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케에게 사과해야되는상황인가요?

ㅇㅇ2018.10.30
조회49,178

 

 

 

올케랑 저번주에 싸우고 아직도 서로 얘기 안하고있어요.

 

남동생도 올케편이고, 엄마도 저한테는 제편인척 말씀하시는데

제가 사과하길 바라시는거같아 글을 씁니다.

 

저랑 올케는 나이차이가 많습니다. (남동생이 늦둥이)

 

둘다 비슷한 시기에 임신했는데, 저는 시험관 올케는 자연임신이예요.

둘다 한달터울로 여자아이를 낳았고요. (현재 30개월)

 

저희애는 엄마아빠가 다 키가 커서 그런지 크게 태어났고

지금도 몸무게가 좀 많이 나가요 뚠뚠이맘이죠 ㅠㅠ

 

조카는 키랑 몸무게 다 평균인데, 키가 살짝커서 날씬해보여요

 

 

저번주에 싸운이유는

엄마집에 모여서 저녁을 먹는데 올케가 아이 간식으로 ㅋ사 도넛을 사와서 주더라구요

설탕 덩어리를.... 그러면서 'ㅇㅇ(저희애이름)이도 먹을래?' 하길래

탁치고 됐다고했습니다. 무슨 그런 설탕덩어리를 먹이냐고 우리애는 간식도 간많이 안된거

위주로 먹이고 사탕도 아직 먹여본적없다고.. 그랬더니 알겠다고 조카만 먹이더라구요

(탁친것도 기분나쁘게 친게 아니라 그릇에 담아주길래 애가 손을 뻗어서 못잡게 친거예요)

 

근데 애는 어쩔수있나요 옆에서 언니가 먹고있으니 자기도 먹고싶다고 소리지르고 울길래

올케한테 화를 좀 냈습니다. 괜히 그런거 사와서 왜 애를 울리게 만드냐고

 

첨에는 죄송하다드만 애가 울어서 좀 뭐라하니 올케도 욱해서 막말하드라고요

 

그리고는 서로 막말하면서 싸웠어요. 둘다 욱해서

제가 자꾸 그런 단것만 먹이고 하니까 밥을 잘먹어서 조카 살이 안찐다고 하니

그러는 ㅇㅇ이는 좋은것만 먹였는데도 비만인가봐요, 도넛하나 먹이면 고도비만되겠어요 하면서

우리 애는 이런거 먹여도 살이 안찌는 체질인가봐여~라고 비꼬고,

제가 그렇게 작게 키워서 나중에 따돌림당하면 어쩌냐고하니까

 

어이없어하면서 지금 ㅇㅇ이처럼 뚱뚱하면 어렸을땐 등치로 애들 이겨먹을지 몰라도 나중엔

돼지라고 따당한다고 막말하더라구요. 그런거먹이면 당뇨온다, 소아비만이 더 무섭다...

 

올케는 이유식도 사먹이지않았냐, 난 한번도 사먹인적없다.

밖에서 파는음식 뭐 믿음직스럽다고 간식도 다 사맥이냐 하니 유난은 ㅇㅇ이한테나 떠세요 등등

서로 점점 애를 가지고 비꼬니 (쓰고나니 유치하게 싸우긴했네여 ㅠ)

 

 남동생도 지 딸 욕하는게 기분나빳는지 올케편들고 올케랑 조카 데리고 가고

그뒤에도 따로 연락없고 엄마한테는 앞으로 저 있을땐 안온다고 그런줄알으라고 했대요.

 

그와중에 엄마는 조카 보고싶어서 저보고 사과하라고 넌지시 얘기하고

일주일밖에 안됐으니 시간지나면 다시 온다 하니까 둘다 잘못했다고 둘이 같이 사과하라는데

올케는 사과할 맘이 없대여 ㅡㅡ 저만 하래요 억울해서 안하고 있는데 둘다 막말했는데

왜 저만 사과해야되죠? 같이하면 할 맘은 있습니다.

 

 

 

추) 10개되는 댓글에도 다 제욕이여서 글을 잘못쓴건가해서 추가해요

 

사과안한다는게 아니라 같이하면 할 맘이있습니다. 그리고 간식을 안싸가지고댕긴

내 잘못이다 하신분, 챙겨다닙니다. 직접 말린 고구마츄랑 뻥튀기같은거(애기맘은 알꺼임)

가지고 다녀요. 근데 30개월정도되면 뭐가 맛있는지 압니다. 지 간식보다 언니가 먹는

도넛이 맛있어보이니 간식쥐어줘도 울어재끼니 화가나서 한소리한거고요. 

 

글고 뚠뚠이라서가 아니라 시험관으로 어렵게 가진아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손으로 키우고싶어서 간식도 수제로 주는거예요.