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 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작년 결혼 후 신혼여행 가던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 나 적어 보아요
신혼여행으론 하와이를 가게 됐어요
인천 출발로, 저녁 8시 이후 비행기였어요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까지 8시 30분 정도 비행이고
남편이 몸이 좋지 않아, 장거리 비행이 조금 힘들수도
있을 거 같아 수면유도제도 챙겨서 비행기에 탔네요
저녁 비행이기도 했고, 하와이 도착 하면 현지 시간으로
아침 8-9시 시간이라 잘 요량으로 준비해 온 거죠
결혼이 많은 시즌이라 저희 말고도 신혼부부가 엄청
많더라구요! 3-4-3이였나? 아시아나 비행기였고
창가 쪽에 남편, 중간에 저, 제 왼쪽 옆에 젊은 여성 분이
타셨고, 저희 뒷 자석도 신혼부부 처럼 보이더라구요
비행기가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식이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기내식이 나오기 전 허리가 조금 뻐근해
의자를 살짝 뒤로 제꼈어요 물론 이륙 다 하구 나서요
곧 기내식도 먹을 거기 때문에 정말 살짝 기댈 정도로
뒷 분 생각해서 눕혔다고 생각했는데 남편 뒤쪽 창가에
앉은 신혼부부 남자 분이 제 오른 쪽 어깨를 의자 사이로
손을 넣어 엄청 쌔게 툭툭! 치시는 거에요 톡톡도 아니고
그러더니 "저기요 의자 좀 당겨주세요" 정말 아무 투도
없이 짜증나는 식으로 말하길래 저도 당황했었네요
구조상 저는 제 뒤에 여자 분이 뭘 하고 계시는 지 안
보였기 때문에 의자를 "아, 네!" 하고 바로 당겼네요
남편 시야에선 대각선 뒤쪽 여자 분이 보여서 저한테
말하기를 노트북을 하고 있다, 곧 기내식 먹을 거니
당기고 있자 말하고 저도 그냥 그렇게 넘어갔었어요
그러고 기내식을 다 먹은 후 일이 터졌어요
기내식을 먹은 후 한시간 정도 지났을까요 기내 안도
불을 다 점등하고 제 왼 쪽 옆 여자분도 담요를 받아
편하게 의자를 눕혀 주무실 준비를 하시고,
제 앞에 계셨던 분들도 다 주무실 준비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마음 편하게 자도 되겠지 불도 껐겠다,
싶어 저도 의자를 살짝 뒤로 눕혔어요
아까 뒤에 남성 분이 어깨를 툭툭 친 일이 있었기에
다른 분들 처럼 완전히 눕힐 수는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반 정도만 눕혀서 담요를
덮고 틀어 논 영화를 보려는 찰나에
제 뒤에 앉은 여자 분이 제 어깨를 또 툭툭 치면서
"저기요 ㅡㅡ 제가 지금 불편하잖아요??"
이러면서 신경질을 확 내시는 거에요 엄청 크게
신경질 섞인 투에 저도 놀라고 제 남편도 놀라고
웃긴 건 그 여자 분 남편도 놀라서 저를 멀뚱멀뚱
보고 있더라구요 저도 피곤하고 남들 다 약속한 듯
편하게 자고 있는데 너무 당연하게 화를 내길래
저도 제 성질 못 참고 있는 힘껏 신경질을 내줬어요
본인 - "아니 그럼 저는 하와이 도착하는 동안 잠도
자지 말라는 건가요?"
여자분 - "그렇게 의자 뒤로 눕히시면 뒤에 있는
제가 불편하잖아요? 그 쪽 때문에 지금 제 공간이
요 만큼(손으로 너비를 측정하며) 뿐이거든요?"
본인 - "뒤에 분 노트북 하기 편하라고 제가
허리 꽂꽂히 펴고 8시간을 가란 말씀이세요?
아까도 노트북 편하게 하시라고 제가
의자 당겨드렸잖아요"
여자분 _ "저 지금 노트북 안 하는데요?"
본인 - "그럼 지금 기내 안에 불도 다 껐고 다른 분들
주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주변 분들 다 편하게
의자 눕히시고 잘 준비하시는데, 저는 제가 제 돈 내고
제 자리에서 의자도 못 눕히고 그렇게 가란 말씀이세요?"
