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가 하늘로 떠나는날 쓰는편지..

루이맘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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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단 말씀과 함께 댓글을 보니 오해도 있으셔서
고민끝에 써봅니다.
루이가는길 외롭지 않게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데려오고 아픈아이란걸 알았을때 가정에서 동물병원에 보내진 아이라는걸 들었기에.
동물병원에서 치료 해주실줄 알았는데 그쪽에서는(왠지 공장에서 데려온듯하네요)
다른 아이로 데려가라고 이런식에 말만이 돌아 왔습니다.
그럼 살린다는게 아니라 안락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위에선 다들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라
라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보낼수가 없어습니다.
정성으로 가정에서 어미젓을 더먹고 병원으로
보내서 더 컷다면 이란 생각과 별생각이 다들었네요
저는 저희 아들을 혼자서 12년을 키웠습니다.
그래서 생명이 얼마나 귀한지 더욱더 잘알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들어가고 그렇게 4살때까지 고비 고비를 넘기고
신종플루에도 걸리고 면역력이 없어죠.그런데
시간이 흘러 지금은 어엿한 중학생이네요.
24살되던해 혼자서 아이를 키웠기에 더욱더
그랬기에 현실 적인것도 잘알고 돈이라는게 얼마나 귀한 것인지 잘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루이또한 생명이기에 돈이 많이 든다는걸
듣고도 24시간케어 수의사선생님께 간호사 분들께 꼭 살려달라 부탁드렸습니다.
돈이 얼마들던 제가 조금씩이라도 돈이 될때마다
가져다 드릴테니 꼭 살려만 달라고 가여운아이가
엄마곁에서 빨리떠나 제데로 짖어보는것도
못하고
다른 아이들처럼 바깥구경 못하고 먹지도 못하다
간다면 제가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 뿐더러.
중학생인 저희 아이가 루이는 동생이고
가족이라고 이모가 선물로 보내온 아이를 절때로
그냥 보내면 안된다고 형이 살려준다고 그런아이를
보면서 제가 할수있는게 선생님들께 부탁하고
제가 면회가서 이름을 부르면 참 이상하게도 기운없던 아이가 벌떡 일어나 찢어본적이 없는데
제말에 낑낑 하면서 반응을 하는거 보고는 더욱이
큰눈망울에 눈물이 맺히고 꿈뻑꿈뻑 감으면 낑낑
거리더군요.. 진짜 그러는 루이를 보는데 진짜
간절히 살리고 싶어서 제가 판에 올리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응원을받고 혹여나 루이같은 아이가
건강히 살고있단 말한마디가 분명 저에게도 간절히
살고싶을 루이에게도 힘이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희망을 주셨던 메세지들이 잠시지만
루이가 힘겹게 싸우는 동안에 하루한번
루이를 보러갈때 희망을 가지고 기쁨 마음으로
보러 다니곤 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좋게 안보시는 분들도 계신다는거 잘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저 이곳에서 유난을 떨려고 관심을 받고싶어
서도 감성을 팔려고 쓴것이 아닙니다.
우리루이처럼 힘없는 생명들을 아프다고 버리고
물건처럼 말하는 그런 사람들이 없길 바라며
저또한 제가 한아이에 엄마이기에 생명 존엄성을
알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글을 썼습니다.
저희루이가 끝까지 살아서 행복함을 보고싶어 했을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또한 좋게 봐주지 못하시는 분들또한 그또한 관심에 표현이라 생각 하겠습니다.
짧지만 루이를 돌보는 동안 저는 짧은 시간에 많을걸 깨닫고 배우는 시간이였습니다.
조금만한 아이가 큰선물을 저에게 주고간거 같습니다.
한분 한분 소중한 글과 마음이 천사가된
루이에게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루이처럼 아프다 기적처럼 살아난 아이들역시
앞으로 견주분들과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루이처럼 아프다 먼저 천사가된 아이들 견주분들
역시 힘드셔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루이와 같은 천사로
아픔없는 곳에서 잘지며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_________루이에게쓰는편지__________

2018년10월17일 내품으로 온 루이가
2018년10월25일 오후10시45분에
심정지로 내품을 떠났다.
2018년10월29일 오후에 친구들과 하늘로
진짜 떠난다..

루이야..내새끼..
엄마한테 오자마자 아픈 널 안고 이리저리 뛰다
결국 알게된게 독하고 독한 질병에 걸려..
이겨 내려고 그 500그람 뿐이 안되는 몸집으로
버티고 버티다 고비를 넘기고 넘기다 마지막에
넘기지 못한체 그 큰바늘을 목에꼽고 제데로 움직이지도 못한체 고통속에 너를보내고 널 품에
안고 일어나라고 집에가자고 그렇게 외치면서
몇시간을 울었는지 몰라 참이상하지 우리루이를
만난건 잠시인데 왜 엄마는 왜 널 그리쉽게 놓을
수없이 지금도 눈에 아른 거리게 보이는 걸까...
널 그렇게 보내고 다음날은 비도 내렸어..
하늘도 슬퍼서 였을까.
그후로 엄마는 자꾸 꿈을꿔 여자저승사자가
나오고 또 한번은 누군가 루이처럼 이쁜 친구들을 받았다고 하고 또 한날은 루이가 아파서 간게 아니라고 뭔가 잘못 된거라고 하고
엄마가 마음이 아파서 일까? 아님 루이를 완전하게 보내지 못해서 계속해서 그런 꿈들이
나온걸까? 그런데 오늘 전화가 왔어..우리루이
보냈다고 잘보냈다고 깨끗 하게해서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살리고 싶었는데...
그래서 우리루이가 살아있는동안 행복하게
같이 살고 싶었는데.. 루이한테 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았는데 못해줬는데.. 미안해.. 루이야..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마음껏 뛰어놀고 맛있는것도 많이먹고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엄마가 갈때까지 언젠간
엄마가 가면 잊지말고 아는척 해줘야해?..
우리 가여운루이.. 왜 보내고 나니간 이름이
입에 더 잘붙을까... 우리 루이물건 버리진 못하겠다.. 몇가지 되지는 않는데.. 그마저도
흔적 이라고 못버리겠다... 거실나가면 우리루이가 컨디션 좋을때 쫄랑쫄랑 걷던 거기만 보고있어도 마음이 아프다..엄마목에 있는 목걸이 가주고 장난치던 그것또한 생각나고..
그래서 미치겠다.. 보고싶다 루이야..내새끼..
앞으로 우리루이가 받았던 고통과 억울함처럼 생명을 물건처럼 하는 사람들이 사라지길 그곳에서도 도와줘..엄마도 잠시지만 루이로인해 성장하고 더 좋은 어른이되고 정직하게 살아갈께
고마워 잠시나마 웃음과 행복을주고 기쁨을줘서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살려주지 못해서... 사랑해내새끼..

아픔없는 곳에서 행복해지길 바라며
천사가된 루이에게..

내곁에와서 마지막 가는날 오후까지 사진들..
사랑해.

사진첩을 보다 우리루이 처음온날 사진두장.
없는줄 알았던 사진들이 소소하게 첫날 많이
찍어뒀네.. 그후로는 아퍼서 집에 있어도 찍을수가 없고 그후론.. 입원해서 선생님들이
보내주신 사진들 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