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게 답인 듯

오렌지20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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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자취한 지 이십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중간에 잠시 부모님이랑 살다가 다시 분가했어요.
그리고 틈틈이 연애하다 혼자 지내다 다시 연애중이랍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이 문을 닫아서 지금 다니는 사무직으로 이직했어요.
몇 달 쉬면서 그동안 모은 돈 거의 다 쓰고 다시 모으고 있고요.
매달 대출이자 갚으며 틈틈이 저축도 하지만 여전히 앞길은 막막하네요.
거기다 엄마가 잔소리도 심하고 은근 결혼에 대한 압박도 주고 있어요.
지금 남친과는 사귄지 얼마되지 않았고, 둘다 결혼에 대해선 회의적이랍니다.
나중에 생각이 바뀌어 결혼한다고 해도 유별난 엄마 성격 때문에 걱정이고요.
무엇보다 혼자 지내는 데 익숙해져서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도 오래 머물면 불편해지고가끔 본가에 가도 얼른 집에 오고 싶다는 생각뿐이랍니다.
제 또래 여자들뿐 아니라 남자들도 결혼을 포기하고 혼자 살겠다는 비중이 좀 더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