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며칠 후면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ㅇㅇ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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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다

 

우울하고는 거리가 먼 난데

 

이제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밥도 안 들어가 아무것도 집중이 안 돼 잠도 못 자겠어

안 그래도 내 머릿속에 너밖에 없었는데

 

정말 그냥 너로 가득차 버렸어

 

그때, 그러지 말지 그랬어...라는 원망의 말을 혼자 해봐도

사실 알고 있어...

 

그때 너가 도와주지 않았더라도 결국엔 널 좋아하게 되었으리란 걸.

 

그래서 며칠 내내 접으려고 노력했어

생각해보지 않으려고도 했고

 

하다하다 이젠 너가 싫어지기까지 했어

 

그런데 신기하게도, 너가 오니까... 그런 마음은 다 사라지고, 그냥 좋아서, 마냥 좋아서

뒷모습만 보고 있는 내가 있더라

 

나중에 모든 게 다 끝나고 널 찾아가도 될까 싶었지만

그냥 그때도 몰래 잘 지내나 뒷모습만 보고 와야하겠지...

 

아니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내 마음을 전달하는 게 좋을까?

 

그건 너한테 큰 부담이겠지?

 

진짜 죽도록 좋아해 나 정말 미칠 거 같아

욕 나오게 좋아... 네가 없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버텨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