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보고싶어요

ㅇㅇ2018.10.30
조회370
하하 저는 끝까지 호구기질을 놓지 못하는건지
헤어지고 애매한 사이로 계속 지내다
이 사람이 정말 날 만만하게 보고 있고 함부로 대해도 된다 생각하는구나
이걸 깨닫고 싸운 후 연락 한번 안하고 말 한번 안 섞은지 일주일 다 되어가요
친구 그 누구보다 함부로 대했고 항상 귀찮아하고
본인 필요할때만, 심심할때만, 혹은 나랑 자고 싶을때만
그럴때만 절 찾았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그런 사람인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정말 금세 변해버리고
저는 그저 너무 좋으니까 변하고 뭐고 계속 붙잡고 있고
항상 다 받아주고 화내고 싸우면서도 사랑한다 붙어있고
그러니 제가 만만히 보였겠죠
끝까지 저를 그렇게 대한 것에 대해서는 한 마디 사과도 없었고..
언제나 진지한 대화를 하는 것을 귀찮아했어요
할 말 다한거냐, 나는 할 말 없다, 너랑 왜 헤어져서까지 이런 얘기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너가 뭔데 내가 자고싶다는데 못 자게 하냐
다른사람이 여기 있어도 그렇게 대할거냐는 말에
그건 모르는 일이지ㅋ 이럴 뿐이고
개인적 정신적인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으면
전에는 걱정해주던 사람이
이제는 핸드폰만 보면서 듣는둥 마는둥 하고
여기 와서 그러고 있지 말라 너 때문에 나까지 기분 안 좋아지지 않느냐
그러는 것에 지쳐서 화 냈는데 끝까지 귀찮다는 태도...ㅎ
그 이후로 일주일 동안 마주친 적도 없네요 생각해보니
마주치고도 남을 정도로 생활 반경이 매우 비슷한데ㅋㅋㅋ
보고싶고, 다시 돌아가고 싶고..
근데 화해하려면 그 사람은 절대 먼저 사과하지 않을 걸 아니까 제가 또 숙이고 들어가야 할거고, 왜 왔냐 라는 말 부터 시작할거고
나는 그렇게 잘못 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물론 저에게도 잘못이 있겠죠 잘못한 것 있죠
근데 그 사람이 제게 함부로, 만만하게 대하는거 다 참아가면서 버티려 했는데..
제가 여기서 또 화해하자 하면...절 끝 없이 만만하게 보겠죠? 끝까지 함부로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겠죠?
아닌 사람인거 알면서도 계속 생각나요
저를 이제 싫어할 거라 생각하니 너무 싫어요
전처럼 돌아가고 싶은데 역시 불가능하겠죠
그냥 너무 힘들어요...다 잊고 싶어요 그냥 좋아했던 일을 없던 일로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