거의 실질적인 가장이에요, 감사하게 이름만대면 아는 회사에 취업해서 형편이 많이 나아졌긴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는 모면한 상황이랄까... 물론 동생들이 취업하면 제가 좀 더 자유로워지긴 하겠지만 일단은 그래요. 그리고 얼마전 바로 옆에서 기독교 지인의 결혼 성사가 이같은 이유로 무너지는걸 봤거든요.. 사실 그 이후로 기독교 집안이라 해도 현실을 보는건 어쩔수 없구나 생각해서 자신감도 떨어졌고, 아니 오히려 두려워졌어요.
2. 행복한 가정에 대한 그림이 없어요. 우리 부모님도 그렇고, 책에서만 행복한 가정이 이런거다.. 하고 본게 다라서 내가 어떤 가정을 꾸려야지 하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하기도 싫어요...
3.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요. 교회 분들과 이야기해보면 하나님께 맡기면 된대요. 내 모든 인생은 내가 주인이 아니라고 해요. 그건 알고 믿고있지만 자신없는 부분을 굴복하고 일단 믿고 가봅니다! 이럴자신이 없어요...
4. 난잡한? 그런 관계는 당연히 저도 싫지만 혼전순결이 지켜져야 한다고 하는 의견에 반반이에요.. 사랑하는 사이에 할수있는 여러가지 것들 중에 하나를, 억누르며 만나는건 너무 괴로운것 같아요. 안 괴로우려면 결혼을 하라는데, 결혼이란게 그것때문에 해야하는건가요 ㅠㅠ
또 소개팅을 앞두고 있는데, (기독교인분이랑) 초반에 이런 이야기를 미리해보는게 낫겠죠?
등떠밀려 다니는 모태신앙 아니고, 진짜 자기 믿음 있는 남자분들중엔, 결혼은 안하고 싶으신분은 없으실까요?
이상한 조건(?) 이긴 하지만 이런분 만나고 싶어요... 믿음 좋으신 분들은 저같은 상황의 자매가 있으면 안 만나려고 하시겠죠...?
제 생각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조언 좀 주세요...
+ 무작정 기독교 비난은 사절이에요. 배타적이지 않은 기독교의 특성 잘 알고 있고, 저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있어요. 비슷한 고민 해보신분들 이야기도 많이 듣고싶구요.
기독교이지만 결혼은 하고싶지 않은 분 안계신가요...
여러가지 일과 사정으로 미뤄뒀던 연애 혹은 교제를 해보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에요.
그동안 많은 연애를 해보지도 않았고 연애를 안한 텀도 엄청 길어요. 그래서 전부터 많이 고민을 한 부분이기도 한게 연애인데.
제목처럼 저는 일단 기독교에요. 주변사람들에게 무조건 기독교를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가진 믿음과 신앙 자체는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고 기쁘지만 이걸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설득할 자신, 솔직히 없어서, 그냥 주변 지인이 너무 인생이 힘들다고하면, 건강한 교회에 한번 가보라는것 정도?
그래서 기독교 아닌 사람을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소개도 받아보려고 하고 썸도 타보고 했는데, 후일에 결혼을 생각하려니 더 마음을 못 열겠는거에요. 언젠간 종교로 부딪힐테니까...그래서 결혼말고 연애만 하려고 안믿는 분들을 몇번 만나봤는데, 다들 결혼은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 깨지고 잘 안됐어요.
남자분들이 이렇게 결혼을 꼭 해야하는걸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거라면, 어차피 결혼을 한다는 전제로 만난다면 기독교인게 낫겠지 싶어서 다시 요즘은 기독교인 분을 위주로 소개를 받고 소개팅도 하고 그랬는데, 전 사실 몇가지 이유로 아직 결혼에 대한 마음이 없어요. 우선
1. 제가 거의 실질적인 가장이에요, 감사하게 이름만대면 아는 회사에 취업해서 형편이 많이 나아졌긴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는 모면한 상황이랄까... 물론 동생들이 취업하면 제가 좀 더 자유로워지긴 하겠지만 일단은 그래요. 그리고 얼마전 바로 옆에서 기독교 지인의 결혼 성사가 이같은 이유로 무너지는걸 봤거든요.. 사실 그 이후로 기독교 집안이라 해도 현실을 보는건 어쩔수 없구나 생각해서 자신감도 떨어졌고, 아니 오히려 두려워졌어요.
2. 행복한 가정에 대한 그림이 없어요. 우리 부모님도 그렇고, 책에서만 행복한 가정이 이런거다.. 하고 본게 다라서 내가 어떤 가정을 꾸려야지 하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하기도 싫어요...
3.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요. 교회 분들과 이야기해보면 하나님께 맡기면 된대요. 내 모든 인생은 내가 주인이 아니라고 해요. 그건 알고 믿고있지만 자신없는 부분을 굴복하고 일단 믿고 가봅니다! 이럴자신이 없어요...
4. 난잡한? 그런 관계는 당연히 저도 싫지만 혼전순결이 지켜져야 한다고 하는 의견에 반반이에요.. 사랑하는 사이에 할수있는 여러가지 것들 중에 하나를, 억누르며 만나는건 너무 괴로운것 같아요. 안 괴로우려면 결혼을 하라는데, 결혼이란게 그것때문에 해야하는건가요 ㅠㅠ
또 소개팅을 앞두고 있는데, (기독교인분이랑) 초반에 이런 이야기를 미리해보는게 낫겠죠?
등떠밀려 다니는 모태신앙 아니고, 진짜 자기 믿음 있는 남자분들중엔, 결혼은 안하고 싶으신분은 없으실까요?
이상한 조건(?) 이긴 하지만 이런분 만나고 싶어요... 믿음 좋으신 분들은 저같은 상황의 자매가 있으면 안 만나려고 하시겠죠...?
제 생각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조언 좀 주세요...
+ 무작정 기독교 비난은 사절이에요. 배타적이지 않은 기독교의 특성 잘 알고 있고, 저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있어요. 비슷한 고민 해보신분들 이야기도 많이 듣고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