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돌보기(12일)

98762018.10.28
조회12,383
안녕하세요


요즘도 매일매일 냥이 밥주러 다니고 있답니다ㅋㅋ
냥이 이쁜짓에 푹빠져서 안갈수가 없어요 ㅠㅠ
밥주러 갈때마다 쫄래쫄래 와서는 반겨주니까 얼마나 이쁜지요 사랑스럽게..♡

밥주고 있으면 와서는 요기한번 쿵 저기한번 쿵
너무이쁘죠ㅠㅠ ㅎㅎ



밥 먹다가도 갑자기 와서는 기지개 한번 쭉 펴고 그러네요 ㅋㅋㅋ

꼬리잡기도 하고
뒹굴뒹굴도 하고 그래요

이쁜 먕이 모두들 잘 봤으면 좋겠는데
밤이라서 잘 안보여서 속상 ㅠㅠㅠ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
오늘은 냥이 겨울집 하나 만들어서 갔어요

처음에는 안에 밥 넣어놓고 먹게하고
다음에는 뚜껑 닫고 안에 밥 넣어놨더 슬금슬금 들어가서 먹고 나오네요
밥다먹고는 더이상 들어가지 않아요 ㅋㅋ
더 추워지면 저기서 잠도자고 쉬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ㅎㅎ




오늘은 낮에가서 그런지 저렇게 밥 다먹고는
앞에 앉아서 꾸벅 꾸벅 잠 자더라구요



식빵 굽는 자세로 꾸벅꾸벅 자다가
바람불면 깨서 경계하고 , 차소리에도 깜짝 , 사람들 발소리에도 깜짝 계속 경계하느라 잘 못자길래
괜히 속상해서 머리를 살살 긁어줬더니 갑자기 식빵 굽는 자세에서 벌러덩 옆으로 눕더니 손을 꼭...


ㅠㅠ 쌔근쌔근 자요...

심장 멈출것 같아서 움직이지도 못하겠고
저대로 바닥에 털썩 앉아서 만지작 만지작 해줬어요..




많은 분들이 길고양이가 사람한테 길들여지면 안좋다고 걱정해 주셔서

며칠간 살펴본 결과 사람 , 차, 산책하는 개, 바람소리까지 굉장히 많이 경계하더라구요
오히려 같이 있을 때 보면 엄청 쫄보 같아요
사람 소리나면 바로 경계하고 조금만 이상하면 풀숲 속으로 도망가서 숨어버려요
저희 옆에만 오는 것 같아요

맘 같아서는 당장 집에 데려가고 싶은데..
한 생명을 책임져야하는 결정인지라 참 신중하고 어렵네요..

일단은 밥 꼬박꼬박 챙겨주면서 올겨울 잘 이겨내게 도와주는 수밖에요 ㅠㅠ

종종 글 올리러 오겠습니닷



먕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