여자분 - "아니 제 자리가 좁아졌다구요"
본인 - "그럼 뒤에 분도 편하게 의자 눕히시고 쉬세요"
여자분 - "그럼 제 뒤에 분이 불편하잖아요"
본인 - "아니면 승무원 부르세요. 불러서 이야기 해요."
여자분 - "알겠어요 눕히세요 완전 눕히세요 뒤로"
저희 둘이 대화 오가는 동안 남편들은 눈만 멀뚱멀뚱
제 남편이 결국 저를 말리면서 그만 하라고 몸을 앞 쪽으로
당겨 돌리더라구요 제가 의자를 뒤로 다 눕혔으면
억울하지도 않는데, 화를 너무 내시니 저도 모르게 말이
계속 나가더라구요 그 태도에 너무 화가나서
진짜 의자를 있는데로 다 눕히고는 화난 채로
"아니, 내가 내 돈 내고 가겠다는데 왜 저러지
넓고 편하게 가고 싶으면 돈 더 내고 비즈니스 가던가"
이러고 말았네요 제 혼잣말에도 더이상 뒤에 분들
대꾸는 안 하시더라구여 여자 분도 마찬가지로요
그러고 그냥 하와이 도착할 때 까지 편하게 왔어요
저도 해외를 일본 정도만 가 봤지 장시간 비행은 처음이라
모르는 게 분명 있을 거기에 다 잘 했다고 생각은 안 해요
주무시는 분들 때문에 뒤에 분이라 크게
언성을 높여가며 말하지는 않았구요 조곤조곤 따박따박..
제가 정말 잘못한 건지 궁금해요 저도
제가 잘못한 부분이라면 저도 알고 다음 부턴
더 조심하도록 할려구요 제 지인 분들 한테
말해봤자 다 상대방 안 좋은 이야기만 해서요
저 일 있고 나서 우등 고속버스 타고 가면서도
의자 뒤로 눕히는 게 눈치가 많이 보이네요..
비행기 안 에티켓! 어디까지 지켜야 하나요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결혼 한 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작년 결혼 후 신혼여행 가던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 나 적어 보아요
신혼여행으론 하와이를 가게 됐어요
인천 출발로, 저녁 8시 이후 비행기였어요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까지 8시 30분 정도 비행이고
남편이 몸이 좋지 않아, 장거리 비행이 조금 힘들수도
있을 거 같아 수면유도제도 챙겨서 비행기에 탔네요
저녁 비행이기도 했고, 하와이 도착 하면 현지 시간으로
아침 8-9시 시간이라 잘 요량으로 준비해 온 거죠
결혼이 많은 시즌이라 저희 말고도 신혼부부가 엄청
많더라구요! 3-4-3이였나? 아시아나 비행기였고
창가 쪽에 남편, 중간에 저, 제 왼쪽 옆에 젊은 여성 분이
타셨고, 저희 뒷 자석도 신혼부부 처럼 보이더라구요
비행기가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식이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기내식이 나오기 전 허리가 조금 뻐근해
의자를 살짝 뒤로 제꼈어요 물론 이륙 다 하구 나서요
곧 기내식도 먹을 거기 때문에 정말 살짝 기댈 정도로
뒷 분 생각해서 눕혔다고 생각했는데 남편 뒤쪽 창가에
앉은 신혼부부 남자 분이 제 오른 쪽 어깨를 의자 사이로
손을 넣어 엄청 쌔게 툭툭! 치시는 거에요 톡톡도 아니고
그러더니 "저기요 의자 좀 당겨주세요" 정말 아무 투도
없이 짜증나는 식으로 말하길래 저도 당황했었네요
구조상 저는 제 뒤에 여자 분이 뭘 하고 계시는 지 안
보였기 때문에 의자를 "아, 네!" 하고 바로 당겼네요
남편 시야에선 대각선 뒤쪽 여자 분이 보여서 저한테
말하기를 노트북을 하고 있다, 곧 기내식 먹을 거니
당기고 있자 말하고 저도 그냥 그렇게 넘어갔었어요
그러고 기내식을 다 먹은 후 일이 터졌어요
기내식을 먹은 후 한시간 정도 지났을까요 기내 안도
불을 다 점등하고 제 왼 쪽 옆 여자분도 담요를 받아
편하게 의자를 눕혀 주무실 준비를 하시고,
제 앞에 계셨던 분들도 다 주무실 준비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마음 편하게 자도 되겠지 불도 껐겠다,
싶어 저도 의자를 살짝 뒤로 눕혔어요
아까 뒤에 남성 분이 어깨를 툭툭 친 일이 있었기에
다른 분들 처럼 완전히 눕힐 수는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반 정도만 눕혀서 담요를
덮고 틀어 논 영화를 보려는 찰나에
제 뒤에 앉은 여자 분이 제 어깨를 또 툭툭 치면서
"저기요 ㅡㅡ 제가 지금 불편하잖아요??"
