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제가 잘못한걸까요? 조언한마디가 너무필요합니다

ㅇㅇ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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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아이가 있는 조금젊은부부입니다
배우자는 어쩌다한번일용직하거나, 게임으로 돈을 가져다주고
제월급이 주수입원입니다. 200이안되지만, 이돈으로 공과금과 생활비를 쓰고있어요.

남편은 취직한다 한다하지만 8년째듣고있는소리라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이혼하기가 어려워서요. 다들이렇게말하면 어떤반응일지 압니다. 근데 아이가 부르는 아빠라는 단어가 항상 제마음을 묵직하게 짓누릅니다.

이혼이라는 말을 생각할때마다, 아이를 보면 못된짓을 하는거같고 저는 일을 그만둘수가없는데 보호자를 필요로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오늘도 올수없냐는 말한마디가 목구멍까지 치솟은 말을 또내리누르게 합니다.

오늘도 남편이랑 싸웠습니다. 애가조금 얇게 옷을 입고있었고 얼른뛰어가자고 같이계단을 뛰어오르다 애가넘어져 정강이가 멍이들었는데. 어린양을 하듯 울었거든요.

저희는거실에 남편은 방에있었는데 남편이 무슨일이냐했고, 제가답했습니다.넘어져서 울었다구요.
그리고애를달래는데 소리를 버럭지르대요. 울지마!!!!
하지마, 왜애한테 소리를지르냐 했더니. 억지로우는거몰라? 그만울어 다리몽둥이를 분지르든가해야지 그만울어!!

그래서또 하지마, 내가할게 그만해 했더니 애기아빠가화가났습니다. 본인 훈육방식에 끼어든다고요.
제가혼낼땐 본인도 안끼어드는데 저만계속끼어드며 역성을드니 애가 잘못한지모르고, 본인을짜증나게만드니 화가나그 소릴지르게만들어 애한테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거라고요

당연히 계단에서 뛰면안되는게 맞고, 그래서 그걸로 뭐라하는건데 끼어든 제가잘못한거래요

일단 애초에 소리를먼저지르지 않았냐했더니 제가 넘어져서 울었다고 말한게, 저한테 물어본게아니었으니, 제가낄때안낄때 못가리고 말해서 본인이 화가난거랍니다.

너무화나고 자존심상하는데, 저한테 한말이아니엇다고하니 대꾸할힘도 잃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이쯤되면 그냥 멍합니다. 뭐가뭔지 뭘잘못한건지 아닌지도모르겠어요.

이게제가잘못한게맞나요? 애아빠훈육방식을 제가 무시하고 있는건가요?

정말이지 다놔버리고싶습니다. 아이도 남편도 , 어린나이에 결혼해 부모님께도 죄송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데 안돼요
누가자꾸 제행복의 싹을 밟아버리는거 같습니다. 죽고싶을만큼 한마디조언이 너무필요합니다

모바일이라 어떻게 글이올라갈지모르겠네요.. 읽어주신 고생하신분들께라도 조그마한 행복이 찾아가길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