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와 나무 이야기 (5) 나무의 벌칙옷

냠냠2018.10.29
조회15,298
오늘은 나무의 벌칙옷을 소개할게요.

순둥순둥한 나무는.캣초딩 시절, 밤만 되면 온 집안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놓곤 했답니다.

 


고양이를 많이 키워보았지만 이 놈 처럼 심한 우다다는 처음.애미와 애비, 포도까지 매일 밤잠을 설칠때가 많았어요..이 방법 저 방법 써봤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나무에게는 모두 무용지물이었죠.그러다가 며칠간 자기전에 요걸 입혀놓고 아침에 벗겨줬었는데.효과가 꽤 있었답니다.

 

으하하어때 불편하지? 이게 무슨짓이냐.는 심통난 표정.


 



이런 효과를 기대하며.
컬러도 비슷하게 골라보았습니다.




 


근데... 너..귀엽다............너무귀엽다.



 


순진한척하지마.안 속는다.

 

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당장 이 옷을 벗겨라. 는 반항심 가득한 표정.


하지만 애미는 그 후에도 종종 이 옷을 입히곤했어요.잘못은 둘째치고너무 귀엽기 때문이죠!

 

심장아 나대지마.


 

벌칙을 받고있는 고양이 일 뿐이야...



 

갸우뚱.


 

몸이 길어 턱받이 만한 길이감.목폴라가 긴팔티가 너무 잘 어울리는 너.
근데 점점 별로 안불편해 하는 것 같더라구요.어느순간부터 옷을 입고도 잘 지냅니다.

 

벌칙옷을 입고도 장난감을 망가뜨리구요.






 

잠도 잘 자고.


 

찍지말라네요. 초상권이 있답니다.오야스미나사이~




 

언니랑 같이 꼬까옷 입고 한장.



 

아 예쁘다.
자주, 오래는 못입히지만.가끔 입혀놓고 사진촬영을 하는데.특히 포도는 제가 사진찍으며 깔깔대면 정말 좋아한답니다.심지어 가만히 있어주죠. 다 찍으면 바로 도망가 버리지만.  
하지만 고양이는 옷을 오래 입혀놓으면그루밍도 못하고 은근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귀엽긴합니다.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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