이러면서 신경질을 확 내시는 거에요 엄청 크게
신경질 섞인 투에 저도 놀라고 제 남편도 놀라고
웃긴 건 그 여자 분 남편도 놀라서 저를 멀뚱멀뚱
보고 있더라구요 저도 피곤하고 남들 다 약속한 듯
편하게 자고 있는데 너무 당연하게 화를 내길래
저도 제 성질 못 참고 있는 힘껏 신경질을 내줬어요
본인 - "아니 그럼 저는 하와이 도착하는 동안 잠도
자지 말라는 건가요?"
여자분 - "그렇게 의자 뒤로 눕히시면 뒤에 있는
제가 불편하잖아요? 그 쪽 때문에 지금 제 공간이
요 만큼(손으로 너비를 측정하며) 뿐이거든요?"
본인 - "뒤에 분 노트북 하기 편하라고 제가
허리 꽂꽂히 펴고 8시간을 가란 말씀이세요?
아까도 노트북 편하게 하시라고 제가
의자 당겨드렸잖아요"
여자분 _ "저 지금 노트북 안 하는데요?"
본인 - "그럼 지금 기내 안에 불도 다 껐고 다른 분들
주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주변 분들 다 편하게
의자 눕히시고 잘 준비하시는데, 저는 제가 제 돈 내고
제 자리에서 의자도 못 눕히고 그렇게 가란 말씀이세요?"
여자분 - "아니 제 자리가 좁아졌다구요"
본인 - "그럼 뒤에 분도 편하게 의자 눕히시고 쉬세요"
여자분 - "그럼 제 뒤에 분이 불편하잖아요"
본인 - "아니면 승무원 부르세요. 불러서 이야기 해요."
여자분 - "알겠어요 눕히세요 완전 눕히세요 뒤로"
저희 둘이 대화 오가는 동안 남편들은 눈만 멀뚱멀뚱
제 남편이 결국 저를 말리면서 그만 하라고 몸을 앞 쪽으로
당겨 돌리더라구요 제가 의자를 뒤로 다 눕혔으면
억울하지도 않는데, 화를 너무 내시니 저도 모르게 말이
계속 나가더라구요 그 태도에 너무 화가나서
진짜 의자를 있는데로 다 눕히고는 화난 채로
"아니, 내가 내 돈 내고 가겠다는데 왜 저러지
넓고 편하게 가고 싶으면 돈 더 내고 비즈니스 가던가"
이러고 말았네요 제 혼잣말에도 더이상 뒤에 분들
대꾸는 안 하시더라구여 여자 분도 마찬가지로요
그러고 그냥 하와이 도착할 때 까지 편하게 왔어요
저도 해외를 일본 정도만 가 봤지 장시간 비행은 처음이라
모르는 게 분명 있을 거기에 다 잘 했다고 생각은 안 해요
주무시는 분들 때문에 뒤에 분이라 크게
언성을 높여가며 말하지는 않았구요 조곤조곤 따박따박..
제가 정말 잘못한 건지 궁금해요 저도
제가 잘못한 부분이라면 저도 알고 다음 부턴
더 조심하도록 할려구요 제 지인 분들 한테
말해봤자 다 상대방 안 좋은 이야기만 해서요
저 일 있고 나서 우등 고속버스 타고 가면서도
의자 뒤로 눕히는 게 눈치가 많이 보이네요..
비행기 에티켓! 어디까지가 적당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