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부모님이 반대하는 연애

ㅇㄴㅁㅋ2018.10.29
조회1,272

안녕하세요 너무 고민이라 글씁니다

말주변이 부족한 편이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저는 28살 중소기업 다니는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22살 대학생이구요

어떻게 인연이 닿아서 사귄지는

이제 80일 정도 되었습니다

서로 너무 좋고 사랑하고 연애 초기라 그런지

다들 아시잖아요 핑크빛인거

하지만 여자친구 부모님은 여자친구가

이렇게 푹 빠진 모습을 처음 보시는지

많이 불안해 하시는것 같습니다

굉장히 반대를 하시더라구요

여자친구는 집안이 굉장히 부유합니다

집안이 좋다고 말해야 하나요?

큰오빠는 삼성맨 작은오빠는 의사 여자친구는

막둥이인데 그냥 지방대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여자친구 아버지 소유의 서울 건물만

몇개는 가지고 있다더군요 솔직히 이말 들었을때

헤어질까 했습니다 너무 저랑 세계가 달랐거든요

하지만 사귀면서 너무 좋고 저한테 또 이런 여자가

올 수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들어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에 비해 저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고

연봉도 높지 않으며 학력도 좋지 않습니다

가정환경은 괜찮았네요...ㅎ

얼마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여자친구는 기숙사 살고 있습니다)

제가 차가 있으니 보러 갔습니다

그걸 여친 부모님이 아시더니 전화를해서

여자친구한테 학교 그만두고 그냥 오라고

하시기도 하고 유학가라고 하기도 하고

그러시더라구요 솔직히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제가 그렇게 모자란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여친은 부모님이 이상한거라며 자기 큰오빠도

처음에 새언니랑 결혼한다 했을때

엄청 반대가 심해서 큰오빠가 많이 힘들어했다고

하지만 결국엔 결혼해서 잘 산다고 그러는데

큰 위로는 되지 않았습니다...ㅠ
(큰오빠는 저희 응원 한다는군요)

솔직히 여자친구가 유학이라도 가면 어쩌지

나때문에 정말 학교 그만두게 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때문에 계속 걱정이 되네요...

전 여친을 너무 사랑합니다

28살 늦다면 늦은 나이에 이런 아이를 만난게

너무 행운같고 서로 너무 잘맞습니다

결혼은 나중에 문제이겠지만

벌써부터 자신감이 떨어지고 무섭습니다...

여자친구도 저랑 절대 헤어지고 싶지 않다며

정말 계속 이러면 집이라도 나올거라고

화내주곤 합니다만 그런 모습을 보면

내가 혹은 앞날을 막는 존재는 아닌가

어리고 순진한 아이를 내가 망치는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